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도 엄마가 이해안돼요
그시절 제가 아무것도 몰랐고 엄마도 알아서 하셨어요
모든것 완벽하게준비해주셨는데 이해가안되는 일이 있어요
엄마가 쓰던 전기밥솥이 살짝 고장이나서 밥이 냄새가 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보니 엄마가제 신혼 살림에 그 밥솥을 주신거예요.
당연히 제가 써보니 고장난 거라 밥이 보온상태에서 냄새가 나구요
결국 얼마 안 있다 새 밥솥으로 바꾸게됐죠
근데 그게 너무 이해가 안되는 거예요
엄마는 왜 신접살림에 쓰던 고장난 밥솥을 주셨을까요?
계모도 아니고 늘상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1. 그후 엄마가
'17.10.21 10:29 PM (182.239.xxx.251)돌아가셨나요?
묻지 못하는건가요????2. ...
'17.10.21 10:32 PM (223.62.xxx.248)모든걸 완벽하게 해주셨다하니 일부러 밥솥하나로 인색하게 그러신건 절대 아닌것같구요...
쓰신글로만 봐서는 읽는 사람도 의아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모녀사이가 크게 어렵거나 불편한 사이가 아니라면 당시에 여쭤보실걸요~아니 지금이라도 저같으면 넘 이상하고 궁금해서 여쭤볼꺼같은데요...
쓰던 밥솥..그것도 고장난 밥솥을 주셨다는거잖아요~==''3. 혹시 친정엄마가 미신 믿으시나요?
'17.10.21 10:35 PM (100.2.xxx.156)친정집 잘 사시고 엄마가 미신을 믿으셨다면
밥솥에 딸린 집을 부유하게 해주는 작은 신을 딸려 보내주신거 아닌가요? 나중에 밥솥 바꿀땐 그 신이 계속 남고 ㅎㅎㅎ
제 대학 룸메 엄마가 완전 미신적이신 분이셨는데 별 이상한걸 다 따지시더라구요4. 글쓰신분이름난에
'17.10.21 10:36 PM (100.2.xxx.156)안계셔라고 쓰신거 보니 여쭤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듯 합니다
5. ㅇㅇㅇ
'17.10.21 10:57 PM (14.75.xxx.33) - 삭제된댓글신혼이니까 밥잘안해먹을것같고
밥해봤자 얼마 량도 안될것같으니
새밥솥사는게 아까워서죠ㅡ
어짜피 엄마도 새밥솥살려고 했었고
버리자니 아깝고
애라 밥조 쟌안해먹을건데
애나 줘버리자6. ..
'17.10.22 4:29 AM (219.254.xxx.151)실수 아니면 무슨 미신을 들으셔서 쓰던밥솥을 일부러보내신듯하네요 왜그때안물어보시구요~
7. 미신
'17.10.22 7:36 AM (221.146.xxx.111)저 작은 엄마한테 들은 얘긴데요, 작은 엄마 친정이 미신을 많이 믿으셔서 점도 자주 보시고 절에 가서 시주도 많이 하시고 애들 이름도 큰 스님한테 돈 많이 주고 받아오시고 그런 분위기인데, 작은 엄마 결혼 할때 혼수 그당시 최고로 해주셨는데, 남비 셋트도 프랑스제로 몇백만원짜리..그런데 결혼하고 살림 살이 정리 할때 보니 새 남비 셋트에 헌남비가 하나 같이 들어 있더래요. 그래야 시집가서 잘 산다고 넣어 주신거래요. 아마 같은 이유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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