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보통 긍정적인가요?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7-10-17 18:27:13
남편이 많이 긍정적인 성격인걸 결혼하고 알았어요
같은 상황을 겪었는데도 해석이 저와는 반대예요
그래서 놀라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
대단하다싶기도하고 그래요
그런데 중딩아들이 또 그런 사고방식이더라구요
아빠를 닮은거죠
남편은 그런사고방식이다보니 스트레스받지도 않고
세상을 참 편하게살더라구요
예상하셨듯 저 많이 부정적인 성향인데
남편보면서 좀 바뀌어 약간 중립?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가정에서 무슨 상황이 생기면
걱정을 하면 부자가 쌍으로 그건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라고
이상하게 보고 어떨땐 둘이서 절 비난해요
어떻게 그상황을 이렇게 받아들이는지 전 황당하구요
남편은 무한긍정이지만 문제상황 잘 대처하는편이긴한데
약간 한량기있는 아들은 대책없이 무한긍정주의구요
예를들면 같이 과외받는 친구는 숙제를 잘해서 진도를
앞서가니 네가 더 열심히해서 그친구를 앞질러야지~하면;;;
같이 상생해야지~ 이런식이죠

정신과 의사가 말하길
너무긍정적인것도 너무 부정적인것도 안좋다
그랬는데 둘이서 저를 나무라는 분위기 기분상합니다
다른 집은 어떤가요
IP : 112.167.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7 6:2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아들이 엄마보다 낫네요.
    친구랑 상생해야지 꼭 앞질러야 하나요..

  • 2. 그게요.
    '17.10.17 6:32 PM (106.161.xxx.48)

    남자라는 게 여자랑 참 다르다는 걸...
    남편 아들 둘과 살면서 참 많이 느껴요...

    긍정적이라기보단.............
    그냥 여자처럼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아요....단순하죠....

    예를 들면..(인터넷에 흔히 떠도는 웹툰..이죠)
    남자와 여자가 같이 잠을 잤어요...
    여자는 옆에 누워 담배피는 남자를 보고 별라별 생각을 다 하죠.
    이 남자가 정말 날 사랑할까? 딴 여자를 만나지 않을까? 이 관계가 기분이 좋았을까?
    담배피는 표정을 보니 내가 좀 별로였나? 등등등...
    근데.. 담배피는 남자는 멍하니 천장보며...음 천정에 거미줄이 있구만....(암 생각없음...모드.)

    근데 이상하게 이런 단순한 남자들이 어려운 문제나 상황에서는 또 유연하고 잘 하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있는 그대로 두세요.. ^^
    저도 신경을 끄니 제맘이 젤로 편해요. 흐흐흐...

  • 3. 아들 키워보고 알았어요.
    '17.10.17 6:34 P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

    긍정적이라기보단.............
    그냥 여자처럼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아요....단순하죠....22222222222222

    아무 생각이 없어요. 즉 부정적인 생각이 없어요.

    결혼 10년이 넘어가니 저도 포기하고 오히려 닮아가네요. ㅋ
    아무 생각이 없는 것도 참 좋더라구요.

  • 4. ...
    '17.10.17 6:35 PM (223.62.xxx.2)

    앞질러야지라뇨 아들 불행해집니다 남들이 어떻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행복합니다

  • 5. ...
    '17.10.17 6:36 PM (223.62.xxx.2)

    마인드컨트롤, 행복한 마음의 베이스가 있어야 무슨 일을 하든 잘해요

  • 6. 우리남편도 무한긍정
    '17.10.17 6:36 PM (121.176.xxx.94)

    저는 일어나지도 않는일 미리 걱정하는데 이남자는 뭐가 그리 느긋한지..하긴 둘다 그러는것 보단 나을것도 같아요.

  • 7. 남자들
    '17.10.17 6:43 PM (211.206.xxx.45)

    일어나지 않은것에 대한 불안이 덜하고
    일어난 것에 대한 후회도 거의 없더라구요
    기우를 줄이기에 집중할 때 집중할 힘이 생기는 듯요

  • 8. 남자들이
    '17.10.17 7:13 PM (183.100.xxx.240)

    자랄때 우쭈쭈 분위기가 있잖아요.
    외모가 보통만 되도 부정적인 평가는 안듣고
    훈훈하다 어쩌다 그러고,
    어릴때 그런 여러가지 긍정적인 사인들이
    평생을 가는거잖아요.

  • 9.
    '17.10.17 7:38 PM (218.51.xxx.111)

    진짜 일어나지않은 일에 불안도 없고
    지난일에 후회도 없어요
    저는 반대ㅡㅡ
    엄마는 매일 지나간거 얘기하고 후회하더라
    아들이 그러네요;;

  • 10. ..
    '17.10.17 9:52 PM (49.170.xxx.24)

    원글이가 들어준 일상 사례는 아들이 맞는거예요. 비교는 육아에서 제일 나쁜 태도입니다.
    아들의 생활자세가 더 좋으니 아들에게 맞추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어보신건 케바케예요. 부정적인 남자 만나보면 학을 떼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951 집구경 좀 해보실래요? ㅎ 2 02:14:10 222
1668950 영부인의 걸음 모양 6 볼케이노쥴리.. 02:12:10 385
1668949 오랜 친구들과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3 서글픔 02:06:12 249
1668948 가슴을 울리는 명 연설이네요(대구집회 자유발언중) 3 .. 02:05:32 193
1668947 최상목 기대를 접었습니다 2 scv 02:05:26 260
1668946 장인수 기자가 본 6 01:43:17 613
1668945 강릉은 권성동이 뭔짓을 해도 찍어주기때문에 12 권성동 안심.. 01:33:56 827
1668944 딸의 남친 24 속상해요 01:31:15 1,061
1668943 강릉불매 9 01:30:38 518
1668942 최상목이 한덕수처럼 한다면?민주당은 플랜B 있다. 5 내란공범 01:29:41 797
1668941 본인들 나쁘게 한 언행은 잊고 모르나봐요 1 정말 01:27:13 279
1668940 서울의 봄 모지리 국방부장관이란 인간 4 .. 01:25:08 593
1668939 서울봄 이태신 사령관 궁금한거 7 ........ 01:22:17 568
1668938 윤석열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벌어졌을 일들 4 윤석열내란범.. 01:10:06 953
1668937 동성찐친과 동성연인은 뭐가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8 ".. 00:59:19 779
1668936 정청래 사이다 영상 보시고 속푸세요! 4 아이고 후련.. 00:57:04 955
1668935 머리 안아프게 사는 사람이 어디았냐 7 무례 00:54:12 568
1668934 호주 동포들, 헌재 제출 위한 윤석열 엄벌 탄원서 운동 시작 2 light7.. 00:52:48 400
1668933 죄송) 인하대vs항공대 어디가 나을까요? 10 .... 00:51:29 692
1668932 중절수술했던 때가 쥴리 20대였군요 8 모회장의첩 00:50:43 2,583
1668931 서울의봄) 끔찍 행주대교 장악됐어요ㅜㅜ 8 ..... 00:49:03 1,546
1668930 다른 원룸에서 쓰레기를 갖다놓는데 어떡하죠? ..... 00:44:48 295
1668929 기숙 재수학원 입소 시기는 보통 언제쯤인가요? 1 /// 00:44:27 154
1668928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보는데 6 이런 00:43:35 632
1668927 강릉에서도 난리가 났어야 하죠!!! 17 00:32:47 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