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약과 의사힘에 의지하게 되네요

크라잉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7-10-12 23:07:37
슬퍼요

19살 이후로 일절 진통제나 감기약 먹은적 없고
정기검진이나 치과치료 이외에는 병원에 가본적이 없어요
치과 치료하고서도 통증 있으면 아스피린 사먹으라고 해도 어지간하면 버티고 사먹은 적이 없었어요
두통 있으면 유칼립투스 오일 같은거 관자놀이나 인중에 찍어 바르고 마사지 해주면서 진통제는 먹지않고 머리맡에만 두고 위안만 받으며 버텼구요
해외가서 음식 잘못먹고 구토설사땜에 병원가서 주사는 어쩔수 없이 맞아도 약주면 성분이 너무 독하거나
스테로이드 성분 등등 들어있을까봐 앞에선 삼키는척하고 혀밑에 감춰놓았다가 뱉은적도 있을정도예요

근데 마흔 넘어가니 이제껏 약 안먹고(건강식품은 챙겨 먹었구요)
병원안간게 다 무슨 소용인가요
나이드니 이곳저곳 다 고장나고 의사,약 다 있어야 살아갈수 있네요
아주 약만 먹으면 효과 기가막히게 좋구요
슬프네요..나이들어가는게 이런건가..


IP : 112.169.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0.12 11:28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마흔 넘어 처음으로 병원에 다니다보니 고마운 의사들이 많아요. 사무적인 의사, 친절한 의사, 과잉친절 돌팔이, 이것저것 도와주려는 의사 다양한 의사들이 있었지만. 그리고 병원 직원들의 염려해주는 말 한마디(그들에겐 의례적인 멘트일지라도)가 매일 아픈 저에겐 작은 힘이 됩니다.

  • 2.
    '17.10.12 11:34 PM (118.221.xxx.161)

    약이 필요한데 약만먹으면 토하고 위가너무아프고 몸이 바싹 타는 느낌이라 생활이 안될정도로 괴로워서 지금꼭 먹어야할 약도 못먹고있어 정말 걱정이 많아요ᆢ저같은분 계시는지요ㅠ

  • 3. 아직
    '17.10.12 11:45 PM (211.172.xxx.154)

    마흔이면 팔팔할 나이..

  • 4. 버드나무
    '17.10.13 12:28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118.221 님 제가 그래서 약을 못먹어요

    다행이 프로폴리스는 괜찮아서 그걸로 몸관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128 리큅말고 저렴이 식품건조기 좋나요? 5 ... 2017/10/14 2,151
739127 40대 중반 이후 직장맘님들~~ 14 ㅎㅎ 2017/10/14 5,348
739126 2분전 문통령 페이스북 3 richwo.. 2017/10/14 2,118
739125 택시 기사님들,, 인간적으로 주요역은 외우고 영업합시다 7 키피 2017/10/14 1,264
739124 보는것보다 몸무게많이 나가고 반대의경우도있는이유? 15 ? 2017/10/14 7,044
739123 노브랜드 매장 생겨서 가봤는데요 41 그냥 2017/10/14 18,381
739122 하루에 밀가루 음식 얼마나 드시나요? 1 2017/10/14 1,280
739121 라스트 모히칸 아세요??ㅋㅋ 67 tree1 2017/10/14 5,469
739120 재키 에반코가 부릅니다. 2 아이사완 2017/10/14 476
739119 서현과 태연의 실물 뒤태 사진 29 몸매 2017/10/14 31,425
739118 이남자의 진심은 뭘까요? 4 .... 2017/10/14 1,577
739117 생일날 시모에게 전화 안 했더니... 115 .. 2017/10/14 22,147
739116 등이저린분 계신가요? 4 나야나 2017/10/14 1,239
739115 낮에 본 아기랑 아빠 6 .. 2017/10/14 3,432
739114 이런 경우 어찌할까요? 여쭤요 2017/10/14 466
739113 고2딸 학원과외 다 끊어도 될까요 16 고2딸 2017/10/14 5,312
739112 휴롬 중고 샀어요. 49 00 2017/10/14 2,165
739111 섬유유연제가 굳어버렸는데 못쓰겠죠? ㅠ 2 이상 2017/10/14 1,566
739110 콩나물 냉동해도 되나요? 4 2017/10/14 1,698
739109 4살 아들의 말 12 .. 2017/10/14 5,142
739108 11월에 카멜리아힐 에코랜드 3 2017/10/14 944
739107 기분이 이상하네요 4 큰딸 2017/10/14 1,191
739106 직장어린이집 원장. 1 이름있는 2017/10/14 1,236
739105 뿔소라를 샀는데 1 보관 2017/10/14 877
739104 고백부부 보고 울었어요 10 뭐야 2017/10/14 7,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