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 헤어졌어요. 완패에요 완패.
그래도 조금은 기대했어요. 사랑한다는 말을 믿어보고 싶었고 가만히 기다리는게 신뢰의 표시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결국은 헤어졌네요. 그것도 정말 평범했던 일상 속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그런 이별.
생각해보니 우습게도 그 사람 자체가 근사했던 것 절반.
그 사람이 나를 꿈과 행복의 세계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환상이 절반이었어요. 원래 저 스스로도 꽤 행복했는데도 말이에요.
하하하하!
솔직히 말하면 몇가지 신호가 있었어요.
1. 30 이 넘은 남자가 매일저녁 아버지로부터 저녁먹었냐는 전화를 받는다는 점.
2. 연애초 "너는 ~~해서 우리엄마가 좋아할 것 같아, 부러워할 것 같아" 이런 말들.
3. 그사람의 전여친과의 이별사유가 어머니의 반대 때문이라는 점.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연애도 해볼만큼 해본 저는 이런 점들이 분명 걸렸는데도 애써 무시하고 보지 않으려고 했었어요.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나보다. 그건 좋은거지
아 나는 남자친구 어머니가 마음에 들어할 딱 맞는 여자인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요. 너무 어리석은 환상이었죠. 그리고 그 환상 속에서 허우적대다가 차가운 현실을 맞이했어요.
그래도 좋았던걸 말해보자면...
1. 대화가 즐거웠어요.
2. 웃음이 근사했어요.
3. 밝고 따뜻했어요.
4. 소년같이 열정적이었어요.
결국 그 소년같이 미성숙한 부분이 우리가 이별하게 된 결정적 사유가 되었지만,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소년같은 모습에 또 빠질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으니까요.
헤어지고 나니 저는 취미도 없고, 나이는 들어버렸고, 인간관계도 매우 좁은 그런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극복해나가야겠죠.
사족이지만, 그는 저를 아직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부모님을 이겨낼만큼 사랑하진 않았고 그 또한 이해해요.
어떻게 부모님을 이기겠어요. 당연히 지는 싸움 아닙니까! 하하하
우연히 눈이 떠진 새벽에 횡설수설해봤어요.
모두들 좋은밤되세요.
1. ㆍㆍ
'17.10.12 4:22 AM (122.35.xxx.170)부모님은 왜 반대했대요?
왠지 여친 생기면 이것저것 트집 잡아
다 반대하는 것 같아요.2. ....
'17.10.12 4:22 AM (59.29.xxx.126)더 멋진 남자 만나려고 헤어진거에요. 화이팅!
3. 골드문
'17.10.12 4:24 AM (175.223.xxx.168)제가 하나도 특출난게 없어서 반대하신대요. 빠지는건 없는데 특별할 것도 없다는 거죠
4. ..
'17.10.12 4:35 AM (175.115.xxx.188)별..사이코집안 냄새가 나는데 잘헤어지셨어요.
그걸또 와서 말해요? 덜떨어졌구만 미련갖지마세요.5. 그래요
'17.10.12 4:36 AM (116.44.xxx.84)자기 여자 하나 제대로 못 지켜내는 남자를 어디에 쓰려구요.
잘 하셨어요. 그렇게 하하하 웃으면서 이겨내시길.....6. 파랑
'17.10.12 4:46 AM (115.143.xxx.113)딴뇬생기면 부모핑게대는 남자같네요
어찌 자식 사랑을 그런 이유로 반대하나요?7. Scorpiogirl
'17.10.12 5:39 AM (121.100.xxx.51)와 님 그래도 엄청 긍적적이어 보이고 멋지네요. 저도 전남친이 마마보이라 헤어졌는데 ... ㅠㅠ 근데 전 아직도 허우적거리고 있거든요. 3년이나 됐는데도. 많이 좋아하긴 했었어요 ...
8. ㅇㅇ
'17.10.12 5:56 AM (49.142.xxx.181)지금은 헤어질수 밖에 없던 이유만 생각하시고요.
이제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 원글님도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되면 그 다음엔 그 사람의 좋았었던 모습도
뭐 가끔 기억해보세요. 안그러면 그 사람을 사귀었던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9. 마마보이는
'17.10.12 6:02 AM (122.40.xxx.31)노노!!
결혼 후 고생하니 잘 된 일이라 생각하세요.10. 골드문
'17.10.12 6:13 AM (175.223.xxx.168)scorpiogirl님. 멋지다니요
눈은 퉁퉁 부어있답니다. 전남친을 마마보이라고 인정하는게 어려웠어요ㅋㅋ이런것도 마마보이인건가? 헷갈렸거든요. 헤어지고나서야 마마보이인거 인정해요 같이 이겨내봐요! 하하하!11. ...
'17.10.12 6:44 AM (119.198.xxx.106)완패가 아니라 완승
12. 아드레나
'17.10.12 6:59 AM (125.191.xxx.49)어쩌면 잘된일인지도....
더 좋은 남자 만나실거예요13. 점 셋
'17.10.12 7:00 AM (223.62.xxx.73)완패가 아니라 완승2222
14. 잘했어요
'17.10.12 7:01 A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자기최면 거느라, 걸려있느라 애 썼어요. 이젠 이완되세요.
시간지나 원글님이 더 성숙해지면, 한 눈에 성숙하고 안정된 정서를 가진 사람이 알아봐질 거예요.15. ...
'17.10.12 7:02 AM (58.230.xxx.110)잘하신거에요...
그런 남자는 지부모랑 알콩달콩 살다
늙어죽는게 맞아요~16. TimHortons
'17.10.12 7:02 AM (210.117.xxx.136)부모들은 왜 다 자란 성인된 자식에게서 독립하지 못하는걸까요?
자녀들의 자립과 독립도 중요하지만, 먼저 부모들의 성인된 자식을 향한 독립이 있어야 아이들을 성숙시키고
한 독립된 인간으로써 살게 하는거 같아요
성인이 된 후 실패와 좌절이 있을때 도움을 줄 수 는 있지만 실패의 책임감이나 다시 일어날 기회를
얻는것인데 그 모든 경험을 부모의 간섭으로 경험할수없게되고...
성인된 자녀들 인생중 헛된 시간만드는거 부모의 간섭과 영향력이 크다고 봐요
원글님 ..........인생 좀 살아본 선배로써 그런 사람과 결혼해서 힘들시간들이,
지금 겪는 이별의 아픔과는 비교가 안되는 고통이라다라면 위로가 될까요...17. radiohead
'17.10.12 7:30 AM (122.43.xxx.46)원글님, 잘 헤어지셨어요.
저는 마마보이는 기본이고, 끔찍한 누나보이인 남자랑 17년간 미련하게 살다가 결국 끝냈어요.
자기 주관 없이 엄마에게 물어보고, 누나에게 확인하고, 본가 가족들 의견과 결정만 따라야하는 남자와 살면서 저에게 남편은 한 명이 아니라 그들 모두였습니다.18. 오~ 노!
'17.10.12 7:31 AM (61.82.xxx.218)원글님! 남자를 만날땐 그 부모를 봐야해요.
그렇게 마마보이에 자식 곁에 끼고 싶어하는 부모라면 원글님은 결혼하면 무수리 취급 받아요.
내 아들이 아끼고 보살펴주고 싶은 여자가 아니라, 내 아들 뒷수발이나 들어줄 여자인거죠.
한남자의 무수리짓이나 할려고 결혼 한답니까?
잘 헤어지신거예요. 왜 완패라고 생각하세요? 그 부모가 찬성하면 결혼하고 싶었어요?
Get real! 현실을 보세요!
혼자도 충분히 행복했던 인생인데, 이상한 집안에 엮어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맘고생하는 인생 살지 마세요~
원글님을 내 아들이 아끼고 사랑하고 보호해주고 싶어하는 여자라고 이해하는 부모의 아들과 결혼하세요!
그래서 결혼할땐 집안을 봐야 하는거예요.19. 마마보이 노노
'17.10.12 7:47 AM (39.7.xxx.118)완패가 아니라 완승3333
20. 그렇게 살겠다는 사람입니다
'17.10.12 7:47 AM (39.7.xxx.67) - 삭제된댓글그 사람은 찬성인데 부모가 반대?
아뇨. 그 사람 내부에 다 있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싫증나면, 핑계삼아 내놓는 거죠.
핑계거리가 늘 있으니 뒷배가 든든하고, 그게 화목한 가정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평생 가족 울타리에서 휘둘리거나, 그 울타리에 들어가 똑같은 사람이 되는 방법 밖에 없어요. 님은 그 울타리에서 내쳐진거죠.21. ....
'17.10.12 7:53 AM (128.3.xxx.44)완패가 아니라 완승44444
오랜만에보는 똑똑한 아가씰쎄.22. ᆢ
'17.10.12 7:53 AM (117.111.xxx.239)매력넘없네요 마마보이
23. 제 생각도
'17.10.12 8:15 AM (183.102.xxx.22)완패가 아니라 완승 555555
24. ....
'17.10.12 8:32 AM (211.246.xxx.2)부모핑계대는거같은 느낌...
25. ..........
'17.10.12 8:34 AM (211.250.xxx.21)완패가 아니라 완승 66666666666666666
잘하신거에요
용기가 부럽습니다^^26. ....
'17.10.12 8:39 AM (112.152.xxx.176)참 잘했어요~~~
27. 님
'17.10.12 8:40 AM (1.234.xxx.114)잘헤어졌어요
결혼해도 절대 행복할수없어요
남자만보는게안라 그엄마도봐야해요28. ...
'17.10.12 8:42 AM (121.169.xxx.75)부모님의 반대라...,
좋아하고 붙잡고 싶은데
부모님 때문에 헤어진다는 건 변명일 뿐이예요.
님과 인연이 아니라서 그런 것일뿐,
님이 부족해서가 아니예요.
인연이 아니란 말도 지금은 아픔으로 와닿겠지만요,,,
지금은 떠난 남자 생각하기 보다는
원글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인듯 합니다.
내가 나로서 충분하다 여겨질 때 까지,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내가 나에게 사랑받을 때 까지,
당분간은 자신을 추스리셔야 할 듯 합니다.
때가 되면 제대로 된 인연이,
부모님 반대가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는 그런 만남이
꼭 찾아올 겁니다.29. 얼른
'17.10.12 9:02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환상에서 벗어나시라고 말씀드리는데요 멀쩡한 남자가 특별한 이유없이
부모핑계 대면서 헤어지자는 경우는 1.마마보이거나 2.용기가 없어 부모뒤로 숨는 경우이거나
어쨌든 미성숙한거예요.
그남자의 열정적이고 소년같은 이미지, 그건 내면이 덜 자라서 그렇게 보이는거구요.
그런사람관 잠시 열정적으로 타오를수는 있지만 현실에선 계속 어린애를 보살피듯
누군가 바람막이 해줘야하고 책임감없이 뒤로 숨는 사람일거예요. 천만다행 잘 헤어지셨어요.30. 얼른
'17.10.12 9:09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환상에서 벗어나시라고 말씀드리는데요 멀쩡한 남자가 특별한 이유없이
부모핑계 대면서 헤어지자는 경우는 1.마마보이거나 2.용기가 없어 부모뒤로 숨는 경우이거나
어쨌든 미성숙한거예요.
그남자의 열정적이고 소년같은 이미지, 그건 내면이 덜 자라서 그렇게 보이는거구요.
현실에선 잘 볼수없으니 매력적일수있고 잠시 열정적으로 타오를수는 있지만
큰일이 생기면 책임감없이 뒤로 숨으니 누군가 어린애 보살피듯 바람막이 해줘야해요.
천만다행 잘 헤어지셨어요.
부모를 이기는 사람이 없다고 하셨는데요 성숙한 어른이라면 합리적인 이유없이
반대하는 부모를 설득할수도 있어야하고 부모의 뜻과는 다른 주장을 할수도 있어야해요.
그런걸 독립이라고 하구요. 앞으로 다른 사람 만나도 그런점에 이끌릴거 같다고 하셨는데요
이 기회에 원글님 내면에 부족한 부분, 왜 그부분이 잡아당기는가 잘 들여다보시고
스스로 발목잡는 선택으로부터 벗어나시길 바래요.31. 그런데요
'17.10.12 9:09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환상에서 벗어나시라고 말씀드리는데요 멀쩡한 남자가 특별한 이유없이
부모핑계 대면서 헤어지자는 경우는
1.마마보이거나 2.용기가 없어 부모핑계대는 경우이거나
둘다 어쨌든 미성숙한거예요.
그남자의 열정적이고 소년같은 이미지, 그건 내면이 덜 자라서 그렇게 보이는거구요.
현실에선 잘 볼수없으니 매력적일수있고 잠시 열정적으로 타오를수는 있지만
큰일이 생기면 책임감없이 뒤로 숨으니 누군가 어린애 보살피듯 바람막이 해줘야해요.
천만다행 잘 헤어지셨어요.
부모를 이기는 사람이 없다고 하셨는데요 성숙한 어른이라면 합리적인 이유없이
반대하는 부모를 설득할수도 있어야하고 부모의 뜻과는 다른 주장을 할수도 있어야해요.
그런걸 독립이라고 하구요. 앞으로 다른 사람 만나도 그런점에 이끌릴거 같다고 하셨는데요
이 기회에 원글님 내면에 부족한 부분, 왜 그부분이 잡아당기는가 잘 들여다보시고
스스로 발목잡는 선택으로부터 벗어나시길 바래요.32. ....
'17.10.12 9:21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완패가 아니라 완승777777
축하드립니다.33. ..
'17.10.12 9:29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부모가 반대해서.. ' 라고 말하지만 '나도 동의해'로 이해해야죠.
제 친구 하나 생각나는데..
10년을 반대하는 연애를 하고 결국 결혼을 한 친구를 옆에서 지켜보니
내 남친의 진면모를 몰라주는 부모가 원망스러운게 아니라
내 레벨에 안맞는 사람을 데려와 부모를 실망시킨걸로 괴로워하더라고요.
(머리로는 아닌데 마음이 끌리니 괴로워. 솔직히 공주병이 달리 있는게 아닙니다)
남자가 어디 꿇리는게 있는것도 아닌데 부모기준엔 흔남인거죠.
한동네 살면서 우연히 마주쳐도 인사 한번을 안받아주고 무시를 했어요.
결혼은 어찌했냐면 남자 일이 너무 잘 풀렸고 버티면서 나이들어서
드디어 부모입장에서 저울추가 기울어진거죠.
버틴것도 사실.. 부모가 보라는 선을 다 봤는데-효도차원-
마음에 든 남자가 없어서 또 괴롭고 조건이 이렇게 좋아도 별볼일이 없다며.
속물같죠? 온가족이 다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드러난 이미지는 그렇지 않아요. 진짜.
오래보니.. 속살이 저렇네요.
여러모로 반대하는 결혼은 안하는거에요.
너무 남자를 좋게 보는것 같아 한마디 써보네요.34. 음..
'17.10.12 9:29 AM (14.34.xxx.180)남자를 고를때
부모와 사이가 좋은건 가정이 화목한거니까 좋은거 아냐? 이게 함정입니다.
부모와 사이가 좋은 남자를 고르지말고
정신적으로 부모와 독립되고 부모를 사랑하는 남자를 골라야해요.
그래야
결혼하면 부인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됩니다.
부모와 사이가 좋아서 독립되지 못한 남자는 부모가 가장 소중한 사람이고 헤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보기에 부인은 두번째가 되는거죠.
부인은 헤이져도 다른 사람 만날 수 있는거니까요.35. ..
'17.10.12 9:45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그런 남자랑 결혼해서
6개월만에 이혼한 지인이 떠오르네요.
이혼도 부모님 뜻에 의해 하게 되었죠...36. 누가봐도
'17.10.12 10:25 A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님의 완승입니다
소년같은 남자와는 연애만 하는거죠
알차게 딱 연애만 즐겁게 하셨으니 이제 성인답게 균형감 있는 다른 매력적인 남자와 만나시면 돼요37. ..
'17.10.12 11:08 AM (223.62.xxx.194)원글님 멋지네요 그래도 청춘바친 열정적인사랑도해보고 깨닫는게있으니 이득보신거요
38. 음..님과
'17.10.12 11:12 AM (118.47.xxx.44)그런데요 님 글 와 닿네요 ...
39. 것도 환상이지
'17.10.12 11:17 AM (14.41.xxx.158) - 삭제된댓글그남자가 님을 아직도 사랑한다는 그 마저도 님에 착각이고 환상인거지. 님이 아직도 그남자를 그리워하는 맘에 사랑이라는 환상을 자꾸 스스로 만들고 있는거
사랑 그게 시간 지나고보면? 자다 이불킷하는 컷이 곳곳에 있셈. 사랑이란게 별거없셈 좋아하는 맘에 스스로가 착각,환상에 범벅이랄까? 뽕 맞은것마냥 그럴듯한 환상에 빠지다 시간이라는 약 앞에서 뽕기운이 빠지는거지 그게 현실!
님만에 시간을 보낼만한 꺼리를 만드셈 성인 직장인 발레 추천함. 그운동 하는 동안엔 남자고 뭐고 잡생각 다 날아가니40. ㅌㄷㅌㄷ
'17.10.12 11:22 AM (112.151.xxx.203)소년같은 열정... 이게 꽤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지요. 남녀 불문하고요. 소년 같은 열정 뒤에 어른 같은 책임감이 뒷받침돼야 그게 가치 있는 건데, 둘다 같이 갖춘 사람 만나기 참 어려워요. 나 또 더 눈밝아졌구나, 사람 보는 눈 강제 업글했구나 할 밖에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많이 울고 많이 슬퍼하세요. 그런 연애세포로 울고 웃는 것도 긴 인생에 오래지 않아요.^^
41. 완승입니다.
'17.10.12 11:22 AM (125.184.xxx.67)저 이상한 남자랑 헤어지고 더더더더더더 훌륭하고
좋은 지금 제 남편 만났어요.
그런 놈이랑 결혼했으면 내 인생 어쩔 뻔 했나.
에휴 살았다. 가슴 쓸어 내립니다.
완승이에요.42. 에휴
'17.10.12 11:48 A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사랑이라는 허울은
결국 내가 만들어낸 허상
정작 그 남자는 아웃오브안중43. ...
'17.10.12 12:00 PM (61.252.xxx.51)엄마는 핑계고 남자 본인이 님보다 조건이 나으니까 이 여자랑 결혼은 아깝고 호감은 있으니 연애용으로 만난거 같아요.
엄마가 반대해의 숨은 뜻은 나도 동의해222
그러다 적당히 만나 싫증났거나 or 여자가 결혼 언급하면 부담스러워져 바이바이.44. --
'17.10.12 12:26 PM (114.70.xxx.204)완패가 아니라 완승88888
이 쯤에서 끝난게 다행이네요.
시간이 지나면 허허 웃을수 있을껍니다.
응원보내요~~45. 내비도
'17.10.12 12:37 PM (121.133.xxx.138) - 삭제된댓글추출할 수 없는 치명직인 불순물을 품은 다이아몬드네요.
그런데 그런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로써 가치가 없어요.
그냥 뒹구는 돌맹이지.46. 내비도
'17.10.12 12:38 PM (121.133.xxx.138)추출할 수 없는 치명적인 불순물을 품은 다이아몬드네요.
그런데 그런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로써 가치가 없어요.
그냥 뒹구는 돌맹이지.47. 부모님 재산 많은 집은
'17.10.12 1:11 PM (223.62.xxx.90)마마보이 아니더라도 반대하는 결혼 못해요
48. 다행.
'17.10.12 2:19 PM (1.239.xxx.11) - 삭제된댓글엄마가 반대해의 숨은 뜻은 나도 동의해33333
더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49. ...
'17.10.12 2:40 PM (59.23.xxx.202)그사람 취미가 뭔지 궁금하네요...
제가만났던 사람이랑 비슷한듯....50. 마키에
'17.10.12 3:13 PM (49.171.xxx.146)완승입니다 ㅎㅎ
살아보니 부모를 거역할 수 있는 남자가 배우자로 좋아요
우리 신랑이 그래서 강한 부모님들 막아주는 울타리 역할 충실히 해줘요 그건 결혼생활에
가장 큰 요소인 것 같아요 그 분이랑 결혼했으면 매우 힘드셨을게 뻔해요
아픔 딛고 지난 남자의 장점에 마마보이 아닌 남자가 배우자 되시길 빌게요! ^^51. 이렇게
'17.10.12 3:40 PM (59.8.xxx.117) - 삭제된댓글담담히 글을 쓸수 있는 당신...멋집니다,
난 이런 여자분이 좋더라구요52. 저 위에
'17.10.12 3:41 PM (218.55.xxx.84) - 삭제된댓글사람보는 눈 강제 업글...
좋은 말이네요. 결혼하고 강제 업글되면 참으로 난감.53. 어머
'17.10.12 4:15 PM (156.223.xxx.101) - 삭제된댓글원글님 울일이 아니라 웃을일이네요.
아무리 대화가 즐겁고 소년같으면 뭐해요?
결혼하면 어찌될지 딱 그려지네요.
자기 자식 휘두르는 부모님 그늘에 갖힐테고
내 남편이라면 정말 답답해서 어찌사나요.
독립된 인격체를 만나시길 바라요~54. ㅎ
'17.10.12 4:16 PM (156.223.xxx.101)원글님 울일이 아니라 웃을일이네요.
아무리 대화가 즐겁고 소년같으면 뭐해요?
결혼하면 어찌될지 딱 그려지네요.
자기 자식 휘두르는 부모님 그늘에 갇힐테고
내 남편이라면 정말 답답해서 어찌사나요.
독립된 인격체를 만나시길 바라요~55. 솔직히
'17.10.12 4:44 P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남자가 원글님을 진심 사랑했다면 그 모든걸 뛰어넘어요.
그만큼 덜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에요.
부모는 핑게일뿐에요.
현실을 인정하시는게 좋을듯.
괜히 마마보이니 하면서 그사람을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56. ,,
'17.10.12 5:28 PM (121.163.xxx.228)헤어진 상대분이 너무나도 연애만 하기에 좋은 남자네요.
여운과 미련이 오래 갈지라도 언젠간 반드시 흔적 없이 사라집니다. 그 역시 즐기세요. 힘내시구요.57. ㆍ
'17.10.12 5:56 PM (118.91.xxx.167)진짜 사랑하면 부모뜻 꺾어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아서죠 사랑에 미치면 부모는 안보임 주변에 님과 비슷한 환경의 그런경우 봐서요
58. ///////
'17.10.12 6:07 PM (1.224.xxx.99)Sunny Boy
여자들이 견제해야할 안좋은 남자유형중에 하나.
부자에 편하게 좌절없이 인생 잘 풀려서 항상 밝고 환한 남자. 이런 남자가 성인이 되어서 좌절 한번에 무너지거나 아니면 유약한 자신의 바람막이용으로 여자를 구하죠.
원글님도 스스로 잘 아시네요. 이겨낼거에요. 시간이 약. 정말로 약 입디다.59. olive
'17.10.12 6:25 PM (122.34.xxx.101)음.....님의
부모와 사이가 좋은 남자를 고르지말고
정신적으로 부모와 독립되고 부모를 사랑하는 남자를 골라야해요.
그래야
결혼하면 부인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됩니다.
말씀 명언입니다.제 딸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네여.
맞아요....지금 생각해 보니...^^60. ...
'17.10.12 8:33 PM (175.207.xxx.216)님 별로로 보여요...
꼭 원글님 손잡고 결혼식장 들어가야 괜찮은 사람인가요...
그 사람 나름의 아닌 이유가 있었던겁니다.
굳이 이 곳에 글 올려서 그 사람을 비난할 이윤 없죠.
그 사람도 원글님에 대해서 글 올린다면 할 말 많을수도 있어요.
자신에게 맞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면 되는겁니다.61. 좋은일...!
'17.10.12 9:11 PM (208.87.xxx.201) - 삭제된댓글잘했어요..그런 말로 표현할수 없는 느낌적인 느낌들을 무시하고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람이 댓글 달고 있습니다. 상처가 있을겁
62. 좋은일...!
'17.10.12 9:13 PM (208.87.xxx.201)잘했어요..그런 말로 표현할수 없는 느낌적인 느낌들을 무시하고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람이 댓글 달고 있습니다. 상처가 좀 오래갈수도 있어요.
하지만 먼훗날 님의 선택이 탁월한 선택이였음을 알게되는 날이 올겁니다.
조금 외로운 시간들이 와도
다시 이 남친을 그리워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더라고
그런거 헤어진거니 다 괜찮은겁니다
님을 위해 시간을 가져보세요
취미생활도 하고
사람들도 사귀고
응원할께요 좋은날 꼭 올겁니다.63. 그남자
'17.10.12 9:29 PM (118.220.xxx.126)마마보이보다 극복하기 힘든게 파파보이에요...아버지가 기가 세고 욕심이 많은 집은 며느리 고를때 진짜 힘들어요
64. 시간을 견뎌내다
'17.10.12 10:51 PM (211.176.xxx.53)좋은사람이건 나쁜사람이든
전 원글님이 견뎌내야할 시간의 무게가
마음 아파요ㆍ
다 지나가긴 하는데 그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것ㆍ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65. 555
'17.10.13 1:17 AM (211.36.xxx.90)정말로 잘 하신 일이라고 어마어마한 확신을 갖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큰 생각 없이 결혼 후 많이 고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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