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이틀째예요.
그립거나 뭐 슬픈 그런 감정이 아니라, 막 화가 나요.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만나는 동안 연락문제 그리고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호구였던거 같고,
나는 혼자 애태울때 그사람은 바쁘다는 이유로 날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나혼자만 애가타서 신경쓰고 그랬는데,
좋아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만당하고
자기 혼자만 감정에 휘둘리지않는 평정심을 갖은것 처럼 굴고
나만 병신되었던 기분이예요.
둘사이에 문제가 생겼고,
해결을 하든 헤어지든 해야하는데,
자기 바쁘다고 문자도 안하고 통화도 안하고, 만나지도 못하고 2주일을 보내고
3주일차에 그냥 친구로 남재요.
지금 헤어지는것이 아니라, 왜 화가나는지 그냥 막 화가나서 막 퍼불어주고 싶은데
이사람 이번주 일요일에 해외로 2주간 출장가요.
그거 준비하느라고
지금 난 화가나고,이러고 있는데 생각도 안할거예요.
출장가서는 바빠서 날 생각하지도 않을거고,
돌아와서 좀 한가해지면 그때서야 생각하겠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왠지 한번은 만나서 따지고 싶은데, 참아야 하나요?
그리고 그런 짜증스런 감정을 이주간 가지고 있을텐데, 그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있을 생각하니 너무 약오르고 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