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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꽉 잡고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ㅇㅇ 조회수 : 8,223
작성일 : 2017-10-22 17:58:11
저는 남편이랑 그런 관계가 아닌데...
와이프한테 꼼짝못하는 남편이랑 사는 친구네부부가 있어요
물론 남편이 아주많이 아들같긴 하지만
그냥 꽉 잡고 사는 제친구 보니 부럽네요...
IP : 223.54.xxx.6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적으로
    '17.10.22 6:03 PM (211.209.xxx.156)

    부부란 서로 존중해야지 누가 누굴 잡고 산다는 그런 사고방식 싫어요.

  • 2. 악담아니고
    '17.10.22 6:04 PM (211.244.xxx.154)

    남들 앞에서 적당히 잡혀주는 척 해도 실은 부인도 엄청 집에서는 그에 부응할 만큼 잘 할거예요.

    반대급부도 없이 무조건 잡혀산다면 언젠가는 1톤급 용수철로 튕겨져 나갑니다.

  • 3. ...
    '17.10.22 6:06 PM (211.36.xxx.43)

    참도 좋겠네요
    남편이 아들같다니

  • 4. ..
    '17.10.22 6:17 PM (220.90.xxx.75) - 삭제된댓글

    어떤 인간관계든누가 누굴 꽉잡고 사는게 정상인가요?
    특히 부부는 동등한 관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한테는 원글님 생각 매우 이상해보입니다

  • 5. ..
    '17.10.22 6:18 PM (220.90.xxx.75)

    어떤 인간관계든 누가 누굴 꽉잡고 사는게 정상인가요?
    특히 부부는 동등한 관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한테는 원글님 생각 매우 이상해보입니다

  • 6. ....
    '17.10.22 6:21 PM (211.246.xxx.51)

    남자들도 와이프꽉잡고 사는친구 부러워 하겠죠. 잡고잡히고 시르다요

  • 7. ...
    '17.10.22 6:29 PM (223.62.xxx.211)

    저도 부럽네요.
    맞벌이도 아니고 집값 안보태도 월급 다 갖다주고 하늘처럼 모시더군요.
    비결이 뭔지... 부럽더라구요.

  • 8. ㅇㅇ
    '17.10.22 6:29 PM (58.140.xxx.2)

    저희 올케가 남보기엔 제 남동생 꽉잡고 살아요.
    저희 남동생은 의사고 올케는 전업인데.
    돈 관리 올케가 다 하고 이사결정 애들 교육 재테크 다 올케 맘이고 남동생은 용돈타쓰고 뭐 하튼 그런데.
    이유가 있어요.
    올케가 완전 똑순이예요.
    못하는 요리가 없고 시댁식구들 갑자기 모여도 10분만에 매운탕 뚝딱 만들고
    집에서 장 담그고 식혜 장아찌 모든 간식 다 만들어 먹이고 20년째 남편 아침밥 한식상차림. 국 까지 다 만들고요.
    점심 도시락 까지 다 만들어서 보내요..
    연말에 시댁식구 다 초대하는 날이 있는데
    가보면 요리들이 눈이 돌아갈 지경..
    얼마나 요리 잘하는지. 남동생 외식도 안해요.
    집에서 꼭 저녁 고집해요. 완전 밥으로 엮여진 사이랄까.. 부인없음 굶어요.
    게다가 재테크 잘해서 남동생번것만큼 또 벌어놓고.
    이쯤되니 저희 부모도 올케가 남동생 잡고사는게 아니라 처복있다 그러는 상황이고 부인 말 잘 들으라고 교육하세요.
    남을 꽉 잡고싶으면 꽉 잡힐수 있게 뭘 해줘야 그사람도 들어오겠죠..

  • 9. ㅇㅇ
    '17.10.22 6:30 PM (117.111.xxx.254)

    남편이 아내한테 져 주는 집이 평화로운 건 사실이에요
    그 반대인 집들 보세요 행복해 보이는지

  • 10.
    '17.10.22 6:32 PM (211.224.xxx.236)

    의외로 약고 외모 꾸미고 외모 괜찮은 친구들보다 외모 그닥이고 수더분 고지식하고 잔머리 안굴리는 친구가 남편 꽉 잡고 살더라고요. 본인이 남편,자식한테 최선이고 잔머리 굴려본적없으니 남편한테도 당당하게 큰소리고 남편도 그거 인정하는것같고 또 서로 비슷한부류를 만났을터이니 부인이 화내면 내가 잘못해서 애가 화내는거라는거알더라고요.

  • 11.
    '17.10.22 6:35 PM (125.130.xxx.249)

    그닥 좋지 않아요.

    집안대소사 다 내가 결정해야하고
    남편 자신감 없이 내말만 기다리고
    있는 태도라..
    답답할때도 많아요

    담엔 저를 좀 휘어잡을수 있는
    저도 기댈수 있는
    남자랑 살아보고파요

  • 12. ...
    '17.10.22 6:38 PM (175.158.xxx.91)

    남편이 아들같은데 부럽나요??

  • 13.
    '17.10.22 6:43 PM (223.62.xxx.211)

    부러워요. 옆집 아저씨같은 것보다 낫죠

  • 14.
    '17.10.22 6:43 PM (182.222.xxx.70)

    친정도 별로고
    결혼전에야 예쁘지
    지금은 82-에서 돼지라 칭하는 몸무게에 돈고 안벌어오ㅓ
    게을러 요리 뚝딱 못해 내 아프다 그러는데
    남편 잡고 살아요
    잡아야지 잡는게 아니라 원래 성격이 지랄맞아서
    그렇습니다
    잘난건 없고 말빨좋고 성격 별로고 인맥 넓습니다
    착한남자
    만나 친청부모복 더럽게 없는 제 복이다 생각하고
    감사하고 살아요

  • 15. 꽉 잡은 것처럼 보이는거죠.
    '17.10.22 6:43 PM (218.152.xxx.5)

    겉으로 보이는 자잘한 것 다 맘대로 해주는 거에 불과합니다. 뒤로는 그런 남자들 실속있게 삽니다. 부러워 마세요.

  • 16. 믿고싶지 않나봐요
    '17.10.22 6:49 PM (175.116.xxx.169)

    제 주변에도 전문직 남편인데 전업 와이프한테 꽉 잡히고 정말 잘해주는 가정적인 사람들 많습니다
    다 자기들 보이는대로 사는대로 믿나봐요 . 저런 사이가 뭔가 믿겨지지 않는 사람들은...

  • 17. 제가 잡고산다는 평을 듣는 아내인데
    '17.10.22 6:50 PM (223.62.xxx.32)

    참 잘해요

    돈 잘벌어 애 잘키워 재테크잘해 남편 하자는데로 해주고..

  • 18. ㅁㅁㅁㅁ
    '17.10.22 6:50 PM (115.136.xxx.12)

    알아서하는 남자가 부럽네요 저는

  • 19. 꽉잡힌데는
    '17.10.22 7:18 PM (113.199.xxx.60) - 삭제된댓글

    나름 이유가 있어요
    부러워하지 마세요
    남들보기 꽉 잡고 사는 아내도 그닥 좋지만은 않습니다

  • 20. ㅡㅡ
    '17.10.22 7:23 PM (223.62.xxx.51)

    남편을 왜 잡고 살아요.
    그냥 가끔씩 남편이 져주는 척하는데 잡고 산다 착각..
    부부끼리 적당히 팽팽한게 좋아요

  • 21.
    '17.10.22 7:45 PM (175.117.xxx.158)

    잡히는 사람은 불편해요ᆢ잡는사람이나 편할까ᆢ좋은거 아니예요

  • 22.
    '17.10.22 8:05 PM (211.111.xxx.30)

    저도 남편 꽉 잡고 사는데 저는 심리적으로 남편 많이 의지하는데 남편이 잡혀주네요. 전 좀 심리적으로 결핍이 있어서 남편이 꼭 필요한데 쎈척해요. 불쌍해요 남편....
    저도 좀 꽉 잡혀보고 싶은데 이번 생은 잡는 쪽이 되어버렸어요

  • 23. ㅎㅎㅎ
    '17.10.22 9:16 PM (14.32.xxx.147)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 아닌가요
    한쪽이 잡고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고 까탈 부리고 남편이 그걸 받아주면 행복한 거에요?
    심리적인 결핍이 있는 것 같아요. 건강해보이지도 않고 미성숙해 보여요.

  • 24. ...
    '17.10.22 9:53 PM (220.93.xxx.136) - 삭제된댓글

    그런데 무조건 저주는 사람이 있어요.
    남자들도 순종(으웩 이단어 싫어하지만, 진짜 이런 여자 찾는 남자들 많아요)적인 여자 찾듯이요. 대신 외모나 능력이나 집안이나 이런걸 포기하는거에요.

  • 25. ㅡㅡ
    '17.10.22 10:00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결혼초 한 5년간 무개념이던 남자
    투쟁하고 가르치고 싸우고
    그러며ㆍ서 아들딸낳고
    애들 다 직접 가르치고
    대출 받은거 죽어라 다 갚고
    애들 좀크고는 다시 일시작하고
    그와중에도 푹퍼지지않고 미모? 유지하고
    원래도 쎈케였지만
    그럴만 하니 그러는겁니다

  • 26. nmmmm
    '17.10.23 11:2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벌어오는돈 내맘대로 쓰고 관리하고 애들일 나혼자 결정하는게 좋은가요?
    외로운 도둑놈 같은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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