중1 딸입니다
6학년때까진 이런문제 없었는데요
중1 들어오면서 부터 아이가 화장을 하기 시작했어요
화장이래봤자 피부는 썬크림 바르고 틴트인데...
아이가 얼굴 피부가 하얗다보니 틴트를 조금만 세게 바르면 바른티가 확 납니다
약하게 바르면 제가 보기에도 이쁜데 아무리 그렇게 말을 해도 아이는 진한게 제눈에 이뻐보이는지 계속 진하게 바르려고 해요
화장을 밖에 외출할때만 하면 그나마 괜찮겠는데
자기들 세계에서는 학교에서도 하는게 이쁜가봅니다
많은 아이들이 화장 한다는건 알고는 있지만
1학기때 학교에서 화장으로 벌점받은 문제와 그 외에도 이런저런일이 있어 제가 너무 화가나 갖고 있던 수십가지 틴트 다 내놓으라 하여 싹 쓸어 버렸습니다
화장 못하게 했구요
이후로 자기껀 없으니 다른친구들거 조금씩 바르고 다니는걸 보게 되고 막아질 일은 아닌것 같아 학교에서는 안하는 조건으로 여름방학떄 한개 사 주었습니다
근데 오늘 또 화장으로 벌점 문자가 왔네요 ㅠㅠ
이 화장 문제를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아이는 이미 화장을 하고 싶어하고 학교에서는 용납 안되구....
근데 아이말에 의하면 화장 하는 모든아이들에게 벌점을 주는건 아닌것 같아요
잡는 아이들만 유독 잡는다는데 네가 유난히 눈에띄니 그런거다라고 해도 아이는 다른애는 눈화장까지 더 진하게 하는데 안잡으니 억울하다고는 합니다
차라리 학교가 아예 수시로 검사하며 화장을 못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저희딸은 어떻게 바로 잡아야 할까요
오늘도 학교에서 오면 또 다시 틴트 다 쓸어 버려야 하는건가요
이게 옳은건지도 모르겠구
좋게 말한다고 이미 들을것 같지는 않구...참 고민이네요
아이보면 또 화가 올라올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