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번 깨진 친구사이..회복될까요

잃다 조회수 : 3,896
작성일 : 2017-10-08 23:17:19
속 얘기 많이 하는 친한 친구와
일을 같이 하게 되었어요.
난 관계 중심, 친구는 일 중심
서로 일을 하는 방법이 너무 다르고
상처도 입었죠.

사업은 다른 멤버들이 여럿 충원되어
한 달 한번 정도 회의 같이 하면 큰 무리는 없어요.
그러나 아이디어 내고,
서로 소통하는게 어색해 지다보니
우리가 함께 하는 그룹조차 좀 어색..

더이상 싸울 일은 없어 보이고
서로의 다름도 존중하기로는 했어요.
그러나
더 이상 그친구에게 호감도, 관심도 안생기고
그냥 남같은 느낌...즐겁지가 않네요.
좋아하는 일에 다른 멤버들도 다 좋은데...

누구 하나가 나가야 하는건지.
시간이 지나면 사이가 회복될지...
IP : 180.69.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8 11:24 PM (61.106.xxx.81)

    동업같은데 두분이 공동 오너에 파트너들과는 무리가 없는데 두분이 삐걱거리며 상처를 주고받았나보네요
    상대편은 둘째고 님이 우선 동업자친구에게 만정이 떨어진것같네요

  • 2. 네 맞아요
    '17.10.8 11:30 PM (180.69.xxx.24)

    윗님 말씀 그대로에요.

    인간의 다양성 인정하고
    저의 취약점도 인정해요.
    근데 통 호감과 인간적 신뢰가 회복이 안되네요.

    게다기, 우리가 하는 일이
    물건을 파는 일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이어주는 작업...같은거라..
    참 역설적이네요.

    ㅜㅜ

  • 3.
    '17.10.8 11:31 PM (135.23.xxx.107)

    친구를 포함한 모든 인간관계에서 한번 금이 가면 회복하기 어렵죠.
    회복된다해도 전같지 않고요.

  • 4. 원글
    '17.10.8 11:32 PM (180.69.xxx.24)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게 삶의 모토인데
    호감이 없는데 존중해 주려 애쓰다보니
    감정을 차단하고 마네킹처럼 대하게 되어요
    괴롭습니다

  • 5. ㅇㄱ
    '17.10.8 11:34 PM (180.69.xxx.24)

    일, 다른 인간관계, 공동체
    다 내려놓고 내가 나가야할까
    과연 후회나 원망이 없을까
    고민이 깊어만 갑니다..
    지혜.
    .어디 없나요

  • 6. ㅇㄱ
    '17.10.8 11:36 PM (180.69.xxx.24)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 7.
    '17.10.8 11:36 PM (135.23.xxx.107)

    어쩔수 없습니다. 우린 공자도 아니고 예수님도 아닌 인간일뿐이죠.
    속에서 우러나오지 않는데 자신을 속일필요 있을까요.
    괴로워하지 마시고 그냥 무관심으로 대하는게 모든사람들 위해 좋은겁니다.

  • 8. ㅇㅇ
    '17.10.8 11:38 PM (61.106.xxx.81)

    단독사업하세요
    나간다는 표현보니 투자금회수하고 물러나겠다는것같은데
    이미 쪽난관계같네요

  • 9. . .
    '17.10.9 7:25 AM (58.143.xxx.202)

    일중심인 친구가 있어 사업이 굴러가는거 아닐까요
    일은 일이고 친구는 친구. 구분을 하시고 일하시는 건 그 친구에게 배울 것도 있겠네요.

  • 10. ..
    '17.10.9 9:01 AM (49.170.xxx.24)

    일은 일, 친구는 친구, 공과 사 구분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817 소개팅후 자존감 바닥...어떻게 회복하나요 39 소개팅 2017/10/09 17,361
736816 연애상담 3 ..... 2017/10/09 943
736815 靑 "김정숙 여사 정장은 10만원대 홈쇼핑 제품&quo.. 23 샬랄라 2017/10/09 7,874
736814 발목염좌 두 달째 13 오래 가요 2017/10/09 4,448
736813 30대 중반 어떤가방 들고다니세요? 3 11 2017/10/09 2,356
736812 안경 택배로 보내는데 4 산과 바다 2017/10/09 957
736811 근데 나이 많아도 예쁜 연상은 20대도 좋아하지않나요? 32 .... 2017/10/09 9,691
736810 요가매트 좀 추천해주세요 4 mm 2017/10/09 1,760
736809 류여해,“데이트 폭력, 떠나는 사랑 잡기 위한 몸부림” 11 richwo.. 2017/10/09 2,919
736808 뉴스룸.....다스 해외법인 대표에 MB 장남............ 11 ㄷㄷㄷ 2017/10/09 2,906
736807 올만에 M뉴스를 봤는데..섬뜩하네요 3 올만 2017/10/09 2,932
736806 와...jtbc 뉴스룸 18 삼시네끼 2017/10/09 7,872
736805 중3 아들이 배가 자주아프대요 10 아들걱정 2017/10/09 1,550
736804 이노래 아시는분있으세요?드라마주제곡 10 혹시 2017/10/09 1,301
736803 간단한 영어 질문요..... 3 간단 2017/10/09 1,124
736802 님들이라면 어디로 이사가고 싶나요?당산? 마포? 아님 강남 빌라.. 13 집사고싶어 2017/10/09 3,631
736801 자기 사찰한다고 발광한 홍준표, 거짓말 드러나. 12 richwo.. 2017/10/09 2,143
736800 컨백터 사용하시는 분들 전기요금 많이 나오나요? 2 pp 2017/10/09 971
736799 오피스텔 청약은 청약통장 상관 없나요? 3 2017/10/09 1,486
736798 경조휴가 좀 알려주세요 12 마뜰 2017/10/09 1,341
736797 동의고객 상담원에 대해서 아시는분? 4 흥국생명 2017/10/09 775
736796 사람이 명품이니 2 ... 2017/10/09 2,305
736795 남편이 요즘 취미를 같이하는 형이 있는데 9 면바시 2017/10/09 3,927
736794 식품건조기 다 말려 2017/10/09 718
736793 초밥 지금 사다 내일 아침 먹어도 될까요? 5 비옴집중 2017/10/09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