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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서갈등글.

..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7-10-16 10:20:02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둘다 잘못 했구요
사위가먼저 장모무시
장모가 열폭, 조리중 딸에게 사위안본다 시전
이런상황같은데

사위가 눈치없는걸 넘어서는 수준에
기본적 예의를 밥말아먹은 상황인데

사위편들며 부들부들대는 댓글이 너무많아서
정말 놀랐네요
그리고 정상적 반응의 남편들 얘기를 올리자
남편자랑이라고 난리.
애잔하더군요
얼마나 처가 무시하며 사는 남편들이랑 살았으면..
물론 예전 세대야 사위가 장인. 장모 들먹거리며
(장인어른, 장모님 이 맞죠)
(사실 장인 장모는 지금도 그러죠
박명수가 방송에서 장모가 어쩌고 .. 무식해보이더라구요)
무시하며 살던 어른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며느리는 종살이하고..
이런 불합리함과 시짜갑질등의 불만이 투사? 되어서
장모를 욕하는 이런 반응을 만들어낸것 같아요
또 무뚝뚝하지않은 남편에의 질투? 이런것도요
난 처가무시하는 남편이랑 20년째 살고있는데
뭐 그정도 가지고 난리냐 ? 이런 심리?

아. 제 글에도 또 엄청 부들거리실듯?

자칭 진보, 똑똑한 82사이트에서의
댓글수준에 경악하여
제 나름의 분석? 입니당~

저남편은 직장에선 저러지 않습니다
남편이 백수거나 직장내 왕따라면 인정
장모님이니까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저러는 겁니다
마치 결혼하면 잘하던 집안일도 못하게 되는것처럼요
많은 한국남자들이 저렇죠
잘못된건데... 고쳐야지 원래 남자는 다그래? 뭔논리인지..
사위가 장모무시한게 맞고
예민한장모가 캐치. 폭발했네요.
IP : 175.223.xxx.18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의견 잘봤어요
    '17.10.16 10:23 AM (221.139.xxx.166)

    그 사위가 장모를 무시한 부분을 원글님이 정확히 언급해 주면, 이해에 도움이 될 거 같네요.

  • 2. .....
    '17.10.16 10:24 AM (115.138.xxx.65) - 삭제된댓글

    사위 행동이 좀 갸우뚱할 행동이긴 했어요
    글자만 읽어내려갈땐 저도 대체 뭘 잘못했다는건가 싶었는데 상황을 상상해보니 기분나쁠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니까 장모는 아예 안중에도 없이 행동을 한 것이죠
    순간의 분노로 장모가 (안그래도 애보느라 지친 판에) 터진듯 하고요
    둘다 잘못했고 우선 사위가 죄송했다하면 장모님쪽도 좋게좋게 받아들이고 남어갈 것 같아요

  • 3.
    '17.10.16 10:26 AM (179.232.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한결같이 친정엄마 잘못이라해서 놀랬어요.
    둘다 잘못했지만 처음에 사위의 여러가지 행동이 충분히 당황스럽고 화가날만 했어요.

  • 4. 보태닉 가든
    '17.10.16 10:29 AM (121.176.xxx.177)

    전 글은 읽고만 말았는데 여기서는 지나칠 수 없어 댓 달아요.
    그 글의 사위는 곰탱이 맞구요, 굳이 따지자면 센스와 사교성이 부족해보이는 사람이었긴 할지언정 성격이상자는 아닌걸로 보여요.
    그치만 그 장모는 성격이상자예요. 앞으로 보지 말자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일도 절대 아니었고 생각의 흐름이 어째 그리 흘러가는지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내가 먼저 안 볼 타입입니다.
    자기 마음의 소리를 입밖으로 내지 않아도 알아서 캐치해서 자기 마음을 풀어주고 달래주길 바라는 성향인 것도 같고요.

  • 5. 사위의
    '17.10.16 10:30 AM (210.126.xxx.233) - 삭제된댓글

    잘못된 행동도 다 맞는데 친정엄마의 어른답지 못한 행동도 문제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똑같은 사위 똑같은 장모가 만난거죠

    서로 예의없고 안하무인 본인만 봐달라고하는 이기주의

  • 6. ....
    '17.10.16 10:31 AM (223.62.xxx.37)

    또 판을 까시네요.
    사위가 잘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볼일은 아니고요.
    애낳고 몸조리하는 딸한테 ㅈㄹㅈㄹ 거릴정돈 아니고
    그정도로 눈치없고 무심하니까
    그딸이나 장모나 인연 안끊고 사는거라고봅니다

  • 7. ㅇㅇ
    '17.10.16 10:33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도 공감
    댓글도 공감

  • 8. ㅇㅇㅇ
    '17.10.16 10:40 AM (122.35.xxx.136) - 삭제된댓글

    장모가 아니라 타임도우미아줌마였다고 생각을 해봐요.
    집주인 남자가 들어와 저렇게 행동했다면 모멸감 충분히 느끼리라 봅니다.
    집안 검열하듯이 불심검문 비슷하지 않나요?
    고맙다는 표현도 전혀 없이 무슨 저런 행동을 사위가 할 수 있나요?
    어른 사람대접을 안한거 맞아요.

  • 9. 네 의견 잘 알겠구요
    '17.10.16 10:45 AM (112.164.xxx.149)

    그런데 원글님 다스는 누구꺼 같아요?

  • 10. 장모가 아니라
    '17.10.16 10:53 AM (211.245.xxx.178)

    다른 누구라도 있었으면 불쾌했을거같은데 저도 놀랐어요.
    비번으로 문 연건, 사위 갈거라고 미리 연락 안줬었나봐요.사위가 직접 문 연게 무슨 문젤가 했는데 놀랬을건 같다싶기도하니까요.
    보든 말든 그건 속으로 결정하고 조용히 실천하면 될뿐, 몸조리하는 딸한테 마음 심란하게 말한건 엄마가 생각이 없어보이구요.

  • 11.
    '17.10.16 11:04 A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사위 예의없는건 맞죠.
    친정엄마가 불쾌했다고 올렸으면 다 친정엄마 편 들었을거고요.

    근데 다시는 얼굴을 안본다는 말에 의견이 갈려버린거죠. 평소엔 옹호할 사안이어도 너무 극단적으로 나오니 반감이 생기는거...

  • 12. 사위
    '17.10.16 11:23 AM (221.138.xxx.62)

    예의없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옴

    친정엄마는 사위가 정떨어질만 하지만
    어쩌겠어요.
    딸이 고른 남자인데 ㅠㅠ

  • 13. 퓨쳐
    '17.10.16 12:13 PM (114.207.xxx.67)

    아무글에나 뛰어 들어와 다스는 누구꺼냐 묻는 저 물건은 사람인가 곰탱인가....,

  • 14.
    '17.10.16 12:14 PM (223.33.xxx.149)

    이러면서 맨날 여자편만 든다고 하는 곳이 여기임
    그게 평등이고 깨어있는 여성인척
    덮어놓고 남자편만 들면서 무슨

  • 15. ...
    '17.10.16 2:12 PM (14.1.xxx.86) - 삭제된댓글

    남편은 사회생활 가능할까 싶을 정도,
    장모는 산후몸조리하는 딸한데 지금 꼭 그 말을 해야할까 싶을 정도...
    근데 그 글에 상황이 자세하게 나와있진 않았지만, 남편이 그런 행동 결혼후에 계속 보여줬다면
    장모가 그럴만도 하겠어요.
    시어머니가 애 봐줬는데 며느리가 저리 행동했다면???
    전 근데 댓글의 남자는 다 그렇게 무심해요 라는 글들 보면서
    도대체 어떤 남자들이랑 사는지 궁금하던데요...
    그건 무심한게 아니라 예의를 밥말아먹은 행도인데...

  • 16. 이상하네...
    '17.10.16 2:15 PM (122.35.xxx.20)

    사위가 장모를 무시했다고 볼만한 건 없던데요.
    자기 집에 자기가 들어가면서 비번 누르고 들어가는 게 뭐 어때서요?
    장모 집에 가면서 벨 안누르고 비번 누르고 들어갔으면 그건 좀 이상하지만요.
    사위 안오는줄 알고 있다가 비번 누르는 소리 나면 그냥 왔나보다 할 일 아닌가요?
    역지사지 하자면 사위가 장모 집에 가있었는데 늦게 온다던 장모가 일찍 와서 비번 누르고 들어가면 그것도 장모가 사위를 무시한 일인가요?
    그 사위가 장모 늦게 온다고 해서 세상 편한 옷차림으로 늘어져있었다 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장난감 찾는 거...
    아이가 찾아달라고 한 거 기억했다가 그거 찾아주려고 30분이나 집을 다 뒤지고 다니면 장모가 같이 나서서 찾는 시늉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이를 위해 장난감 찾아주다가 혹시 아이가 냉장고에 장난감을 넣어둔 건 아닌가 하고 냉장고 문 열어볼 수도 있지요.
    그럼, 장모가 냉장고에 무슨 짓을 했는지 의심이라도 해서 냉장고를 열어봤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너무 오바 아닌가요?

    그리고, 장모가 나 지금 가도 되겠네 하는 말에 얼른 가시라고 한 것도, 입장 바꿔 생각하면 사위 입장에서는 애 보는 일이 힘드셔서 일찍 가시고 싶은가보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집에 갈 생각 없었으면 그런 말은 왜 하는 거예요?
    제가 제 시어머니에게 제일 싫은 게 그런 부분이예요.
    가고 싶으면 가고 싶다, 가기 싫으면 가기 싫다, 그렇게 명료하게 말하면 되는 것을 꼭 저렇게 간보듯이 한 마디씩 툭 던지고...
    진짜 싫어요.

    무조건 남자 편만 드는 게 아니고요...
    이런 상황에서 친정엄마 입장만 생각하는 게 더 이기적인 거 아녀요?
    맨날 여자 편만 드는 거 맞는데요?

  • 17. ...
    '17.10.16 2:33 PM (223.62.xxx.15)

    제일 황당한게 남자들은 원래 그렇다는 댓글이요..
    그래서 우리 나라 여자들이 이런 대접 받고 사는구나. 생각 드네요.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고...
    저런 무식한 행동도 이 사람은 남자니까 이해해주며 살 수 있나봐요..
    전 그렇게는 못 살듯;;;

  • 18. 음...
    '17.10.16 2:54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일부러 장모 무시한 거면 사과한다는소리도 안해요. 그런데 그글 사위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했어요. 그럼 성격이 무심한 거에요.
    저도 비슷한 면이 있어서 평소에는 제 그런 성격 알아서 일부러라도 챙기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정말 가끔 깜박할 때도 있어요. 그러면 그 사위꼴 나는 거죠. 무던한 사람은 이해하고 넘어가주거나 지적하며 섭섭하다하고, 예민한 사람은 그 장모처럼 과민반응해요.

    만약 그글 장모가 섭섭하다 정도였다면 장모편을 들었을 거에요. 의도가 아니어도 충분히 섭섭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섭섭하다 앞으로 주의해라 하고 넘어갈만한 일을 다시는 안보겠다고 산후조리하는 딸에게 퍼부었어요.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문제가 된 거죠...
    이러니저러니해도 역시 82는 여자편 친정부모편이 맞는 거 같아요. 똑같은 상황에 며느리와 시부모였다면 시부모가 가루가 되도록 씹혔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 19. 00
    '17.10.16 7:15 PM (223.38.xxx.67)

    장모님을 딱 애봐주는 사람으로 취급한건데요. 빈말이 아니라 9시는 너무 늦은 시간이니 주무시고 내일 가시라 하는게 맞죠. 12시애 도착하셨다면 근처도 아니고 꽤멀리 사시는건데 .. 시모가 애봐주고 며느리가 직장다니면 그며느리 퇴근하고 집에와서 시모 밥차려드려야 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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