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석증이 오면 죽고 싶어요..

dfgg 조회수 : 9,043
작성일 : 2017-10-08 12:45:41
살아 뭣하나 싶고 이걸 또 겪나 싶고..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이들이 있는데 며칠을 아무것도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온전치 못한 육신에 갇혀 벌 받는 것 같아요..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은데 아이들은 엄마가 너무 필요하잖아요.
다시 건강해지고 싶어요..
IP : 110.70.xxx.3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8 12:47 PM (1.224.xxx.240)

    이석증 온 이후로 정말 조심하게 되요.
    흔들리는 버스만 타도 어지럽고 머리가 흔들리는 어떤 활동도 꺼리게 되고요... 이석증 전과 후의 삶이 많이 달라졌어요

  • 2. ㅇㅇ
    '17.10.8 12:49 PM (110.70.xxx.32)

    윗님 이석증 오는 주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처음 경험하고 열흘만에 재발했어요...
    어떻게 이겨내야할까요 제 마음가짐을요..

  • 3.
    '17.10.8 12:50 PM (125.130.xxx.189)

    스트레스 잘 관리하고 기력 보충하시면
    회복되요
    맘 편히 가지세요
    일시적으로 금새 사라지고 다시 안 올 수 있어요

  • 4. ㅡㅡ
    '17.10.8 12:52 PM (116.37.xxx.94)

    저는 몸이 너무너무 피곤해지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받을때와요

  • 5. 저도 2번
    '17.10.8 12:53 PM (154.20.xxx.129)

    경험했어요.
    스트레스가 심해서 집에만 있고 밥도 그냥 대충 떼우면서 하루 종일 걱정만 하고 있을 때 발병하더군요.
    잘 먹고 잘 쉬고 그냥 생긴대로 살자 맘 먹고 대충대충 살아요. 머리 쓰고 고민하고 하는 건 시도도 않고요.

    우선 식사를 잘 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6. ...
    '17.10.8 12:54 PM (1.224.xxx.240)

    저는 한 7년전에 처음 왔고요. 이후로 4번 더 왔는데 최근 3~4년은 조용하네요. 극도로 조심하거든요. 글쎄요. 마음가짐은 특별할게 없어요. 이석증 왔을땐 돌 맞추는 자세 하고 몇시간 자고나면 좀 잠잠해 지는데 다행히 외출시엔 발병한적이 없어서 다행이랄까요

  • 7. 몇년전에 수술하고 처음 경험했어요
    '17.10.8 12:56 PM (117.111.xxx.207)

    순간 벽이 팽팽 도는데 너무 놀랐는데 방바닥에 엎어져 눈을 감고 있으니까 바로 진정은 되더군요
    병원 다녀와서 이석증 운동 좀 했고 아직까지는 재발은 없었어요
    운동 영상 참고 하세요
    그리고 평소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셔야 해요

    http://www.shinsnote.com/47

  • 8. 로그인
    '17.10.8 1:01 PM (115.137.xxx.213)

    저도 첫 1년간 5번 응급실가도 못찾더라구요. 이후에 신경과에서 이석증진단받고 1년만에 재발하고 그담은 1년반만에 했고 지금 막 4개월 넘어가요. 넘힘들고.. 죽고싶고...머리열어서 돌 딱 붙여놓고싶고...진짜 안당해본사람은 모른다싶을정도임요 ㅠㅠ
    한번발병하면 2주이상 두통이 지속되요 두렵죠....

    1년만에 재발한 이후 운동 시작했어요
    원래 운동 너무싫어하는데...다이어트 아예안하고 잘먹고 운동하니 재발기간이 좀 길어지고있긴해요...격하게 공감합니다

  • 9. ㅇㅇ
    '17.10.8 1:04 PM (110.70.xxx.32)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이석증이 한번 오면 삼일을 어지러워요. 일상생활이 어렵게요..
    예전에 아이들과 놀이터와 분수대 앞에서 뛰던 때가 그립네요..이젠 자다가도 고개를 못돌리겠어요..

  • 10. ....
    '17.10.8 1:08 PM (220.125.xxx.40)

    저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안좋아지면 어김없이 재발해요. 꾸준히 운동해서 체력을 키워야 해요.

  • 11. 대부분
    '17.10.8 1:14 PM (121.141.xxx.64)

    저질체력에 운동부족이면서 과로할 때 나옵니다. 관리하라는 사인인거죠. 관리해야겠다 맘먹음되지, 뭘 죽고싶다느니 어쩌니 신파를 찍으십니까..애들 무럭무럭 크고 있는데요.
    저도 극복하고 관리합니다.

  • 12. 지나가기 안타까워서 댓글씁니다.
    '17.10.8 1:16 PM (124.58.xxx.221)

    저도 한때 이석증으로 심하게 고생했는데.. 원글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어지러울때 너무너무
    괴롭죠.. 처음에는 뭘몰라서 병원에도 가서 물리치료도 하고 했는데, 이력이 붙으니까, 지금은 조금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난다 싶으면 제가 그냥 침대에서 머리를 이리저리 돌려서 바로잡습니다. 그러면 금새 멀쩡해져요.

  • 13. ..
    '17.10.8 1:17 PM (223.33.xxx.233)

    스트레스가 최고의 적이에요.
    이석증 오면 병원에서 주는 약이 스테로이드와 안정제에요.
    무조건 잘 먹고 잘 쉬고 스트레스 없이 살아야
    재발이 오지않아요.
    검색해보면 이석증 왔을때 하는 치료운동이 있어요.
    (혼자서는 못해요. 누가 일으켰다 눕혔다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죠.) 저는 병원에서 의사가 해줬는데
    즉시 효과가 있더라고요. 찾아보세요

  • 14. 경험자
    '17.10.8 1:20 PM (182.215.xxx.70) - 삭제된댓글

    절대 저염식해야하고 카페인 음주는 하지마세요
    이석증 온 귀 반대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누워자야하고
    무리한 운동도 안됩니다
    아마 명절스트레스로 악화되었을겁니다
    아이들은 주변에 부탁하시고
    하루라도 편히 쉬세요

  • 15. ㅇㅇ
    '17.10.8 1:26 PM (222.114.xxx.110)

    저도 한번 그랬었는데 그게 이석증이었군요. 놀이기구 탄듯 세상이 흔들리고 어지러워서 겨우 병원에 기어가듯 가서 링거 맞으니까 금세 괜찮아졌어요. 그때 스트레스에 불면증이 있었네요.

  • 16. .....
    '17.10.8 1:27 PM (222.114.xxx.24)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가서 머리 이리저리 돌려서 이석 집어넣는 물리치료 받으세요. 우리집 근처 이비인후과들은 환자가 많아서 오래 걸리는 물리치료 성의껏 해줄 수가 없더라구요.
    이석증이 오면 일단 혼자서 유튜브에 나오는 치료운동 따라하면 금방 나아지기도 하고, 간혹 이석이 다시 제자리로 들어가기 어려운 관에서 발생하면 물리치료 한 두번으로 어림없고 한 달 가까이 고생한 적도 있어요. 막 어지럽진 않아도 멀미나는 기분..
    약은 치료를 해주는 게 아니라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 뿐이라고 하니 혼자 어려우면 이비인후과 가서 물리치료 받으세요.

  • 17. ...
    '17.10.8 1:29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이석증 원인이 칼슘복용 이었어요..
    칼슘복용시기부터 끊기 전까지 7년간 한달에 한두번 이석증에
    시달렸어요.칼슘부족이 원인이라 해서 더 열심히 먹었나봐요
    2년전가 칼슘복용이 동맥경화 주범이란 고발프로그램 보고
    딱 끊었는데 신기하게도 이석증이 멈췄어요..
    전 칼슘이 소변에도 막 나와서 소변이 뿌옇게 나왔는데
    그 칼슘덩어리들이 혈관 림프관 타고 다니다가 동맥경화 일으키고
    귀로 가서는 가라앉고 떠다니고 하다가 이석증 일으켰나 싶어요
    먹는 영양제 점검 하시구요 술 카페인 커피 홍차 진한것 절대 안되요

  • 18. 조심
    '17.10.8 1:36 PM (183.107.xxx.179) - 삭제된댓글

    그때 드라이기로 머리말리다가 쓰러지는데. 잘못해서 바닥에 박으면 뇌출혈이나.팔로 바닥 짚다가 골절 나겠더라고요. 조심조심. 샤워할때도 무섭고.조심조심 천천히 느긋하게..
    발병하면 주기가 짧아져요. 4~5년이던게 1년, 1년이 몇달

  • 19. ㄷㄱㄷ
    '17.10.8 2:28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한번경험했는데 이거 운전중에 혹시 올수있나요?
    고속도로올릴때 갑자기 이런걱정이 들어서요

  • 20. ㅁㅁ
    '17.10.8 2:32 PM (39.7.xxx.11) - 삭제된댓글

    그 증세 온 이후 취미가 인사인 고개수그리기를
    피합니다
    신발 신을때도 안 구부리려하고

    머리에 충격안가게 해야해요
    그리고 병원 도움 받으세요
    저 전문병원에선 사실 이석증엔 약이없다라고 하던데

    이젠 안정제를 준다네요

  • 21. 친정아버지
    '17.10.8 3:16 PM (203.170.xxx.135)

    이석증있으셔서 걱정인데 제가 알아둬야 되겠어요.

  • 22. 터매이러우
    '17.10.8 3:54 PM (121.171.xxx.138) - 삭제된댓글

    의사가 감기 올 때 재발하기 쉽다고 하데요.

    평소에 감기조심하고, 예방 하세요.

  • 23. 6769
    '17.10.8 3:54 PM (211.179.xxx.129)

    저는 밤에 진땀이 나면서 전조 증상을 느껴요.
    가라 앉고 오한 나고 그러다 머리 위치 바꾸면 빙글빙글 ㅜㅜ
    불나고 지진나도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그 공포는
    안 겪어보면 절대 모르죠.
    일이년에 한번씩 다섯번은 한거 같은데
    병원엔 한번도 안갔어요. 그자리에 누워 꼼짝없이 있으면
    서너시간 후엔 진정되고 그후엔 병원에서 해줄것도 없고요. 통증 보다 공포가 더 큰 무서운 병인데 몇번 당하니
    어지러움 느낄때 바로 반대로 누웠가 일어나면 괜찮아 지기도 하고 요령은 좀 생기네요

  • 24. 터매이러우
    '17.10.8 3:58 PM (121.171.xxx.138)

    의사가 감기 올 때 재발하기 쉽다고 했어요.ㅣ

    평소에 감기조심하고, 예방 하세요.

  • 25. 이석증
    '17.10.9 12:20 AM (222.108.xxx.244)

    이석증 11년차 입니다.
    11년전에 처음 발병했어요. 그때는 이비인후과(이석증 전문병원) 다닌지 사흘만에 나았어요. 그때 처음 이석증이라는 걸 알았어요.

    재작년 12월에 .. 송년회 하고 나서 (그날 과음을 좀 했죠) 바로 이석증이 왔습니다.
    그냥 어지럼증하고는 다른 어지러움 . 이석증이구나! 했죠.
    오랜만에 그 이비인후과에 다시 가서.. 모든 검사를 다시 했어요. 거의 10여년 만이었으니까요.
    역시 이석증이었습니다.

    겨우내 인간이하의 생활을 했습니다. 일을 그만둘 수도 없어서... 넉달간 무슨 정신으로 일과 치료를 함께 했는지 모르겠어요. 집안 일은 거의 손 놓고... 최소한의 업무 잠으로 보냈습니다.
    늦봄이 되어서야 나았고, 일은 그만뒀어요.

    한동안 집에서 푹 쉬었어요. 5개월 정도 쉬다가 9월에 다시 일 시작..
    그러다가 올해 6월에 다시 발병..
    누울 때... 평평하게 눕지 못하고 45도로 누워자는데요.. 그즈음에는 그냥 편하게 누워잤어요.그리고 다시 일이 많아지면서 피곤하게 살았죠. 어느 날, 잠을 자는데... 왠지 곧 발병하겠다...는 느낌이 오더니
    역시나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핑핑 돌더군요.
    1년2개월만인가? 다시 발병한 거였어요.
    너무 절망적이었지만 그래도 이번엔 내가 내 병을 아니까.. 조금은 차분하게 받아들였죠.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았구요.
    한달 정도 후부터는.. 제가 집에서 자가로 물리치료(전동 안마기 같은 걸로 귀를 진동시켜서 ... 그 진동의 힘으로 이석을 옮기는 원리예요. 몸을 계속 회전시키면서요.. 이걸 한 2개월 정도 한 거 같아요.) 하고 한달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경과만 봤어요,.

    발병한지 3개월만에 80% 정상상태로 돌아왔구요.
    지금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고개를 숙이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 낮은 베개를 베고 가로로 누워자진 못합니다. 지금도 등에 베개 2,3개를 를 받쳐서 45도 각도로 자고요. 고개를 숙이지 않아요.
    머리감을 때도 서서 감고 운동화끈은 앉아서 매죠.

    집에서 혼자 자가로 물리치료를 한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석증도.. 왼쪽 귀인지, 오른쪽 귀인지..
    림프형인지, 신경형인지에 따라서 치료방법과 물리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혼자서 운동법으로 자가치료하려다가 더 심해질 수도 있으니까
    꼭 전문의의 진단& 처방을 받으세요.
    그리고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은 혈액순환제나 안정제지.. 치료제가 아닙니다.
    이석증엔 약이 없어요.

    저도 다시 발병할까봐.. 그게 가장 두렵습니다만,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 가지고 갈 병이라 생각하며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139 영상통화 좀 이쁘게 보이게 할 수 있나요? 5 페이스톡 2017/10/14 3,925
739138 모100%코트 물세탁하고 주름이 없어지질 않는데요 3 옴마야 2017/10/14 4,563
739137 머리 감을때 빗질하시나요? 7 질문 2017/10/14 3,137
739136 에스티로더 갈색병 효과 괜찮나요? 18 . 2017/10/14 9,490
739135 연합이 왜욕먹는지 알겠다능 3 페북 2017/10/14 954
739134 리큅으로 건조해서 젤맛있는거 뭘까요? 5 나니노니 2017/10/14 2,106
739133 고백부부 6 ㅇㄹㅇ 2017/10/14 3,632
739132 대원외고 vs 용인외대부고..어디가 났나요? 14 추워요마음이.. 2017/10/14 6,108
739131 남편 문자봤다고 글쓴이인데요. 5 .. 2017/10/14 4,587
739130 마트에서 파는 죽 중에서 제일 조미료맛 덜 나는 게 뭔가요? 간식 2017/10/14 470
739129 운전석 방석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1 이젠 갈때가.. 2017/10/14 768
739128 그 표현을 왜 홍콩간다고 하는지 궁금한데요;;;;; 12 별게다궁금 2017/10/14 8,502
739127 너무 힘이 듭니다..미신 믿으세요? 80 2017/10/14 17,349
739126 파스타 삶는 냄비 추천해 주세요. 냄비 2017/10/14 997
739125 50아줌마 고백부부 재밌네요 2 2017/10/14 3,281
739124 호텔 룸 어느정도 정리하세요? 33 궁금 2017/10/14 10,066
739123 샤인머스캣 아세요? 10 이 포도 2017/10/14 1,660
739122 신성일 할아버지 잘생기긴 했네요 18 모지 2017/10/14 4,860
739121 드라마 보다가 울어요 4 엄마 2017/10/14 2,111
739120 바람의 검심 추억편 5 tree1 2017/10/14 928
739119 해외에서 신용카드 발급 받으신 분들 질문요 2 well 2017/10/14 590
739118 뭘 먹여야하나요? 4 아들 2017/10/14 978
739117 짜증나요. 헌금 안내면 헌금으로 기도하고 헌금 내면 10 우월감 2017/10/14 3,283
739116 신고리 원전 무효화될까요? 2 .. 2017/10/14 552
739115 미국 호텔에서 매일 팁 놓는거.. 얼마 놔야 하나요? 25 2017/10/14 1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