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 먼저 갚을까요? 종잣돈을 모을까요?

안녕하세요. 조회수 : 6,801
작성일 : 2017-10-09 16:39:49

남편의 사업 확장으로  모두 잃고 빚만 수억원인 상태에서

친정살이를 시작하며,  빚더미에 앉은 남편 사업장에 출근해서

부지런히 구멍을 메꾸기 시작한지 4년이 흘렀습니다.

아직 힘든 상태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지인들과 제2, 3 금융권에서 빌린 대출들은 모두 갚았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대출들은 저리의 정부지원대출들이라 상환 스케줄데로

갚아나가면 될것 같습니다.

 

제 고민은 이익금이 발생하면 남은 대출들 먼저 상환해야할지

5천만원 또는 1억원등의  종잣돈부터  만들어 무주택자이니

전세끼고 소형 평수 집이라도 하나 사둬야 할지...

 

남편이 사업 확장할때 유치원이었던 아이가 내년이면 중학생이 됩니다.

아이는 커나가는데 한 방에 자려니 미안한 마음도 들고 가끔 우울해질때도 있습니다.

 

지혜로운 82님들께 용기내여 조언 구합니다.

 

 

 

 

 

 

 

IP : 1.237.xxx.5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7.10.9 4:40 PM (27.118.xxx.88)

    빚먼저.
    5자

  • 2. ..
    '17.10.9 4:42 PM (116.40.xxx.46)

    집은 사두세요

  • 3. 뭐든
    '17.10.9 4:43 PM (58.233.xxx.176)

    빚갚는게 먼저죠

  • 4.
    '17.10.9 4:44 PM (110.47.xxx.25)

    정부지원대출의 금리가 어떻게 됩니까?
    유동금리라면 빚부터 갚으시고 고정금리라면 종잣돈 만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 5. ㅇㅇ
    '17.10.9 4:45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김생민의영수증에도 비숫한내용 나왔던데...
    이자보고 결정하라더군요.
    이자가 센거면 돈모아 한꺼번에 갚고 아니라면
    일단 저리대출 유지하면서 종잣돈만들고 그담에 또 생각하는건 어때요?

  • 6. 저리대출이면
    '17.10.9 4:47 PM (61.98.xxx.144)

    집부터..

  • 7. 원글
    '17.10.9 4:48 PM (1.237.xxx.50)

    정부지원대출 이율은 평균 2% 대입니다.

  • 8.
    '17.10.9 4:48 PM (121.167.xxx.212)

    둘다 어느것 먼저라고 할수 없어요
    저리 이자돈도 몇년 모이면 몫돈이고요
    집 사두면 희망은 있는데요
    아무데나 싸다고 사지 마시고 오를만한 곳으로 사 놓으세요
    서울이시면 집 사시고 지방이면 빚부터 갚으세요

  • 9. 피아노맨2017
    '17.10.9 4:50 PM (211.36.xxx.242)

    내집 마련이 1순위입이다. 급할때 담보대출이라도 받으려면...

  • 10. 이자가 평균 2%면
    '17.10.9 4:50 PM (110.47.xxx.25)

    종잣돈에 올인입니다.
    아직 돈이 있는 것은 아니죠?
    모아야 한다면 일단 모으세요.
    올 12월에 미국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2% 금리라면 올라도 크게 타격은 없겠네요.
    나중에 많이 힘들면 모은 돈으로 대출금을 갚아도 되고 2%면 감수해도 될 손해라고 봅니다.

  • 11. ㅇㅇㅇ
    '17.10.9 4:51 PM (175.223.xxx.118) - 삭제된댓글

    애들도 체면이 있어요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모습보다는
    건재 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가치 있다고 봅니다

    집안걱정에 공부가 되겠어요?
    친구들이랑 잘지내지기가 되겠어요?

    일단 보금자리 먼저 확보해놓고
    빚을 갚는게 좋을거 같네요

  • 12.
    '17.10.9 4:51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저리대출이니 집 먼저 사시고 대출 갚으세요.
    새로 대출 받으려면 금리 높으니 그냥 유지하시고
    집부터 사세요.

  • 13. ..........
    '17.10.9 4:51 PM (210.210.xxx.252)

    아이가 중학생 된다니 집먼저..

  • 14. 저라면
    '17.10.9 4:53 PM (122.37.xxx.121)

    집 사겠어요 이자가 낮으니까요

    그리고 단기간에 열심히모아서 빚 갚으시고 대단하시네요 그정도면 남은빚도 금방 갚으실거예요
    집사서 아이방도 주시고 행복하세요 그럼 일이 더 잘 풀릴겁니다~^^

  • 15. ㅇㅇ
    '17.10.9 4:57 PM (121.168.xxx.41)

    저도 집 먼저..

  • 16. ...
    '17.10.9 4:59 PM (223.62.xxx.229)

    저도 집 먼저요

  • 17. ,,,,,,
    '17.10.9 4:59 PM (125.129.xxx.52)

    전세라도 집부터 챙기셔요

  • 18. ..
    '17.10.9 5:06 PM (39.7.xxx.185)

    작더라도 세 끼고 집구입 먼저요.

  • 19.
    '17.10.9 5:08 PM (175.117.xxx.158)

    애가 불편할것같아요ᆢ속옷갈아입기도ᆢ집먼저요ᆢ딸이던 아들이던 ᆢ방작은거라도 있어야죠ᆢ

  • 20. 호주
    '17.10.9 5:11 PM (110.70.xxx.146)

    윗댓글들처럼 지금 집사놓으면 집값떨어져서 그 마이너스까지 메꾸게 되실듯요. 요즘 같이 집값 불분명 할때 역세권 인기지역도 아니고 가격 맞춰서 집사실듯 한데 백퍼 그 집은 백프로 하락 예상합니다.
    전세로 가시고 빚 갚으세요.
    여기에 재정 조언 시 자산증빙란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남의 돈 남의 인생이라고 자산 몇푼 안되는 사람들 아무나 와서 씨부리는듯요.

  • 21. 호주
    '17.10.9 5:13 PM (110.70.xxx.146)

    애들 체면 생각해주다가 원글 노년기 체면이 말이 아닐듯.
    조선시대부터 해온 체면 타령에 우리나라가 이꼴이죠.

  • 22. 김생민
    '17.10.9 5:14 PM (211.36.xxx.214)

    현명하네요
    저도 이율보고 결정


    장기저리면 집사고요
    단기고리면 빚갚아야죠


    그리고 원글님 멋지세요
    바닥에서 다시 치고 오는게
    결코 쉬운게 아닌데요

    박수보냅니다

  • 23. ...
    '17.10.9 5:18 PM (183.107.xxx.46)

    빚상환과 종자돈 함께 하세요
    빚만 갚으시면 다 갚고나니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 다시 시작하려면 기운 빠져요
    소형아파트 사고 월세 산다는 생각으로 꼬박꼬박 상환하세요
    아파트가 조금이라고 오를수 있고
    빚상환이 끝났을때 그나마 위로가 될거예요
    많이 힘드실텐데 화이팅하세요!!!

  • 24. ..
    '17.10.9 5:25 PM (223.33.xxx.23)

    아들과 한방이라면 전세집은 넓히시는게 어떤가요?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도 중요해요.

    정책자금 이율도 낮으니 기본적인 주거 안정은 하면서 미래 준비하세요.

  • 25. ㅇㅇㅇ
    '17.10.9 5:32 PM (58.121.xxx.67)

    대단하신분이네요
    수억원의 빚을 졌다면 저는 남편을 버렸을거 같은데
    우선 정말 애쓰셨다고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아이가 사춘기 오니 집부터 전세 방2칸짜리라도 옮기시고요
    능력발휘하셔서 나머지
    대출도 금방 다갚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얼른 잃어버린돈 다 만회하시길 ~

  • 26. ...
    '17.10.9 5:34 PM (223.62.xxx.229)

    여지껏 고생했으니 좀 쉬었다 가시는맘으로 분가요.
    친정살이 끝내면 친정부모님도 남편도 좋아할듯이요.

    중딩아이도 방 필요해요.
    분위기한번 바꾸고 더 으쌰으쌰해서 나머지빚 갚으세요

  • 27. ..
    '17.10.9 5:40 PM (222.112.xxx.80)

    서민이 빚없이 집사고 뭔가를 하면 결국 아이들 나이차도 집 못사더라구요. 십여년사이 수배로 오른 집값보며 살걸해도 그땐 대출로 아무리 땡겨도 못사요. 그런 케이스를 많이봐서 전 신혼부부일수록 대출할수있으면 받아서 집부터 사라고해요.

  • 28. ㅇㅇ
    '17.10.9 6:11 PM (180.230.xxx.54)

    2%면 당연히 재테크요 ㄷㄷ

  • 29. ㅈㄴㄱㄷ
    '17.10.9 7:23 PM (180.230.xxx.223)

    대출이자가 2%정도라면 빚갚는 것보다 집을 사거나 전세로 옮겨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게 우선이거 같네요. 방한칸에서 중학생되는 아들과 같이 자는건 정말 아닙니다.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삶도 인생에서 소중한 시간입니다. 삶의 환경을 개선하셔서 조금이라도 넓고 쾌적한 삶을 살도록하세요.

  • 30. ㅇㅇㅇ
    '17.10.9 8:44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호주

    '17.10.9 5:13 PM (110.70.xxx.146)

    애들 체면 생각해주다가 원글 노년기 체면이 말이 아닐듯.
    조선시대부터 해온 체면 타령에 우리나라가 이꼴이죠.

    ㅡㅡㅡㅡㅡㅡ
    우리나라가 무슨꼴인데요?
    선진국 대열에 들었고
    안전한 국가로 인증도 됐고
    6.25때 폭삭 망했던 나라치고
    끝내주는데요
    앞으로는 더 잘살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789 영국여왕은 얼굴이 섬찟하게 생겼네요 5 사진 2017/10/09 3,587
736788 DJ3남 김홍걸 "MB정권, 아버지를 현충원에도 모시지.. 2 정말나쁜!!.. 2017/10/09 1,406
736787 소박한척 하는 것도 못봐주겠네요 104 ... 2017/10/09 26,999
736786 김정숙 여사의 옷,금팔찌?가 불만이셨던분 보세요. 38 aa 2017/10/09 7,413
736785 사춘기딸 친척용돈 3 온오프 2017/10/09 1,669
736784 수사기관이 100만 건의 개인 통신기록을 수집 11 사찰공화국 2017/10/09 1,245
736783 카톡 차단법 좀 알려 주세요. 11 궁금 2017/10/09 2,636
736782 식구들 밥과 반찬 투정 받아주시나요? 6 2017/10/09 1,604
736781 한자못하는 중학생아이 어쩌지요? 9 ㅇㅇ 2017/10/09 2,881
736780 부산행에서 좀비가 왜 생긴거예요? 9 영화 2017/10/09 6,185
736779 빨간머리 앤 외화시리즈 보신적있으세요. 10 2017/10/09 2,123
736778 부페 오리옥스 가보신 분들 꼭 부탁드려요 4 ,, 2017/10/09 975
736777 상속이 아니고 증여일때 배우자에게만 다 줄 수 있나요? 23 2017/10/09 4,660
736776 역삼동 학군이 그렇게 좋나요? 대치동급이라는데.. 9 해맑음 2017/10/09 5,293
736775 세상에 남자는 딱 세 종류라던데...진짜일까요? 30 청소와 남자.. 2017/10/09 7,524
736774 유명 메이커 중 안 묻는 립스틱 있을까요? 7 커피잔 2017/10/09 2,408
736773 MBN 신규프로그램 에서 장을 대신 봐 드립니다 9 김미영작가 2017/10/09 1,252
736772 제사 안 지내는 집도 손 들어 봅시다. 24 .. 2017/10/09 6,946
736771 오후 3시의 연인들 -메꽃 보신분 계세요? 2 일본드라마 2017/10/09 1,065
736770 여름인데ᆢ자꾸 가을로 착각해요ᆢ 7 2017/10/09 2,398
736769 애호박 피망도 중국산이 있나요 6 야채 2017/10/09 1,571
736768 식혜 자주 하시는분들 밥통 뭐 쓰시나요? 6 식혜 2017/10/09 1,594
736767 오래된 기름 버리는 법? 1 궁금 2017/10/09 2,019
736766 차(k5)가 있는데 볼보s80 누가 준다면 어떤 선택을??? 15 포에버앤에버.. 2017/10/09 3,976
736765 난 왜 내 아들 먹는 모습이 이쁘게 안보일까요...? 9 ㅡ.ㅡ? 2017/10/09 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