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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도한 지인 배우고 싶어요

... 조회수 : 8,241
작성일 : 2017-10-20 13:38:33
막 어디가서 서비스직들한테 갑질하는건 아닌데
뭔가 되게 손님으로서의 도도함?같은거 풍기면서
상대를 쩔쩔매게 만드는 그런 포스를 가진 친구가 있는데
진짜 비결이 궁금해요. 말투나 표정 이 전부 조합되서 나오는거 같은데..
무례하거나 그런 느낌은 안들면서, 확고히 내가 갑이라는 포스는 펑펑 풍기는..
백화점가서 같이 물건하나 샀는데 인사하는 점원한테 저는 혼자서 90도 인사 하면서
무수리 티 팍내고 그 친구는 그냥 까딱 인사 하고 포스 풍기면서 가는데
난 정말 왜이럴까 이런생각만 드네요
IP : 51.15.xxx.22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꼭
    '17.10.20 1:40 PM (202.30.xxx.226)

    갑이라는 포스를 풍겨야 하죠?

    백화점에서 물건 사고 팔때야 갑 을이지만,

    밖에서 주차시비라도 붙어봐요. 누가 더 도도해질지는 모를 일.

  • 2. ...
    '17.10.20 1:44 PM (175.223.xxx.159)

    ㅋㅋㅋ 무수리

    강자들에게 그렇게 하는 친구라면 부럽겠지만...

  • 3. ㅇㄹ
    '17.10.20 1:47 PM (211.172.xxx.154)

    돈이 많나부죠

  • 4. 타고나는 거라 봄
    '17.10.20 1:47 PM (121.162.xxx.63) - 삭제된댓글

    저 도도도 아니고 갑질도 아닌데
    평생 어디가서 무시당해 본 적이 별로 없어요
    근데 성격이고 타고나는 거 같아요...
    상대방이 항상 어려워하거든요 ㅜㅜ
    저 성격 안좋지 않습니다...
    사주볼때 그러더라고요 그런 사주라고...
    저는 막상 좀 불만이에요
    제가 먼저 웃으면서 사근사근 대해야 친구가 생기는 타입이거든요 ㅜㅜ

  • 5. ㅋㅋ
    '17.10.20 1:50 PM (121.130.xxx.60)

    갑이라는 포스 풍기는게 도도한거에요?
    도도가 다 얼어죽었지 한국여자들이 생각하는 도도는 이런거더군요
    딱 원글님 말처럼 어디가서 갑질 대빵 쎄게 할것같은 태도로 일관하면
    와~도도하다 이런줄 알아요 ㅋㅋㅋ
    정말이지 인격과 인성에서 비롯되는 당당한 자아같은건 다갖다버리고
    걍 어디가서 갑질 대빵할것 같은 인상 ㅋㅋㅋㅋ
    그렇게 행동하는 도도한 사람은 실제로 완전 빈껍데기에요
    어디가서 대우 못받으면 미쳐서 날뛰는 인간이고요
    얼마나 차별이나 무시로 쌓인게 많으면 백화점에서 그리 눈을 부라리고 다니겠어요
    불쌍한 영혼이죠

  • 6. 우리나라는
    '17.10.20 1:53 P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진짜 센척 해야 되는 문화같아요
    매너도 너무 없고
    thank you sorry excuse me 영미권에서는 기본이죠
    중국인 욕할 거 하나도 없는

  • 7. ㅡㅡ
    '17.10.20 1:55 PM (119.198.xxx.248) - 삭제된댓글

    그게 배우고 싶으면
    바로 지인이 그런 사람이라면서
    그 지인 따라 하면 되겠네요

  • 8. 우유
    '17.10.20 1:57 PM (118.219.xxx.20)

    백화점에 가서 굳이 내가 갑이라는 인상을 왜 퐁퐁 풍겨야 하나요?
    백화점은 그냥 나 필요한거 구매하러 가는거고 거기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백화점 사장이나 입정사장 대신에 물건을 판매하는거 뿐인데 왜 거기서 대체 갑과 을이 나올까요?

  • 9. 그거
    '17.10.20 1:58 PM (122.44.xxx.43)

    왕싸가지지 그게 뭐가 도도해요
    백화점직원들이 돌아서면 님보다는 그 친구한테
    싸가지없는ㄴ하고 옥해요
    싸가지갑질하는게 좋아보이나요?

  • 10. .......
    '17.10.20 2:02 PM (114.202.xxx.242)

    내가 갑이라는 인상을 풍겨야하는 이유가 뭔지요?
    그런여자들 백화점 가면 꼭 10에 한둘은 보는데, 도도해보이는게 아니라 약간 웃겨요.
    피해의식 있어서 저러나 싶기도하구요.

  • 11. Ooo
    '17.10.20 2:04 PM (122.35.xxx.170)

    내 돈 내고 내가 물건 사면서도
    도도 코스프레해야 하나요?

  • 12.
    '17.10.20 2:12 PM (119.198.xxx.248) - 삭제된댓글

    외모 좀 되고 차림이 괜찮은 고객한테 친절한거 같더군요
    이건 병원을 가든 백화점을 가든 학원을 가든
    어디를 가든 그런거 같았어요
    예전에 그런 지인과 다녀보니 그렇더군요
    같이 가서 뭘 같이 달라해도 그 지인 우선 대응 하더군요
    첫째 외모가 되면 살기가 한결 편하겠구나 싶더이다
    그 직원들이 남자들이었나? 그것도 아니에요

  • 13.
    '17.10.20 2:20 PM (175.208.xxx.26)

    그 친구같이 되고 싶으신거에요?
    이해불가

  • 14.
    '17.10.20 2:25 PM (175.223.xxx.232)

    댓글 교과서적인 개소리들 쩐다.
    저렇게 입바른 소리하는것들이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직원들이 자기한테
    냉랭하면
    불친절하네 어쩌네
    싸가지가 있네없네 하면서
    입에 개거품 물걸요?

    가식들 쩐다.
    풉ㅋㅋㅋㅋ

  • 15. ...
    '17.10.20 2:26 PM (222.111.xxx.38)

    윗분들 말씀대로 도도하거나 갑질냄새를 풍길 필요가 뭐 있나 싶긴 한데...
    원글님 말씀하시는게 뭔지는 알 것 같아요.
    상대가 나를 존중해주기를 원하시는 건가요?
    상대를 똑같이 존중해주시면 되요.
    물건을 사든 상담을 하든 상대 직원을 존중하는 말투로,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바를 말하면 되요.
    서로 선을 넘지 않으면 됩니다.
    무시할 필요도 없고 내가 고객인데 하는 고압적인 태도도 필요 없어요.
    정중하지만, 과하지 않은 말투로 상대를 존중하지만, 지나치지 않게 나를 낮추지 않고 간결하게 요구할 것과 필요한 말만 하면 됩니다.
    이러면 대충 대하던 사람들도 갑자기 긴장합니다. 대충하면 안되는구나.
    적당히 반말섞어서 반존대하면서 설렁설렁 대하다가도 제가 계속 존대말 쓰고 선을 지켜서 말하면 순간 태도가 바뀝니다.
    그래도 무례하게 굴면 정식으로 항의하시면 됩니다.
    대개 눈치빠른 영업들이라 내 말투 몇마디면 분위기 알아챕니다.
    이런 걸 도도하다고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본인을 존중하고 대접하는 상대에게 험하게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웬만한 싸가지가 아닌 이상.... 그런 싸가지들은 공식 루트로 항의하시면 되구요.
    다만,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나를 무한히 낮춰 설설 기는게 아니라는 것만 구분하시면 됩니다.

  • 16. 윗님
    '17.10.20 2:30 PM (175.223.xxx.2)

    너무 이상을 꿈꾸시는듯.
    말도 안되는 착한척 그만하시고요
    현실은
    상대를 존중하면 더 무시당해요.
    호갱된다고요.

  • 17. 다시한번
    '17.10.20 2:32 PM (39.7.xxx.245) - 삭제된댓글

    댓글 교과서적인 개소리들 쩐다.22222222222

  • 18. ㅋㅋㅋ
    '17.10.20 2:35 PM (124.53.xxx.131)

    에이
    여기에 묻는거 보다
    친구한테 묻는게 더 빠를거 같은데요?
    쪼끔 보태자면
    젤 쉬운건요.
    돈칠갑된 외양이면 많이 먹혀요.

  • 19. ....
    '17.10.20 2:36 PM (110.70.xxx.196) - 삭제된댓글

    전 전혀 도도하지 않고 오히려 공손한데요. 백화점은 원래 친절하지 않아요?
    옷 한 번 사러가면 이것 저것 꺼내다가 보여주고 입혀주고 설명해주잖아요. 그 친절함과 손님을 편하게 해주는 대응에 오히려 나도 배워야겠다 싶을 때가 많은데요.

  • 20. ...
    '17.10.20 2:39 PM (222.111.xxx.38)

    상대를 존중하면 무시당하고 호갱된다는 분들...
    제대로 존중해보신 적 없나보네요.
    분명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나를 낮추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
    호갱대접 받았다 생각하면 바로 지적하고 해결봐야죠.
    그렇게 생각하시니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겁니다.

  • 21. 갑질아니고
    '17.10.20 2:39 PM (1.236.xxx.107)

    그런 사람 있죠
    내가 갑이라는 포스를 풍긴다' 기 보다
    눈치 안보고 당당한거요
    애초에 누군가의 눈치를 본다는 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 그렇다고 매너없이 무례하지도 않구요
    내가 어떻게 대하든 저사람은 전혀 개의치 않는 사람이고 부당하면 할말할사람 이런 느낌
    심리적으로 그 상대가 우위에 서는 느낌이 있죠
    반면 원글님처럼 먼저 절절 매는 사람 당연히 내 행동에 좌지우지 될 사람이고 쉽게 보이는거죠
    저도 안타깝게도 원글님과라...--
    다른 사람행동들을 눈여겨 보게 되더라구요 ㅋ

  • 22. 꾸미세요
    '17.10.20 2:43 PM (211.55.xxx.139)

    예쁘게 하고 가세요.
    제가 해보니 화장한 날과 않한날 점원들 태도가 달라요.
    저도 항상 공손하게 물어보는데 화장않한 날.. 물어보고 싶어도 점원이 저한테 관심도 않두더군요.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같은날 화장품 코너에서 이거저거 발라보고 다시 옷매장 갔는데 원래의 친절한 점원들로 돌아옴..
    그리고 슬프지만 날씬할 때 더 친절함.. 살이 찌니 뭘 입혀놔도 쟤는 않사겠다 싶은지 입어보고 싶다 그럼 사이즈 없다 그래 T T

  • 23. ...
    '17.10.20 3:16 PM (14.44.xxx.106)

    원글님 말뜻 이해할것같아요. 전 백화점에 굳이 드레스업하고 가지 않아요.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도 아니고요. 그렇지만 어디가서 불친절당한 기억 없어요. 제친구가 저더러 갑마인드래요. 갑질한다는 게 아니고요. 어디서나 편안하다고요. 예를 들어 백화점 직원이 나에게 친절한가 아닌가 촉을 세우지 않아요. 제가 필요한 요구 명확히 말하면 다들 친절하게 들어주더라고요. 상대방의 반응에 예민하지 않고 나의 행동이 선을 잘지키고 있으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좀더 깊이 들어가면 자존감도 영향이 있는 것같아요.

  • 24. dfgjikl
    '17.10.20 3:18 PM (223.62.xxx.184)

    여기 종종 올라오는 이런 류의 글들 이해가 잘 안 가네요
    도대체 백화점 점원한테 인정받고 잘 보이기위해
    이런 감정소모 내지는 외모관리?
    에휴 우후후허 ㅋ

  • 25. ...
    '17.10.20 3:41 PM (120.142.xxx.23)

    백화점 점원이 아니라도 어딜 가든 존중받는 사람이 있지요. 그런 사람들의 태도는 다르긴 하죠. 그건 하루아침에 배우는게 아니고 몸에 배어있는 거예요. 그게 문화예요. 그런 문화에서 태어나서 자라던지, 아니면 그런 문화를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예를 들면 그런 계급은 아니지만 왕족을 곁에서 지켜 보고 사는 상궁들조차도 궁에서나 상궁이지 여염집에 나와서 행동하는 것보면 일반인의 그것과 달랐다잖아요-책에서 보면 이런 내용들을 더로 볼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귀족의 자제들을 따로 예절교육을 시키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거지요. 행동이나 말씨등이 교양이고 그런 것이 다른 사람과 다른 격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 26. 대학때
    '17.10.20 4:12 PM (125.182.xxx.65)

    내 친구가 그랬어요.
    예의있게 말하는데 우위를 점하고 있는.
    어린애가 중년사모님 포스를 풍겼죠.
    어른들한테 인기 있었는데
    남자들한테 인기가 없었다는 ㅜㅜ
    결혼했나 모르겠네요. 참 괜찮은 친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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