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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4만원 이상 지른 후기

유한존재 조회수 : 5,472
작성일 : 2017-10-09 01:34:36
근처 동네에 다이소 4층짜리 건물이 있어요.
맘 먹고 애들 데리고 다이소를 갔어요.

2시간 가량 구석구석 둘러봤나봐요. 4만원을 넘게쓰고 왔네요.

오늘 산 걸 좀 써보자면...

빨래바구니 큰 거. 5천원 하네요. 아래에 작은 바퀴가 달려 있어서 빨랫감이 좀 무겁더라도 낑낑대지 않고 건조대까지 이동할 수 있을듯요. 크기도 큼직한데 생각보다 가벼워요. 맨날 코스트코 쇼핑백에 빨랫감 담았는데 이제 빨래바구니 이용해야죠.
그다음..엘이디 전구색 램프요. 집안 곳곳에 조명 켜놓는걸 좋아해요. 음. 흰색 빛 말구 오렌지빛 나는 걸루다가요.
안방에, 거실에, 애들 자는 방에 등등.. 얘도 5천원이요.
아. 페이스 마사지 기계. 무슨 쇠구슬 같은게 달려서 굴려가면서 마사지 할 수 있는건데 귀여운 동물 모양의 손잡이가 달려있어요. 2천 원. 두 개 살까 하다가 하나 일단 사봣는데..와...하나 더 사러 가야겠어요. 양 손에 잡고 얼굴 마사지 하고 림프 관 좀 건들여주기에 왔다네요. 넘 시원해요. 꺄울.
화장실에 드라이기 거치대 하나 달았고요 2천원. 공간 절약이 되네요. 거기 달아놓고 머리 말리니 두 손 자유롭게 쓸 수 잇어서 더 빨리 말리네요. 배수구 망? 머리카락이랑 먼지를 걸러내는데도 물 빠지는 게 시원찮아서 하나 사서 붙여 놨더니 든든하네요. 음. 이제 뚜러펑 부을 염려는 좀 적을테죠.
아. 5천원짜리 또 산게 있네요. 먼지 떨이요. 길이 연장도 되고, 먼지 터는 부분이 직각으로 구부러져서 에어컨이나 장롱 위 먼지 털기에도 괜찮을 것 같은 먼지털이개였어요. 아직 사용전이라...

그 외에 애들 학용품이랑 스낵이랑..등등 샀더니 4만원 훌쩍 넘엇네요. 자질구레한 게 많아지긴 하는데..집이 과연 깨끗해지는 건지..아님 더 너저분해지는건지..잘 모르겟어요. 흠..
IP : 203.100.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9 1:53 AM (70.191.xxx.196)

    드라이 거치대는 혹 하네요 ㅎㅎ 저는 선풍기 앞에서 드라이 하는 타입이라 더운 게 싫어서 ㅋ 근데 추워지면 쓰일 만 할 것 같아요.

  • 2. 드라이 거치대
    '17.10.9 9:58 AM (125.140.xxx.1)

    그런게 있었군요
    오 좋아요~~~~

  • 3. 마음비우기
    '17.10.9 10:15 AM (61.80.xxx.236)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는 다이소는 작아서 선택폭이 좁아요. 4층이면 보는 재미가 솔솔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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