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남아고 뭐든지 차분하게 잘해요.
애기때부터 차분하고 가만히 앉아서 책 보는 스타일이요.
피아노도 일찍부터 했는데 선생님이 6살이 그렇게 차분하고 1시간 동안 앉아서 피아노를 배우는 애는 처음 봤다면서 잘 키워보라 하셨었어요.
바이올린도 시작했었는데 선생님이 잘 한다고 하셨었고요.
문제는...
외국서 살았어서 학원을 꾸준히 다닌 것도 아니고 나라를 옮기면서 전공자가 아닌 외국 사람들에게 배우다보니 왠지 체계가 없는듯 하다마다 하게 되고 바이올린은 본인이 싫다고 해서 관뒀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아무것도 제대로 악기를 하는게 없네요.
저는 가지고 다닐 수 없는 피아노를 제외한 악기 하나는 할수 있게 하고 싶거든요. 본인은 색소폰을 배우고 싶다하는데 워낙 마르고 힘 없는 스타일이라 조금 하다 말런지...등등 어쩔지 모르겠어요.
혹시 여러 악기들을 접해보고 본인이 배울 악기를 선택할 수 있는 학원 같은데가 있나요?
차분해서 잘 할거 같으니 안 시키기 왠지 아깝네요.
본인도 클래식 음악 들으면 아름답다고 하고 좋아해요.
남자애들 잘 할 악기 추천 좀 해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악기 가르치는거 조언 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7-10-12 18:23:45
IP : 58.227.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악기
'17.10.12 6:40 PM (77.58.xxx.237)가지고 다닐수 있는 남자 애가 할만한 악기로
색소폰. 클라리넷. 기타 추천합니다.
우리애들은 어렸을때는 색소폰. 클라리넷 가르쳤고 오케스트라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더니
이제는 둘다 기타에 빠져서 매일 집에선 기타 소리만 나네요.2. ᆢ
'17.10.12 6:45 PM (112.186.xxx.114)초3부터 플룻배웠어요.
약한편이었는데 피아노를 오래해서 하더라구요.3. phrena
'17.10.12 6:51 PM (122.34.xxx.201)클래식기타 추천요^^
이상하게 다른 악기에 비해
레슨비도 저렴한 편이고
아이 영재원 입학식때
한 남학생이 무대에서 기타 연주하는데
어찌나 멋지던지
비교적 저렴한 기타로 슈베르트
밤과꿈 연주하는데도 기가 막힌 사운드가;4. ..
'17.10.12 7:28 PM (203.250.xxx.190)클라리넷 강추요
남자아이니까 군대까지 생각하면
가장 티오가 많고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그래서 군악대에선 꿀라리넷이라고 한답니다.
아래 브런치 참조요망
https://brunch.co.kr/@redhairanne/195. ...
'17.10.12 7:45 PM (58.227.xxx.133)와우..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저 중에서 조만간 빨리 시작해야 할듯해요.
클래식 기타도 소리도 아름답고 레슨비도 저렴해서 꾸준히 하면 참 좋겠어요. 생각 못했던 악기네요. 감사합니다~6. ㅇㅇ
'17.10.12 9:33 PM (175.140.xxx.230)차분한 남자아이 클래식기타 적극 추천합니다.
조금 잘치게되면 게임기보다 기타를 더 잡게 될거예요.
나중에 포크기타나 일렉기타로도 쉽게 전환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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