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22년만에 유럽 가요

... 조회수 : 2,696
작성일 : 2017-10-11 05:09:22
30살에 와서 52세가 되어서야 다시 가보네요.
22년전에 서유럽에서 10개월 살았었어요. 돌아와서 한 번도 안가봤어요.
그 옆으로 스쳐지나간 적도 없었네요. 출장을 가는 직장도 아니었고, 아얘 여행을 안다녔으니까요. 동남아도 최근에서야 친구들과 한 번.
남들 여행 다닐 때도 나는 예전에 유럽에 1년 살았으니까 하면서 생각도 안했죠. 사실은 비용의 여유가 없으니 못간 거.
이번 패키지는 발칸3국으로 잡았어요. 저 혼자 가요.
그동안은 여유가 없어 가족 4명 여행은 생각지도 못했고, 이제 여유가 조금 생겼는데 가족이 시간이 안맞네요.
4명이 맞추려면 성수기에 2배 비싼 가격으로 가는 수밖에는 없군요.
언제 한 번이라도 다같이 가볼 수 있으려나.
가면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을 거 같아요. 기차 타고 그때 살았던 곳으로 가고 싶을 거 같아요.
패키지가 싸니 이번에는 싼맛에 다녀오고, 다음에는 3개월 무비자 꽉 채워서 자유여행 하고 싶네요.
그때 위해서 돈도 모으고 어학, 역사 공부도 하고, 집안, 주변정리도 해야겠어요.
50 넘으니 시간이 짧아요. 놀 시간이 10년 남았나요.

IP : 223.62.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1 5:55 AM (70.191.xxx.196)

    시간이 난 김에 즐겁게 다녀오세요. 혼자 한 여행이 돌아보면 추억으로 남더라구요. 가족여행은 나중에 하실 수 있으세요.

  • 2. 빵과스프
    '17.10.11 7:32 AM (118.104.xxx.227)

    아 좋으시겠다
    저도 예전에 유럽 살았었는데
    저도 살았던 곳 가보고 싶어요

  • 3. 저는 파리에 가서
    '17.10.11 7:43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한 달 살아보기 하고 싶어요.
    어제 사실 비행기표 알아보고 하다가 파리 날씨를 보니 11월에 5-10도 사이라고 해서 그거 보고 안 가기로 결정했어요.
    날씨 좀 따뜻할때 갈려구요.
    더 이상 젊은 나이가 아니라 다소 외로울 수도 있겠지만 재미있는 여행 되시길 바래요.
    후기 올려주세요.
    50넘은 여자의 홀로 여행기요.
    젊을때만 해도 인종차별 있다 해도 대체로 어디가든 다른 젊은 사람들하고 쉽게 말도 하게 되고 늙으나 젊으나 사람들이 그런대로 친절하게 대하지만 나이 들면 그 면에서 확실히 불리한 거 같아요. 아무도 별 관심을 안 보이는 존재가 된다는 거... 그거 견뎌낼 수 있으면 혼자 여행하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 4. 저는 파리에 가서
    '17.10.11 7:45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한 달 살아보기 하고 싶어요.
    어제 사실 비행기표 알아보고 하다가 파리 날씨를 보니 11월에 5-10도 사이라고 해서 그거 보고 안 가기로 결정했어요.
    날씨 좀 따뜻할때 갈려구요.
    더 이상 젊은 나이가 아니라 다소 외로울 수도 있겠지만 재미있는 여행 되시길 바래요.
    후기 올려주세요.
    50넘은 여자의 홀로 여행기요.
    젊을때만 해도 인종차별 있다 해도 대체로 어디가든 다른 젊은 사람들하고 쉽게 말도 하게 되고 늙으나 젊으나 사람들이 그런대로 친절하게 대하지만 나이 들면 그 면에서 확실히 불리한 거 같아요. 아무도 별 관심을 안 보이는 존재가 된다는 거... 그거 견뎌낼 수 있으면 혼자 여행하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아! 아무도는 아니고... 어디가나 역시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들은 관심 보이고 친절하게 하고 그런 면이 있지만 이제는 그런 것 조차 속이 다 보이니... 별 즐겁지가 않네요. 그 남자 옆에 있는 늙은 할머니가 안되보이기만 할 뿐... 그러면서 내 남편도 저 나이에 날 옆에 두고 저러겠거니... 싶고. 비슷하게 친절한 남자들 특성...그게 눈에 보이네요. 이제...

  • 5. 여행은
    '17.10.11 8:47 AM (1.234.xxx.114)

    혼자가최고예요
    가족과 가는거랑 완전차원이달라요

  • 6. 동유럽
    '17.10.11 9:31 AM (59.14.xxx.103)

    동유럽 너무 예쁘던데~ 좋으시겠어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 7. 가을좋아
    '17.10.11 9:34 AM (121.165.xxx.195)

    오~~부러워요
    혼자 여행이라니~~
    열심히 준비하실거 같아 알차고 멋진 여행되겠네요
    다녀오셔서 후기 남겨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475 체력이 너무 안 좋아요. 30 다케시즘 2017/10/11 7,196
737474 에이즈 글 보고 질문드려요~~ 7 . 2017/10/11 1,898
737473 정미홍이 문제가 아니네요 6 O1O 2017/10/11 2,139
737472 블랙커런트 분말 드시는분 계세요? 선물 2017/10/11 542
737471 평창 동계올림픽 망할듯.. 40 ㅎㅎㅎ 2017/10/11 7,944
737470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7/10/11 885
737469 커피정수기 쓰시는분 1 초이스 2017/10/11 577
737468 명수옹 19 .... 2017/10/11 2,998
737467 한부모가정 복지지원 혜택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12 *** 2017/10/11 3,976
737466 종교도 돈없고 위치없는 사람 별로 환영 안하는듯(냉무) 20 ... 2017/10/11 4,002
737465 고3아이 수능 끝내고 기말고사는 안보고 아프리카 여행 7 고3 수능 .. 2017/10/11 1,958
737464 수시 발표나기 시작하니 지옥문 열리네요ㅠ 17 고3엄마 2017/10/11 6,048
737463 카톡 확인을 나도 신경쓰다니 ㅠ 2 2017/10/11 1,759
737462 시험관 아기나 임신 준비하시는분들은 한의원 가지 마세요 8 ee 2017/10/11 2,882
737461 다른 시어머님도 자기 자랑, 음식자랑 늘어놓으시나요? 17 2017/10/11 2,941
737460 이혼하자는 남편, 아이 데려가라하니 저를 비난해요 43 ..... 2017/10/11 24,284
737459 이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시나요? 10 용기 2017/10/11 1,399
737458 보리쌀 문의합니다. 3 ... 2017/10/11 1,886
737457 잘 살아도 컴플렉스 극복하기 어렵나요? 11 아줌마 스타.. 2017/10/11 2,456
737456 해동한 닭고기 먹어도 될까요? 2 28 2017/10/11 662
737455 Sweet Dreams - 유리드믹스 2 악몽 2017/10/11 733
737454 혹시 고기먹으면 대소변냄새가 심해지나요? 7 오마이갓 2017/10/11 2,660
737453 이요원 참 대단하네요 72 .. 2017/10/11 32,628
737452 [2007년11월] 문재인, 李 다스 실소유주 확인땐 당선무효 고딩맘 2017/10/11 1,104
737451 인생브라... 12 ... 2017/10/11 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