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에 봉하다녀왔어요

방해금지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7-10-07 22:25:07
시댁이 창원이에요. 봉하마을이랑 가까운데 눈치(?)가 보여서
벼르고 벼르다 남편을 졸라서 추석다음날 다녀왔는데
정말 작은 마을이고 고요하고 아늑하고 눈물도 나고 만감이 교차했어요.
30분밖에 안걸리는데 이렇게 쉬운데 한번을 못와봤구나..하며 미안했구요.

사람들이 엄청 많이왔는데 너무 고맙더라고요.
외롭지 않으시겠지요?
사진으로 봤을땐 비석도 커보였는데 실제로보니 어찌나 소박하고 작던지...
마음이 짠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정의란무엇인지 깨어있는 민주시민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집에 와서 봉하 막걸리도 먹었는데 여태먹은 막걸리중에 최고였습니다.
시댁에 두병 친정에 두병 드렸네요.

연휴잘마무리 하세요..
IP : 210.99.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통님은 잘계시지요?
    '17.10.7 10:28 PM (125.180.xxx.52)

    늦었지만 그래도 잊지않고 다녀오셔서 고맙습니다
    봉하막걸리가 정말 맛있긴 합니다

  • 2. 음..
    '17.10.7 10:30 PM (14.34.xxx.180)

    다녀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니 정말 좋네요.

  • 3. 방해금지
    '17.10.7 10:31 PM (210.99.xxx.185)

    예 잘 계신 것 같아요. 또 보고싶네요..ㅠ
    봉하막걸리도 또 사고싶고 기념품 가게에서 시계도 살까말까하다 못사서 그 핑계로 조만간 또 시댁간다고하면 가봐야겠어요.
    덕분에 시댁가는길도 싫진않겠어요^^

  • 4. ㅇㅇ
    '17.10.7 10:37 PM (223.62.xxx.74)

    저도 서울인데 시각은 김해 차례후 성묘가기전에 남편보고 가자고
    해서 다녀왔어요. 추석당일에도 꽤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 5. 선음당김씨
    '17.10.7 11:49 PM (221.162.xxx.121)

    봉하가 처음 몇년 동안은 너무 썰렁하고
    눈물 났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볼거리, 살거리도 좀 있고
    다녀오느라 수고하셨어요.

  • 6. 잘하셨네요
    '17.10.7 11:54 PM (221.159.xxx.161)

    봄에 갔다왔는데 또가고 싶네요
    봉하마을에 들어설때의 그 고향에 온듯한 포근한 기분을 또 느끼고 싶은것 같아요
    맞아요 실제로 보면 비석도 작고 소박하고 대통령님을 닮은 듯하여 다 정감가요
    봉하마을은 민주주의의 성지예요
    노무현정신을 기억하고 깨어있는 시민으로 살도록 다짐하게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561 집에서 프랑스 빵 잘 돼나요? 7 2017/10/08 1,752
736560 기부나 봉사에 대한 씁쓸한 기억 14 ㅠㅠ 2017/10/08 4,910
736559 네이버말고 영덕에 진짜 숨은맛집이 2 뭐먹나 2017/10/08 2,507
736558 82의 역대급 웃긴 글들 추천해주세요 108 답답한그녀 2017/10/08 16,987
736557 기껏 산 전기요 플러그 방향 때문에 고민스러워요 4 이럴 땐 어.. 2017/10/08 2,056
736556 풍년압력밥솥 2가지중에서 어떤거 사야할까요?? 4 밥솥 2017/10/08 1,528
736555 며느리가 해간 음식 절대 안내놓는 시어머니심리 26 유레카 2017/10/08 10,577
736554 작가 한강, NYT기고. 美 전쟁 말할때 한국 몸서리친다 20 ..... 2017/10/08 3,203
736553 7세 아이 베개 추천 부탁드립니다(무플절망) 9 굿잠.. 2017/10/08 1,025
736552 형님의 위생관념 때문에 힘드네요. 10 괴로워요. 2017/10/08 8,681
736551 정신과에서 잘못 진단하는 경우가 있나요? 4 정신과 2017/10/08 1,934
736550 오늘 너무 더운데 저만 이러나요? 13 .... 2017/10/08 3,986
736549 프레이저보고서라는건 실제존재하는 문건인가요?? 3 ㄱㄷ 2017/10/08 1,087
736548 터치안하면 하루종일 티비만 볼 8살아이 6 아정말 2017/10/08 1,371
736547 일본여행을 티비프로그램에서 엄청 광고하네요 16 ..... 2017/10/08 3,479
736546 음식 냄새가 베란다를 통해 들어와요 12 오 스메엘 2017/10/08 2,986
736545 귀리가 소화가 안되나요? 1 2017/10/08 2,784
736544 실리트 밥솥이 깨져서 4 jj 2017/10/08 1,558
736543 요즘 방영중인 드라마 뭐보시나요? 10 드라마 2017/10/08 2,426
736542 상대방 말 그대로 듣지 않고 숨은 의도 찾는 남편 11 카라 2017/10/08 4,108
736541 딸의 몸이 매력적인 여성이 되면 좋겠어요. 47 딸맘 2017/10/08 17,650
736540 노인용 맞춤 신발 아시는 곳 있나요? 1 ,,,, 2017/10/08 771
736539 아파트에 담배냄새가 너무 납니다. 22 오레오 2017/10/08 3,967
736538 세포라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블루밍v 2017/10/08 740
736537 ----- 훌륭한 제사상--- 공유부탁드려요 14 로그 2017/10/08 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