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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예민하냐 안예민 하냐

항상봄 조회수 : 5,671
작성일 : 2017-10-09 00:09:26
에 따라 행복이 좌우되는 듯 해요.
저 무지 예민 한데 행복하지 않네요.
그냥 남편이 밖에 나가서 뭘하든
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든.
내 애들이 밖에서 어떤 대우를 받든
어떤 위치든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겨 버리지 못하고
오늘도 이리 파고 있으니
내 불행 내가 자초하는거 맞죠?
IP : 1.227.xxx.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9 12:11 AM (112.161.xxx.58)

    그건 예민이 아닌데요.
    소심이라든가 쓸데없는데 신경을 많이쓰는걸로 바꿔써야할듯.

  • 2. ..
    '17.10.9 12:22 AM (1.252.xxx.68)

    제목은 공감해요
    근데 가족인데 그럴수도있지 넘기는건 저도 참 어렵더라고요

  • 3. ㅁㅇㄹ
    '17.10.9 12:25 AM (218.37.xxx.47)

    저정도 관심도 안갖고 그냥 저냥 쳐다만 보고 있는건 방관이고 유기입니다.
    가족인데 당연히 신경이 쓰이는게 정상입니다.
    써 놓으신 정도도 안하려면 결혼은 왜 하는가요?

  • 4. 지나가다
    '17.10.9 12:26 AM (135.23.xxx.107)

    무슨뜻으로 말하는지 원글님과 동감합니다.
    예민 걱정 소심 뭐 이런 단어들이 적합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태평하게 걱정없이 낙천적으로 사는게 결국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쿠바가 그렇게 못살지만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아주 높습니다.

  • 5.
    '17.10.9 12:31 AM (222.114.xxx.110)

    그러게 말입니다. 누가 신경쓴다고 각자 먹고살기도 바쁜세상에 말이에요.

  • 6.
    '17.10.9 12:34 AM (210.123.xxx.76) - 삭제된댓글

    전 살면서 예민과 쿨함을 동시에 겪었는데요.. 건강과도 관련 있는거 같애요. 한창 운동해서 살도 빠지고 건강할때는 예민한거도 그냥그냥 넘기고 좀 쿨해지더라구요

  • 7. 동감
    '17.10.9 12:36 AM (223.28.xxx.200)

    제 친구는 님과 같은 가족일 걱정을 저한테 푸념식으로 만나서 말해요 아들이 왕따당했다 고등학교 가서 친구없다 ㆍ남편이 직장 그만둘것같다ㆍ
    한 몇주후 그 걱정 잘해결됐냐 물으니 그날이후 더 애가 말이없어 까먹었다 그래요 제 친구보면 항상 잘 잊어버리고 본인 취미생활 오지랍 동네맘들 만나느라 바빠서 더 잘 까먹게된다네요 걱정을 밖으로 나가서 풀어 잊는듯요
    좀 이기적인면도 있지만 항상 낙천적이고 잘 잊어 고민 없애려하니 즐거이 살고 단순히 살더이다
    그에반해 저는 예민 소심 그 친구보다 나은상황인데 제가 고민은 더 많아요
    심지어 그 친구 간단 수술하는데 제가 넘 아프고 상황그래도 다녀왔어요 안가면 맘 안편한 소심녀라서ᆢ
    친구는 그런거 그닥 신경안써서 제가 아프다해도 챙기거나 그런거 못해요 까먹어요 ㅋ 그래도 매번 맘편히 사니 좋아보여요

  • 8. ...
    '17.10.9 12:43 AM (49.143.xxx.240)

    오늘도 이리 파고 있으니(이건 현실이 아닌 못미더워하는 마음,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일 뿐)
    완벽한 삶은 없는데
    좀 무던해지면 좋지요

  • 9. 요리왕이다
    '17.10.9 12:53 AM (122.47.xxx.186)

    저도 어릴땐 그런편이였는데요..파도 파도 끝이 안보이는 일들이 있더라구요.그러면 몸이 아파오고..나이가 들수록 몸이 지쳐가니깐..내가 내 몸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타협하는 순간이 오더라구요..니가 여기서 생각을 더 판다고 해서 결과물이 달라지냐 하는 그런것들요.전혀 그럴기미가 없는거에 대해서는 빨리 미련을 버리구요.가족일이라도 그렇게 되요.그리고 빨리 마음을 추스려서 더 좋고 기분좋은일만 가득할수있도록 장전하는 법.그런방법이 생기게 되더라구요.그래서 나이들면서 몸이 덜 아프고 건강해진다고 보고요..전 삼십대까진 그렇게 했었습니다만..사십대 딱 되니깐 몸에서 너무 표가나서 무던해질 필요에 대해 굉장히 노력많이 했습니다.

  • 10. ㅁㅇㄹ
    '17.10.9 12:57 AM (218.37.xxx.4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예민해서 파는게 아님요.
    그냥 쭈욱 보이는걸 어쩌라고요. ㅋㅋㅋ

  • 11. ㅁㅇㄹ
    '17.10.9 12:59 AM (218.37.xxx.47) - 삭제된댓글

    발설을 하냐 그냥 보고 있냐의 차이임요.
    이제 배려 안한다고 했을텐데요.

  • 12. .....
    '17.10.9 1:24 AM (221.140.xxx.204)

    저도 예민한데 엄청 힘들어요ㅠㅠ

  • 13. 저도 요즘
    '17.10.9 1:50 AM (210.183.xxx.241)

    그런 생각을 자주 하고 있어요.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문제가 되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닌 일들에 대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살아온 것은 아닌가.
    지나고 나면 꿈처럼 희미해지거나 기억에서 사라질 것들에 대해 순간순간 집착하며 나를 소비해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물처럼 바람처럼 흘려보낼 것은 보내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있어요.
    저는 예민한 면도 있었겠지만
    머리 속에서 엉킨 생각들은 꼭 풀어놔야만 했었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줄텐데..
    그러면서 순간에 집중합니다.

  • 14. ....
    '17.10.9 1:56 AM (221.139.xxx.166)

    저도 같은 생각했었어요.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문제가 되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닌 일들222222222222222

  • 15. ㅁㅇㄹ
    '17.10.9 2:34 AM (218.37.xxx.47) - 삭제된댓글

    문제를 계속 만들어 내면서 이를테면 여자 문제요 그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라고 강요하면...... 욕 나옵니다. 그만합시다.이번 생에 인연은 없습니다.

  • 16. 저도
    '17.10.9 3:42 AM (221.149.xxx.193)

    예민해서 삶이 넘 힘들어요ㅜㅜ 몸도 마음도 예민해서 늘 걱정과 고민을 달고사는데 둔하면 인생 편하겠구나싶어요. 휴... 삶이 갈수록 고해네요

  • 17. ...
    '17.10.9 3:45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다들 연휴때 시달려서 비슷할거예요..
    저도 지금 시댁에서 일 곱씹고 있어요
    이러다 또 잊어먹겠지 하면서도 자다가도 곱씹고 그러네요..
    오늘 날도 화창했다는데 밖에 나가지도 않고 계속 곱씹고. ..

  • 18. ...
    '17.10.9 4:2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예민한 나머지 병이 되어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
    여기도 많죠
    글만 봐도 보입니다

  • 19. ....
    '17.10.9 4:23 AM (1.237.xxx.189)

    예민한 나머지 병이 되어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
    여기도 많죠
    글만 봐도 병이 보이고 아이피마저 외울지경이니

  • 20. 예민한나
    '17.12.1 4:41 AM (115.137.xxx.76)

    저도 요즘님 댓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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