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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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수술에 아이 체험학습으로 결석 시키나요
어찌보면 할머니 수술이 더 중요한 집안일일수도 있는것 같아요.
시어머니 수술로 며누리인 제가 보호자로 있어야 할것 같은데
아이를 체험학습으로 결석시키나요?
보통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병원은 1시간 거리이고 아이는 2학년이에요.
1. 수술이
'17.10.16 3:39 PM (183.100.xxx.240)큰일이긴 하지만
아이가 학교를 빠지고 가서 뭘 할까요?
나중에 회복하고 병문안 가도 되요.2. ㅇㅇ
'17.10.16 3:40 PM (183.103.xxx.19)수술 하는동안 병원에 아이를 계속 두기도 그렇고
수술 후에도 간호하는라 번잡할텐데 위독한 수술 아니면 아이는 그냥 일정대로 가는게 낫지않을까요?3. 나마스떼
'17.10.16 3:40 PM (121.168.xxx.53)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있으려구요?
요즘 병원에 아이 데리고 오지 못하게 하든데...
학교 보내고..하교 때 누구한테 부탁할 사람 없는지요?4. 저라면
'17.10.16 3:41 PM (220.123.xxx.111)동네 아이친구엄마한테 사정얘기하고
오후시간에 아이봐달라고 부탁할듯요.
빠지는 건 좀 오바인듯5. 뭘 체험하나요..;;
'17.10.16 3:41 PM (124.49.xxx.151)2학년이면 학원에 가기도 하고 친구 엄마한테 부탁할 수도 있을 텐데요.
6. ᆢ
'17.10.16 3:42 PM (221.146.xxx.73)도서관에 있으라고 하세요
7. 저는
'17.10.16 3:45 PM (121.139.xxx.86)저는 시어머님 위암 수술때 데리고 갔어요..
체험학습내용중에 병문안도 있어요..
전 가족이 그런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할머니 병원에 가서 할머니 수술하시는거..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하고..
할머니 수술 기달리고 하는중에도 많은걸 배울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희아이는 1학년이었고. 작년이었네요..
병원에서 긴시간 기다리는거 지루할수도 있지만..
아이가 읽을 책 그림그릴꺼 가져갔었고.. 아이 아빠와 번갈아 매점도 데려가고 그러면서 4시간 기달렸어요.
수술 대기실은 외래쪽으로 있으니..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했어요
혹시라도 응급상황이 생길때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부탁해도 급히 애를 찾아와야 할지도 모르일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했고요
저는 아이도 대학병원 다니는 일이 많아서.. 다른 걱정은 안했어요.
진료보러도 다니는데.. 못갈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8. ???
'17.10.16 3:49 PM (118.127.xxx.136)수술할때 애가 가서 뭘할까요?
병원에서 장시간 아이가 있는 것도 좋을게 없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일도 효율적인 일도 아니죠. 만약의 상황이라도 생기면 그 애 냅두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할수도 없을거구요.
애는 학교 보내고 동네 엄마나 다른 사람에게 하루 정도 하원 부탁하는게 낫죠.9. 음..
'17.10.16 3:55 PM (122.45.xxx.186)원래 병원에 아이를 잘 안데려가지 않나요? 감염염려도 있고..
아이가 아니더라도 병원도 보호자 1인정도로 제한합니다.. 외부인이 출입하면 감염경로도 복잡해질수 있구요..
카드나 편지로 아이가 할머니에게 메세지를 전하게 하는 건 어떨까요?
서류하고 약받으러 다니고 의사샘 상담다니고 금전문제도 있고 아이가 있으면 오히려 온전히 수술에 신경을 못쓰실수도 있을것같아요.10. .....
'17.10.16 4:03 PM (222.108.xxx.167)저라면..
아이는 그냥 아이 생활 그대로 진행시킬 듯 해요..
하교후에는 아이 친구 어머니께 하루만 부탁드릴 듯 한데요..
과일을 좀 사다드리고 부탁을 드리든지,
다른 날 그 어머니 일 있으신 날 대신 그 아이 맡아주는 품앗이 방식으로..
병원에서 아이 할 일 없어요..
병원에 이런 저런 감염 환자들도 많이 오는데,
아이에게 안전하지도 않고요.
메르스 사태를 생각해 보세요...
요즘은 심지어 문병도 영상통화로 하라고 병원에서 권장합니다. ㅠ11. ...
'17.10.16 4:03 PM (183.98.xxx.95)남편이 하루 휴가내서 보호자로 있든지
며느리가 가야해서 아이를 맡길데가 없다면 데리고 가야죠
다른 친구집에 신세지기 싫다면 ...집에 혼자두긴 아직 어린거 같아요
이럴때 가까이 사는 형제자매가 참 좋은거 같아요
서로 와서 봐주고..12. 허허
'17.10.16 4:25 PM (121.129.xxx.229)병원에 아이를 왜...
아이한테도 환자한테도 감염우려있지 않나요?
잠시 병문안도 아니고 거의 하루종일 아닌가요.13. ㅇㅇ
'17.10.16 4:46 PM (1.236.xxx.183) - 삭제된댓글저라면 굳이 데려가지 않을 거 같아요. 병원이라는 데가 아무래도 감염우려도 있기도 하고요.
나중에 할머니 병문안은 당연히 가야지만요.14. 이해 안되네요
'17.10.16 4:50 PM (39.118.xxx.4)암수술이니 동네 병원은 아닐거고 대학병원급일텐데
아이데리고 갔는데 재수없게 메르스 같은 전염병이라도 돌면 어쩌실려고 그래요?
그 때 어떤 여자 분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수발들던 남편도 메르스 감염되고
병문안 온 사위와 딸까지 메르스 감염되어 난리도 아니었던 적이 있잖아요.
게다가 그 딸은 임신 중이어서 더 큰 문제가 되고...
다 큰 성인도 아니고 초등 고학년도 아닌 그것도 초 1짜리가
병원에서 그것도 따로 병실이 있어서 머무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수술 끝나는 수시간(짧게는 서너시간이고 길게는 9-10시간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동안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겠다고 무슨 역할을 하겠다고
밖에서 개고생 시키는 건지 모르겠네요.
병문안도 수술 끝나고 병실 잡아서 간다면 모를까 이경우는 정말 아니라고 보여져요.15. 그러게
'17.10.16 5:16 PM (39.7.xxx.207)애 고생시키는게 가족간의 정은 아니죠.
애가 병원 따라가면 고생하고 병원균 노출되는것 외에 뭘 얻나요???16. 뱃살겅쥬
'17.10.16 5:24 PM (210.94.xxx.89)씁쓸하네요..
수술실에 가족 들여보내며 인사하는 것...
힘내서 잘 받고 나오시라고 손 잡아주는 것..
그게 교육이고 사람 도리입니다.
수술방 문열고 들어가서 그 문으로 나올지 아닐지 모르는 건데.
고 신해철씨가 아내 수술실 들어갈 때마다
정장입고 인사했다고 했어요...
침대 실려서 차가운 그 수술방 들어가는 가족에게
밖에서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 보다 더 큰 응원이 있을까요.17. 그냥
'17.10.16 5:36 PM (121.170.xxx.152) - 삭제된댓글죽을 병 아니시면...그냥 아이는 아이대로 생활하고,
환자는 환자대로 생활하심이...
병원에 갔다가 균에 노출되기쉬워서요.18. 뱃살겅쥬님 생각에 반대
'17.10.16 5:48 PM (124.49.xxx.151)마지막길 보내는 기분 들거같아요 환자 입장에선 더더욱 겁나겠고요.
전 여지껏 수술실 들어가는 가족들에게,여기서 기다릴게 금방 끝날거야 이따 봅시당~식의 억지웃음이라도 지어 들여보냈거든요.다시 나온다고 100퍼 믿고 들여보내지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다니요.19. 뱃살겅쥬
'17.10.16 6:02 PM (210.94.xxx.89)환자한테 누가 그렇게 말하랍니까
한숨 푹자고 나와, 금방 끝나, 여기 있을께... 그러는거죠.20. 그 사람노릇땜에
'17.10.16 6:34 PM (14.32.xxx.196)메르스때 그렇게 난리가 났잖아요
어차피 대기시간에 병실에서 문자로 상황받을텐데
다인실이면 제발 입원환자 생각해서 애 데려가지 마세요
노인들 입원하시면 정말 발넓은 사람들은 쉬지도 않고 문병오는데 옆사람 돌아요21. 한숨 푹자고 나와 금방 끝나..
'17.10.16 6:44 PM (124.49.xxx.151)수술실 앞에서 평소에 안입던 정장 입고 인사하면서요?
그걸 수술실 들어가는 침대에 누.워. 서. 올려다보는 환자의 심정으로 상상해 보시길. .딱 영안실 들여 보내는 보람상조 직원 분위기죠.22. ...
'17.10.16 8:49 PM (14.1.xxx.50) - 삭제된댓글아직 어리다면 어린데 병원에 오랜 시간 노출시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