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 좀붙나 했더니 체하는 체질

잘될거야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7-10-22 11:57:55
제가 평소 소화력이 떨어져서 많이 먹지 못하고, 체질 자체도 살이 잘 안 찌는 편인 듯해요. 그런데 최근 몇달새 살이 슬금슬금 붙더니 보기좋을 정도로 체중이 늘어나서 체력도 향상되고 좀더 건강해진 느낌이었죠.
식욕도 늘어나 삼시세끼 잘 챙겨먹던 차에 드디어 탈이 났네요.
어찌나 심하게 체했는지 며칠째 거의 식음을 전폐하다시피하니 살이 예전보다 더 쭈욱 빠져버렸어요.
일주일 정도 심하게 앓고나니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생기고,
주변에서 잘 먹고 살좀 찌라는 말이 저한텐 참 스트레스입니다.
일부러 체중조절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말랐다며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소화력을 늘려 체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정말 어려운 과제입니다.



IP : 183.96.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2 12:00 PM (124.111.xxx.201)

    저랑 손잡고 같이 울어요. 흐엉~~.

  • 2. 제가 딱 그렇거든요
    '17.10.22 12:00 PM (14.47.xxx.229)

    근데 먹어서 살찌우는 걸로는 체력못 늘려요
    좀만 많이 먹으면 체하거나 부대껴서요
    전 운동으로 체력 늘렸어요 먹는건 한계가 있어서요

  • 3. ㅇㅇ
    '17.10.22 12:00 PM (121.135.xxx.185)

    저도 한마름 하는 체질인데...최근에 그나마 체중이 불었는데요.
    소화력도 자꾸 먹어야 늘어요. 타고난 것도 있지만 극복 가능해요.
    저같은 경우는 체중 증가용으로 나온 음료를 물 대신 수시로 마셨어요.
    죽이나 액체, 음료는 확실히 소화가 쉽거든요. 세끼니 꼬박 챙겨야지 이렇게 생각말고
    수시로 조금씩 음료 대신이라던지..이렇게 섭취해 주는 게 좋아요.

  • 4. ㅇㅇ
    '17.10.22 12:01 PM (121.135.xxx.185)

    운동은 일순위가 아니에요. 일단 먹어서 어떻게 체중을 좀 해놓은 다음에 운동을 해야지
    그냥 무턱대고 했다간 더 탈나더라구요.
    분유, 아니면 견과류 갈은 것등등 부피는 작되 열량은 높은 거 위주로 드세요. 불가능한 사람은
    거의 없고요.. 이것도 몸이 힘들어하면 정말 의학적 문제가 있는 거니 병원 가보셔야 해요.

  • 5. ...
    '17.10.22 12:04 PM (211.246.xxx.37)

    저도 적정체중 이상되면 설사 심해서 다시 살빠짐요 ㅜ

  • 6. 잘될거야
    '17.10.22 12:08 PM (183.96.xxx.158)

    조언해주신대로 음료, 견과, 분유류 섭취해 보겠습니다.
    운동은 조금 과했는지 퇴행성 디스크, 목디스크 진단받아서 쉬고 있었거든요. 회복되면 걷기라도 살살 시작해서 운동량을 늘려야겠습니다.

  • 7. 잘될거야
    '17.10.22 12:10 PM (183.96.xxx.158)

    낼모레 종합건강검진 받기로 했으니 위내시경 등 해보면 혹시나 근원적인 문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해골같은 얼굴로 겨우 82를 하고 있는데, 올려주신 도움말씀 보며 힘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8. ..
    '17.10.22 12:21 PM (119.205.xxx.159)

    40대 중반되니깐 살이좀 붙더이다..나잇살 ^^

  • 9. 소음인
    '17.10.22 1:00 PM (118.32.xxx.208)

    부러운 체질... 소화력이 너무 좋은 체질이라 딱 제 친구 체질인 원글님 체질이 부러울때가 많아요.

  • 10. ...
    '17.10.22 1:27 PM (72.176.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랑 좀 다를지도 모르지만
    제가 30년 동안 위장 장애로 고생하던사람인데요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해도 깨끗하다고하고
    살이 좀 쪘다 싶으면 배탈이나서 일주일에서열흘 덩도 못먹고 소화제를 먹고
    하다못해 소다까지 먹어도 속이 안풀리고 너무 고생했어요
    한달에 일주일은 물도 못먹을정도로 속이 안좋고 해서 30년정도 고생했는데
    위 내시경할때 세균이 있나 해서 검사를 해본다고 해서 그거 결과나왔는데
    헬리코박터균때문이라고 해서 약 먹고 있거든요
    혹시 저랑 비슷한 증상인지 보시고
    핼리코박터 검사해달라고 해보세요
    전 속이 비었는데도 머리가 아프고 체한것같고
    너무 힘들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209 날씨..햐 기상청 진짜 월급아깝다! 22 이게뭐니 2017/11/09 6,339
747208 부산에 사상구 학장동쪽 갑니다.관광이랑 맛집좀 7 부산 2017/11/09 765
747207 전희경. 4 ㅋㅋ 2017/11/09 1,010
747206 부동산 중개 수수료 적당한 금액이 어떻게 되나요? 2 고민 고민 2017/11/09 573
747205 유튜브에서 트럼프 청와대 맞이를 놀라운 환영회로 표현했네요. 8 ㅎㅎㅎ 2017/11/09 1,862
747204 원래 싱크대 여닫이 위에 가스렌지 있었는데 1 기역 2017/11/09 365
747203 중고나라에 파는 사람도 진상 많아요. 2 ... 2017/11/09 1,088
747202 12인용 식기세척기 궁금이 2017/11/09 321
747201 Norton security 깔아도 되나요? 3 82 2017/11/09 598
747200 아들이 15세 되면 보험이 만기가 되는데 요즘 어떤걸로 하는게 .. 1 아줌마 2017/11/09 754
747199 삼겹살은 오븐에 구우면 안되나봐요 13 2017/11/09 11,816
747198 분당에 빠세기로 유명한 토브 영어학원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고1맘 2017/11/09 1,721
747197 아이의 장난에 짜증이 나는데 인내심 부족일까요? 1 .. 2017/11/09 693
747196 개가 짧은줄에 묶여있네요 15 sol 2017/11/09 1,893
747195 교원평가 학부모 만족도조사 익명 맞나요? 7 궁금 2017/11/09 2,214
747194 문통허위사실유포.제천시의장)의원직상실형.선고 9 @ @ 2017/11/09 803
747193 디스크 운동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7 운동 2017/11/09 1,477
747192 중고나라 거지들 때문에 환장할 지경이네요. 그럼 사지말든지 43 짜증만땅 2017/11/09 13,686
747191 시누이가 수술을 받았는데 3 .. 2017/11/09 2,637
747190 장인어른 생신 모임과 회사 골프 모임이 같은 날 잡혔다면 9 ㅡㅡ 2017/11/09 2,237
747189 '술자리서 선배 폭행치사' 한겨레 기자, 1심서 징역 4년 3 ㅇㅇ 2017/11/09 1,146
747188 핸드폰으로 책 읽기 좋은데요 5 다독 2017/11/09 1,112
747187 요가말고 pt받을때 어떤 옷 입고 하세요? 8 dnsehd.. 2017/11/09 3,410
747186 여중생 임신시킨 40대연예기획사대표 무죄랍니다. 15 미친나라 2017/11/09 5,515
747185 부끄러워서 바닥에 뒹구는 아이 엄마 2017/11/09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