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 남편이 하루종일 같이 있는건 왜?
집근처 잘가는 미용실이 친절하고 저렴하게
잘해서 좋았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남편분이 같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손님들어가면 밖에나가거나 작은방으로 들어가거나
자리를 피하더라구요
그러다 거기가 최근에 다른주인이 인수를 했어요
간판만 바꾸고 다시미용실을 하는데
여전히 또 남자분이 하루종일 같이 있네요...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라 보게되고
한번 들어가봤는데 뭔가 모르게 불편불편...;;;;
손님맞아 일하는거 계속 보고계시더라구요
일을 배우는 느낌도 아닌데^^;;;
도와주는것도 없구요..
그뒤론 안가고 먼곳 걸어가서 머리하는데
지나다가보면
여전히 부부가 늘 같이 있어요
손님은 거의 없고 늘 같이 소파에 앉아있으시다는...
남자분이 안계시면 손님좀 들텐데.. 그냥 그런생각을
혼자해보았네요
1. 음
'17.10.17 4:31 PM (116.127.xxx.144)징그러워라..
저는 그냥 미용실에남자손님들도 좀 기피하는 성향이라.
그런곳은 음침해서 가기싫을듯
그런 남자는 자기여자를 못믿거나
여자손님들 훔쳐보거나
어쨋건 둘다 변태일듯2. 익명
'17.10.17 4:31 PM (112.216.xxx.139)제가 아는 미용사는 의처증 때문에 남편이 내도록 감시하더라구요.
남자 손님들 오면 굉장히 예민해 지고,
여자 손님들 오면 굉장히 친절하고...3. ㅇ
'17.10.17 4:32 PM (118.34.xxx.205)사업한다하고망하니
그냥 미용실 일 돕기라도하는게 낫다고하던데요4. 음
'17.10.17 4:34 PM (116.127.xxx.144)그런 남자들 일안할걸요.미용실에서
5. ㅇㅇ
'17.10.17 4:35 PM (39.7.xxx.138)규모가 좀 있는 헤어샵인데 남편분은 카운터 보시면서
부인 서포트 해주던데요. 괜찮아 보여요.6. ...
'17.10.17 4:38 PM (223.62.xxx.227)개미손이라도 필요한데가 그런데 아닐까요?
전 그보다 대학졸업하고 알바한 회사
사장이 애인이 부장으로 취직.ㅋ 할 일없이 출근
말은 직원들 식사 챙겨준다고 하고는 개인 심부름에
감시 그게 최악이여서 두달만에 그만뒀어요.
그보단 낫네요7. ...
'17.10.17 4:41 PM (221.151.xxx.79)돕는 것도 없다잖아요. 눈 밖에 나면 사고치고 다니니 그냥 하는 일 없더라도 옆에 붙어있으라고 했나보죠.
8. ㅡㅡ
'17.10.17 4:41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싹싹하고 깔끔하게 부인서포트해주는 느낌이면
저도 그런가보다 같이 일하나보다할텐데ㅋ
그냥 늘 정물화처럼 소파에 앉아서 멀뚱히 부인쳐다보고
손님쳐다보고....ㅠ9. ㅡㅡ
'17.10.17 4:42 PM (125.179.xxx.41)싹싹하고 깔끔하게 부인서포트해주는 느낌이면
저도 그런가보다 같이 일하나보다할텐데ㅋ
그냥 늘 정물화처럼 소파에 앉아서 멀뚱히 부인쳐다보고
손님쳐다보고....ㅠ그게 불편해서 안가게되더라구요10. ..
'17.10.17 4:53 PM (220.120.xxx.177)남편이 백수인가 보죠. 아니면 어디 몸이 아파서 일을 쉬고 있다던가.
11. ,,,
'17.10.17 4:54 PM (121.167.xxx.212)제가 다니는 미용실도 남편이 같이 있어요,
밑에 미용사 셋 데리고 있었는데 다 나갔어요.
또 구하려면 구할수 있는데 이젠 4대보험도 있고
신경쓰이고 복잡하나 봐요
그래서 남편이 허드렛일 보조 해 줘요.
그리고 동네 미용실이라 된장. 고추장. 간장. 장아찌. 매실액등
농장 하는 사람이 부탁해서 손님중에 원하는 사람 있으면 판매도 해요.
카운터는 안하고 허드레 잡일만 하고 식사 준비해주고 그러더군요.
다른 집 가고 단골 새로 만들기 귀찮아서 그냥 다녀요.12. 없는거보단 낫습니다
'17.10.17 4:57 PM (223.33.xxx.228)이상한 거지같은놈 달라붙거든요
부인입장선 맘편할겁니다13. ㅇㅇ
'17.10.17 5:09 PM (125.190.xxx.161)바람피다 걸려 잡아놓은거 아닐까요
14. 반대로
'17.10.17 5:16 PM (203.255.xxx.65) - 삭제된댓글남편이 가는 미용실에 남자원장, 여자보조직원이 있는데
작은 골방에 부인으로 보이는 여자가 늘 앉아있대요.
돕는 것도 아니고 그냥 왔다갔다..
머리는 잘 깎는데 남편이 그게 불편하다더니 저렴이 남성미용실이 생기면서 바로 옮겼어요.15. il
'17.10.17 5:57 PM (220.81.xxx.126) - 삭제된댓글우리동네 미용실도 남편인지 남자가 항상 있어요.
잘 안 가지더라구요.
한량 같아 보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일은 도와주는 것 같은대 불편해 보여요16. ㅠ.ㅠ
'17.10.17 6:36 PM (211.226.xxx.108)그래서 예전부터 미용실 원장남편은
거의 집에서 노는 사람이 많다고..
그런말 많았어요
남편이 놀까봐 결혼 안한다고17. ...
'17.10.17 8:22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우리동네도 여자주인 혼자 있을때는 제법 됐었어요.
여자한명 스탭 두고 있을때 피크였는데 아저씨가 실직했는지 어느새 매일 와 있고 커트하면 머리쓸고 밥준비도 하고 하더니 뭔 살림집 느낌 나면서 젊은 여자 손님부터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그러다 여자스탭 나가고 부부만 하는데 이젠 남자나 학생머리전문이 되더라구요. 여자들은 안와서요. 그러다 좀 지나 이사가버렸어요.
자리가 좋아서 이사 온 사람들이 제일 먼저 기웃거리게되는 곳인데 맘카페에서 피해야할 미용실 1순위가 되다보니 자연히 도태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