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 이후 직장맘님들~~
전반적으로 많이 빡세고 힘든 느낌이에요. 맞벌이 해서 겨우 집은 마련했는데 제 나이 40대 중반 이후나 50세쯤 되면 사는게 좀 나아질까요?
집사는 걸로 허리띠 졸라매고 살았고 이제는 애둘 키워야 하니 계속 허리띠 졸라매네요. 언제쯤 좀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1. 마흔다섯
'17.10.14 8:12 PM (121.161.xxx.151)저도 그게 참 궁금합니다....
2. 46
'17.10.14 8:16 PM (211.58.xxx.167)그렇게 늙어가죠.
전 그래서 둘째 안낳았어요.
아이가 고등 기숙사에 있어서 자유로워요.3. 하늘
'17.10.14 8:17 PM (112.150.xxx.153)저 40대 중반이요
30대 아이들 키우며 직장다니는들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30대후반 애들 초등학생이어서 그나마 수월했어요
지금은 중고생이니 집에와도 그닥 힘든건 없네요
힘내세요~!4. 45
'17.10.14 8:19 PM (39.119.xxx.165)기쁨은 잠깐..힘들고 어려운일들은 작거나 크게 계속 밀려오는것 같아요.
감당의 크기가 다 다르겠지만5. 즁3고1
'17.10.14 8:19 PM (175.198.xxx.128) - 삭제된댓글전 44세 중3고1 딸 둘이예요.
솔직히 그만두고싶어요.. 몸이 힘들고 지쳐서..
근데지금은 돈땜에 그만못두고 계속다녀요..
둘째는 미술을하고있어서 학원비가 꽤 드네요.
큰애학원에 과외.. 둘째미술..
저도 언제 편안해질지 궁금해요.6. 음
'17.10.14 8:20 PM (175.116.xxx.169)전 그 당시에 시부모님들이 애들 전담해주셔서 가능했지 아니면
맞벌이 안했어요. 못했죠 체력이 너무 딸려서 할수도 없었고
했다면 아마 중병 걸렸을거에요. 대기업에서..
그런데 웃기는건
그렇게 십 몇년 맞벌이로 발버둥질 치고 살았는데
평생 전업으로 회사에서 일전 한 푼 벌어본 적 없는 내 친구네가
출발은 비슷했는데 재산은 우리집 세 배에요..
그 집 남편이 땅 사고 팔고 두 번 잘해서 대박.
친구는 시간 많으니 남편 시키는대로 땅보라는데 보고 다니고해서..
애들도 돈 안들이고 집에서 가르쳤고...
아 허무해요...ㅠㅠㅠㅠ
우리는 죽도록 벌어서 그냥 제자리...ㅠㅠㅠㅠ7. 50대
'17.10.14 8:24 PM (175.209.xxx.219)50대 직장맘? 입니다.
아이는 둘다 이미 대학생이고요 곧 졸업합니다.
직장에서 조금 늦게까지 일하고 들어와도 집에 제일 먼저 도착하네요 ^.^
(가족 모두 저보다 늦게 들어와요)
원글님은 터울이 있어서 둘째가 1~2년 더 손이 가겠어요
저는그때가 살짝 그립기도 합니다. 힘내세요!!!8. 민들레꽃
'17.10.14 8:32 PM (223.62.xxx.220)힘든게 삶이려니 해야하는거 아닌가싶습니다.
46세 일하는 아들2 엄마에요.
집에 있으면 있는대로 힘들거같아요. 돈도 없으니 더 여유없고 노후준비도 그렇구요. 그래도 아이가 크면 좀 훨씬
낫습니다9. ㅁㅁ
'17.10.14 8:35 PM (39.7.xxx.1) - 삭제된댓글둘째가 7개월 ㅠㅠ
이제 시작이신데요10. 인생이 그렇죠
'17.10.14 8:54 PM (114.204.xxx.4)애가 고등학생 되니 이 시기가 제일 힘드네요.
어릴 때 유치원 등하원시키면서 힘들게 출퇴근하고 그래도
엄마 보고 기뻐하면서 뛰어와 안기는 아이를 보면 행복했는데
지금은 독서실에서 2시에 오는 아이를 기다리면서
아이가 가엾고..저도 지칩니다.
어서 늙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정년퇴직하고 쉬고 싶어요.11. . .
'17.10.14 8:58 PM (122.34.xxx.5) - 삭제된댓글저도 50 직장맘에 대학생 아들 둘입니다.
미치기 직전의 30대 지나고, 지금은 편해졌어요.
제 경우는 고등부터 아이들이 기숙사 생활해서 일하는데 크게 불편한것 몰랐고요. 쉬지 않고 직장 다닌덕에 경제적으로도 안정됐고요.40대부터 지금이 제 인생의 황금기라 생각됩니다.12. 원글
'17.10.14 9:02 PM (223.38.xxx.171)저는 지금 제일 힘든 것 같은데 더 힘들 시기가 있군요..휴..마음을 내려놓아야 겠네요
13. sd
'17.10.14 9:24 PM (124.80.xxx.112)둘째 7개월이 많이 힘들어 보이네요.
둘째를 선택하신 순간 최소 50대 중반까진 어쩔수 없으실 듯 합니다..14. 저는 마흔 넘어서
'17.10.14 9:37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일 시작했어요.
결혼전에 잠깐 일하다 결혼하고 애만 키웠지요.
애들 다 크고 시작했음에도 애들 밥도 못줄만큼 힘들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돈을 쓰더라도 도움 받으세요.
마흔 즈음에 건강도 훅가요.
신체만 훅 가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훅 가요.
나이들었다는, 늙었다는 기분이 확 오거든요.
거기다 애들크니 돈도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애들 다 키우고도 돈 버는게 이렇게 힘든데 그걸 어떻게 버텨요.
전 딸아이 결혼하면 제가 육아 도와줄거예요.
두개 다 한다는게 얼마나 힘들지 눈에 보이니까요.
일은 그만두지 마시고 애들 더 클때까지는 도움받으세요. 돈으로라도요15. 힘내세요
'17.10.14 9:37 PM (219.255.xxx.212)일부러 로긴했어요
30대 야 둘 키우며 정말 힘들었어요
매일 얼른 40대가 되길 바랬죠 ㅎ
근데 거짓말처럼 40대가 되면서 여유가 생겼어요
애들은 자라고
월급은 오르고 실무적 부담은 줄어듭니다
30대가 애들 손 많이 가고
직장에서 실무적 부담이 가장 클 때예요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남편과 힘내서 고비 넘기세요
그 시간 이겨내면
시간적 경제적 여유 생깁니다
화이팅~!!16. 애둘
'17.10.14 11:16 PM (223.62.xxx.135)죽을때까지 허리띠 못푸는 삶...
17. ,.
'17.10.15 12:16 AM (211.220.xxx.25)아이가 중학교2학년 이상되서 밥 사먹을 수있으면 맘놓이고 편해집니다. 원글님 시기가 가장 힘들 때이니 포기 마세요. 나중에 일 하고 싶어도 허드렛일 아니면 못 합니다.경력 단절되고나서 후회 마셔요.
18. ....
'17.10.15 7:56 AM (121.138.xxx.73)엄마나이 30대......애들 키우느라 다 지나가고
엄마나이 40대.......애들 학원비 대느라 다 지나가고
엄마나이 50대........끝인줄 알았는데 애들 대학 서포트 하느라 ㅠㅠㅠ
60대에는 대체 어떤 아픔이 기다리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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