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학원 왜 다니는지 모를 고딩ㅠ
초6이 제일 많아요..
그 다음이 중1..
고딩 딱 1명있고요.
인문계에 과외 아니고 중1,2,3초6이랑 같은 강의실서 교습소처럼 수업 받아요. 시험 전 날까지 중등에 치여서 시험 진도 못 나가는 경우 부지기수고요.
수학머리있고 교과서만 풀어도 3등급은 나와요.
모의고사도 2등급 나오고요.
원장 친인척도 아니고,
원장이 직강하는 것도 아니고 원장은 고등부 수업 못해요
솔직히 제 조카면 여기 그만두게 할 것 같아요.
1학기면 뭘 모르니 다닌다지만..
최대한 많이 봐주려고 하지만 초중에 치이는데
대체 왜 다니는걸까 싶어요.
솔직히 제가 강사지만 다른학원 추천해주고 싶어요ㅠ
1. 제발
'17.10.10 8:43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그 학생 부모님께 얘기해 주세요.
그 부모님은 아마도 자기 아들만 특별히 개인지도 해 준다고 믿으며 보낼거예요.
그 학생의 고등 시간이 안타까워서 댓글답니다.2. ㅠ
'17.10.10 8:46 PM (223.62.xxx.143)솔직히 저 진짜 이야기하고 싶은데 원장 귀에 들어갈것 같아서 못 했어요. 단둘이 있을 시간이 없어서요..ㅠ다른 중딩들때문에요. 결국 오늘 중딩들 있는데 조용히 조금 더 관리잘하는 곳이 너에겐 더 필요하다.라고 말하긴 했는데 알아들었을까 걱정이에요.
3. 제발
'17.10.10 8:48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저한테 전번 알려주세요.
제가 그 엄마한테 알려주고 싶네요. ㅜㅜ
그 학생은 더 나은곳으로 가서 배우면 성적이 오를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부디 그 엄마에게 알려주세요. 원장에게 말 안한다는 조건으로 개인사정으로 그만 둔다고요.4. 학부모
'17.10.10 8:49 PM (211.108.xxx.4)강사분이면 학부모께 개인 휴대전화로 상담차 연락해서 알아 듣게 힌트주세요
중딩도 아니고 고등인데 그학생 인생 생각해 주세요5. ..
'17.10.10 8:56 PM (223.62.xxx.143)번호 몰라요..ㅠ그냥 제가 말해도 되겠죠?
학부모 상담은 원장이 하고, 이번 연휴가 길어서 제가 학생한테 번호 알려주면서 질문하라고 하려했는데 원장이 그것도 막더라고요...6. ....
'17.10.10 8:57 PM (221.164.xxx.72)그 학생이 이상한데요..
고1이나 되면서 그렇게 사리분별이 안되나??
공부도 어느정도 한다면서, 자기가 바꾸자고 열두번은 말할 수 있는 나이인데...
희안한 아이네요.7. ㅜ
'17.10.10 9:01 PM (223.62.xxx.143)아이에게 물어보니 고등 올라오면서 큰학원가기가 좀 겁나고 낯설었대요. 또래보다 유순하고 차분한데 낯도 많이 가리고 주변에 물어볼 선배가 없어서 집 앞인 곳에 온거라고 하더라고요ㅠ
8. ...
'17.10.10 9:20 PM (221.139.xxx.166)그 학생에게는 학원이라기보다는 독서실, 스터디룸 느낌이네요
9. ᆢ
'17.10.10 11:04 PM (175.117.xxx.158)시간 지나가서 아깝겠네요ᆢ인생하나 구제해준다는 사명감으로 꼭 얘기해주실요ᆢ암생각없나봐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