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한테 만나자는 연락 잘오시나요?
전 먼저 만나자는 연락이 잘안와요.
어떻게 간만에 만난 친구도 말로는 만나자~해도 먼저 연락오지도 않고 심심할때 제가 뭐하냐 먼저 카톡해도 그때 뿐이지 먼저 안부 묻는 연락은 안오네요.
근데 사람들 사이에 있을땐 막 재밌게 놀기도 하고 성격도 무난한 축에 속하기도 하고 나름 친구들한테 인기많을때도 있었는데
나이 먹으니 이제 제가 먼저 연락안오면 연락하는 사람이 없네요.
다 그러신가요?
1. 먼저
'17.10.11 9:27 PM (116.127.xxx.144)얘기해야죠.
몇월 며칠 또는
이번주 목요일날 남대문 갈래? 남대문가자? 이렇게 얘기해보세요.2. ..
'17.10.11 9:30 PM (14.47.xxx.189)저도 그렇네요. 저는 젊어서는(?) 제가 먼저 나서서 연락하고 약속잡고 여럿이 모일 때는 주도해서 일정 잡는 편이었는데 나이드니 이제 이것도 지쳐서 손을 놓았더니 만날 일이 확 줄어드네요. 한편으로는 제가 안하니 상대도 안해서, 내가 상대방에게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나 한동안 자괴감도 상당히 들었었구요.
지금은 누가 만나자! 그러면 저도 만나고 싶은 경우 곧바로 날짜를 잡아요. 하다못해 그럼 다음주 수목금 중에 어때? 이렇게라도 정합니다. 그러고 하루 안에 다시 정확한 날짜 잡구요. 그 때 동의하면 계속 만나는거고, 정작 구체적으로 일정 잡으니 뒤로 빼는 사람은 거기서 아웃.3. ..
'17.10.11 9:35 PM (223.39.xxx.53)윗님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저도 그래요.
한때 친구들이 너무 많고 사람에 지쳐서
사람 만나는게 귀찮고 싫을 정도였는데
주변에 친했던 친구들도 어떤 계기로 틀어지고
거의 혼자가 되니 그전에 알았던 친구들을 만나면
반가운 맘에 좋아서 또 만나고 싶은데
친구들은 말로는 만나자 해도 막상 연락이 안오거나
만나자하면 항상 일이 있고 바쁘더라구요.4. 기다리지말고
'17.10.11 9:42 PM (182.239.xxx.250)먼저 연락하세요
5. 그게
'17.10.11 11:17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너도 나도 할 거 없이 사람 만나는게 시들해서 그래요
만나서 무슨 얘기할지 뻔한데 바쁜데 시간내서 만나기 귀찮은거죠
아주 가끔 1년에 한번 정도 만나면 반갑긴 하더군요
그 이상은 뭐....6. 투자
'17.10.11 11:33 PM (121.140.xxx.145) - 삭제된댓글사람과의 만남은 투자, 적금, 보험이라고 생각하세요.
심심하고 바쁠대도...꾸준히 만남을 이어가야지 공백기가 없더라고요.
공백기가 있으면, 꼭 해야할 얘기도 없고, 만날 이유도 없고...뭐 그래서 안 보게 되더라고요.
82에서 다 싫어하는..모임..
모임에 나가야지요.
무가치하고 시간낭비같지만..그게 사람과의 적립기간입니다.
무조건적인 모임이 아니라...그나마 내가 위안이 될 수 있는 모임이요.7. 투자
'17.10.11 11:35 PM (121.140.xxx.145) - 삭제된댓글형제들도 오랫동안 안 보면, 굳이 만날 일도 없고 귀찮습니다.
명절때 한번 보면 그뿐인 것 같고요..
나이들어서...그냥 꽃피는 5월쯤...밥 한번 먹자...라고 만나고,
여름되었으니, 밥 한번 먹자....
이렇게 하다보면, 정기적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3941 | 생활비 안 주는 남편 내 쫒으려구요 33 | 땡땡이 | 2017/10/30 | 8,132 |
743940 | 결혼 문화 1 | 늦가을 | 2017/10/30 | 825 |
743939 | 강경화 "유엔결의안 기권, 일본의 원폭 피해국가 홍보 .. 5 | 샬랄라 | 2017/10/30 | 990 |
743938 | 냉동인삼으론 인삼청 못 담나요? 1 | .. | 2017/10/30 | 702 |
743937 | 남편이 회사에 가기를 너무 싫어합니다 25 | ... | 2017/10/30 | 8,717 |
743936 | 중학생패딩 브랜드. 어디서. 살까요? 7 | 패딩 | 2017/10/30 | 1,949 |
743935 | 오상진부부 커피숍하나요?? 29 | ㅂㅅㅈ | 2017/10/30 | 27,307 |
743934 | 여행 싫어하는 아이들과 10 | 여행 | 2017/10/30 | 1,146 |
743933 | 제 사주에 남편이 두명이래요 ㅠ ㅠ 10 | 사주 | 2017/10/30 | 6,562 |
743932 | 사고싶던 상가 10 | 째려만보다 | 2017/10/30 | 2,554 |
743931 | 부동산 사이트에서 80/73m2, 89/73m2 인 집은 무슨 .. 3 | 면적 | 2017/10/30 | 1,039 |
743930 | 갤럭시 j5 어떤가요? 6 | 고장나서 | 2017/10/30 | 929 |
743929 | 특이체질에 관하여 도움 부탁드립니다 4 | ooo | 2017/10/30 | 353 |
743928 | 청송주왕산가는데 숙소, 식당 추천해주세요 4 | 여행가요 | 2017/10/30 | 1,440 |
743927 | ㅠㅠ마그네슘 어렵네요... 5 | /// | 2017/10/30 | 1,815 |
743926 | 특목고 들어가면 애들 성격도 변하나요? 9 | .. | 2017/10/30 | 3,490 |
743925 | 청바지단 수선비가 5000 하네요 11 | ᆢ | 2017/10/30 | 2,827 |
743924 | 뉴비씨 권순욱기자 ktv에서 하차 3 | ........ | 2017/10/30 | 1,551 |
743923 | 중고등학교 교육비 얼마정도 하나요~~? 3 | ........ | 2017/10/30 | 1,311 |
743922 | 보세옷가게 척척 들어가시나요 18 | ㅇ | 2017/10/30 | 5,855 |
743921 | 아름부엌 우영희 선생님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9 | snowme.. | 2017/10/30 | 1,753 |
743920 | 셀프 좌약 잘 넣는 법 있을까요? 4 | 궁금이 | 2017/10/30 | 3,399 |
743919 | 밀푀유나베요..초보가 해도 맛있나요? 15 | 밀푀 | 2017/10/30 | 4,663 |
743918 | 오사카 호텔 추천 부탁 드립니다. 9 | 여행 | 2017/10/30 | 2,011 |
743917 | 무관사주는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나요 10 | ㅇㅇ | 2017/10/30 | 7,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