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희일비하는 것과 감정표현에 충실한 삶?

ㅇㅇ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7-10-18 08:35:55


제가 우울증도 있고 불만이 많은 메마른 성격이라,
일부러 기쁜게 있으면 많이 표현하고 즐겁게 지내려고
시도해왔는데요.

일상생활을 하면서 너무 웃을 일이 없는게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다소 일희일비하더라도 감정에 충실하게 살자 싶어서
오버하듯 웃기도 했었어요;;; 여기에 보면 심리학쪽 계통으로
도움되는 글을 써주시는 행복한 집님의 말씀 중에서도
자기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라는 글을 남기셨던 터라서요.

그런데 그렇게 솔직하게 표현하고 감정의 흐름에 따르는게
82 님들이나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상으로는 평정심을 잃는
행위인가봐요. 여기서 인생의 순리, 깨우친 이치를 말하는 글
중에서 일희일비가 가난해지는 버릇이라는 글도 있었거든요.

그렇다면 감정에 충실하게 지내고 표현하는 삶과 일희일비
하지 않는 삶중에서..과연 어느것을 택해야 현명한 걸까요?
IP : 175.223.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8 8:41 AM (117.111.xxx.69)

    님은 왜 맨날 이렇게 뜬구름 잡는식의 글만
    올리시는 거에요?

  • 2. ㅇㅇㅇ
    '17.10.18 8:45 AM (175.223.xxx.70)

    117.111님 저 아세요??
    님이야말로 누구신지?

  • 3. 이분 유명한가봐요~
    '17.10.18 8:45 AM (115.140.xxx.180)

    감정에 충실한거랑 일희일비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본인감정에 너무 충실한 사람을 전 별로 안좋아해요 사람이 적당히 감추는것도 있어야지 옆의 사람 피곤합니다

  • 4. ㅇㅇ
    '17.10.18 8:48 AM (175.223.xxx.70)

    차이를 모르겠고 어느 방식대로 사는게 유리한지 모르겠
    으니까 질문하지요~
    제가 자주 글올리는 것도 아닌데 다 아는척
    유명한 뜬구름쟁이로 몰아가지 맙시다

  • 5. 사랑
    '17.10.18 8:49 AM (203.170.xxx.225)

    최근 40대후반 남자분을 봣는데 이 분이 딱..자기감정 절제 심하게 하고 평정심을 애써 유지하는 분이더라구요

    똑같이 열받을 일이 생겼는데.. 무지무지 미사여구만 늘어놓으며 서로 피하는 게 상책입네 어쩌네..

    아휴 피곤 그자체.. 똑같은 사안에.. 다른 남자분 은 반대로 짧고 굵게 자기감정 표현하니 시원시원~

    넘 절제해도 탈. 넘 드러내도 탈.. 중도 가 항상 어렵죠 뭐..

  • 6. 사랑
    '17.10.18 8:51 AM (203.170.xxx.225)

    off line 에서 드러내지 못하니. 이런 online 상에서의 댓글들 보면 쏘아붙이는 글 많지 않은가요?

    다~~~ 그게 평소 억눌린 탓이라 봅니당..

  • 7. 감정에
    '17.10.18 8:51 AM (175.223.xxx.194) - 삭제된댓글

    충실하고 자기 자신이 제일 중요한사람 옆에 사는데
    진짜 피곤합니다. 가족이 아니면 상종하기 싫을 지경이에요.
    내 감정이 소중하면 남의 감정도 소중한거 거든요.
    우울하다는 감정의 한부분은 내가 가지고 싶은걸 가지지못해서 생기는 거라 가지겠다는 욕심을 좀 줄여야한다고 생각해요.

  • 8. ㅎㅎ
    '17.10.18 8:51 AM (112.184.xxx.17)

    통신사 lte 아이핀데 누군지 아신다는 분들이 더 신기하네요.
    일희일비랑 자기 감정이 충실한거랑은 같이 놓고 볼 상대는 아닌거 같구요.
    자기 감정에 충실하다...
    제 주변에 그런사람 둘 있어요.
    늘 자기감정에만 충실하죠.
    그래서 남한테 상처주는 말 많이 하는데 정작 본인은 바로 잊어 버리고 헤헤헤 거려요.
    정말 같이 있으면 기빨려요.

  • 9. ㅇㅇ
    '17.10.18 8:55 AM (175.223.xxx.70)

    윗윗님맞아요. 인터넷이라고엄한 글에 와서 쏘아붙이고
    화풀이하고 가는 하이에나들이 있네요. 거기에 암생각없이 동조하는 이들도 수준낮긴 마찬가지구요.

    몇분들이 주신 의견에 따르면 상황에 따라 절제도하고
    표현도 하는게 적절한거 같네요. 너무 감정표현하고 사는
    것도 주변에서 눈치를 보게되니 피곤한가봐요

  • 10. ㅇㅇ
    '17.10.18 9:15 AM (59.14.xxx.217)

    감정에 충실하고 그걸 표현까지 해버릇하면 님말씀대로 일희일비하게 되죠.
    그게 결코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잘못하면 더 불행해지는것같아요.
    행복하고 싶으면 '이또한 지나가리라'는 맘으로 살랍니다. 기쁜일 생겨도 슬픈일 생겨도 너무 방방 뜨지말구 평정심을 유지하란 얘기입니다.

  • 11. ...
    '17.10.18 4:02 PM (42.61.xxx.205) - 삭제된댓글

    내 감정에 충실하라는 말이 타인에게 내 욕망을 고스란히 드러내라는 말이 아니죠.

    아마 내 감정에 충실하라는 말은 담백한 내 상태의 표현으로 이해합니다.
    화가 날때 정확히 왜 인지를 알고,
    기쁠 때 담백하게 기쁘고,
    슬플 때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슬픔을 받아들이고...
    대부분 우리의 고통은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내 마음 속 굴레의 크기에 따라
    확대, 왜곡시켜 문제겠죠.

    이렇게 깨어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사물의 이치를 깨닫는게 빨라지는 것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680 3억으로 살 수 있는 소형아파트 8 .. 2017/10/19 4,503
740679 아이 때문에 우울해요 14 외동아이 2017/10/19 5,057
740678 월성원전 3호기 원자로 냉각재 14일째 누출 중, 중수로 핵발전.. 2 14일째 2017/10/19 737
740677 런닝머신 내 놨더니 14 이젠는 2017/10/19 6,976
740676 올겨울 날씨 예언해볼게요 18 여름도적중 2017/10/19 4,787
740675 생리 아닌데 피는 뭘까요 4 ㅜㅜ 2017/10/19 1,797
740674 바른당과 친안계가 합치면 주도권은 누가? 9 꿀잼 2017/10/19 825
740673 자매들예게 정이 없는데 1 .. 2017/10/19 1,342
740672 아침과 점심중 1 2017/10/19 609
740671 갑자기 집을 사버렸어요 4 ... 2017/10/19 3,956
740670 TV 빼고 인터넷만 하는 분들 얼마에 쓰시나요. 26 . 2017/10/19 2,518
740669 제가 한번 누워보겠습니다 5 에라이503.. 2017/10/19 1,860
740668 고등들 학원비는 보통 얼만가요 6 ㅇㅇ 2017/10/19 2,438
740667 (주식문의) 외국인 소진율이 뭔가요? .. 2017/10/19 1,196
740666 25 ., 2017/10/19 5,325
740665 겨울 골프 스커트 4 하비아줌마 2017/10/19 1,643
740664 자로우 라이코펜 부작용도 있나요? ... 2017/10/19 1,091
740663 문재인 정권 5개월 만에 일어난 일들 19 길벗1 2017/10/19 3,006
740662 마늘사려는데요 3 마늘 2017/10/19 569
740661 82님들 왜이렇게 웃기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4 ㅋㅋㅋ 2017/10/19 6,321
740660 타인과 밥먹는게 불편해요 6 제목없음 2017/10/19 2,244
740659 성형외과 광고에 모델 언니 너무 기괴하네요.ㅜㅠ 6 무서버라 2017/10/19 2,911
740658 에어프라이어 샀어요 5 .... 2017/10/19 2,183
740657 헤어진 남친과의 문제, 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41 ..... 2017/10/19 7,366
740656 꿈이 너무 잘맞는데 한반도에 전쟁나는 꿈을 꿨어요ㅜ 141 ,, 2017/10/19 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