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과년한 미혼딸이 부모님 환갑 챙겨드리기

imissu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11-09-10 08:47:36

저는 부모님의 골치거리인 33살의 과년한 미혼딸입니다.

그토록 사위사위 손주손주 노래를 하시는데 제가 정말 어떻게 할 수 있음 해드리고 싶으나 저도 마음만 급하고 몸은 외국에 있지..정말 쉽지 않아요 ㅠㅠ

 

사실 아빠가 올 10월에 환갑이시고....올해 초 3월에  아빠 휴가와 제 휴가를 맞춰서 환갑기념으로 부모님과 함께 터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환갑이 다가오니 이제 또 뭔가를 안할 수 가 없네요.

 

사위손주와 하는 환갑도 아니구 (ㅠㅠ) 그리고 요즘엔 환갑을 그리 챙기지 않는 추세에 따라 그냥 아빠 친구분들과 가족이 식사를 하면 어떨까 하시는데..

욱하는 마음에 "내가 그럼 식사비 낼게...떡도 고급스럽게 맞춰서 쫙 돌리자고! 딸이 챙기는것도 의미있어!!" 이렇게 큰소리 쳐놨는데 ㅠㅠ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솔직히 예산도 너무 걱정되구 그래요.

 

식사는 부페식당이 나을지요? 아님 한우나 한정식 집으로 하는게 깔끔할지요?

떡은 좀 고급스러운 집에서 해서 뭐 문구 붙여서 돌리고 싶은데...혹시 괜찮은데 있는지요?

 

예산은 한 15분 정도에 떡 까지 합해서 200정도 생각하는데 터무니 없이 작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이런 식사위주 환갑 치뤄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저두 송편 먹구싶어요 ㅠ

 

 

 

 

IP : 2.51.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1.9.10 10:46 AM (122.36.xxx.220)

    에구~~ 지나치려다 몇 자 적어봅니다
    울남편 ,내나이 50대 중후반.. 울딸아들 몽땅 유학생...
    3,4년후면 환갑이네요.
    생각도 안해봣는데 그렇게 되겠네요~참 속이 깊은 따님이구요
    님의 부모님이 살짝 부럽기도 하네요..
    15분정도라면 깔끔한 한정식이 나을듯 싶은데요...
    적당한 장소를 몰라 죄송합니다
    암튼 외국에서 건강 잘 챙기는게 우선이구요
    뜻한 바 꼭 이루길 빌어요~~^^

  • imissu
    '11.9.10 1:47 PM (2.51.xxx.78)

    에구...저 그렇게 착한딸 아닌데...칭찬받으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추석 보내세요.^^

  • 2. ..
    '11.9.10 3:49 PM (125.132.xxx.131)

    시끌벅적하게 술도 곁들여 드시려면 고깃집이 좋을거 같고, 조용하게 드시려면 한정식 예약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29 잊을만하면 욕하는 신랑... 3 .... 2011/10/09 2,302
21428 조규찬 음원 좋네요 12 .. 2011/10/09 2,781
21427 수학문제인데 풀이 알려주세요 2 초2 2011/10/09 1,540
21426 아들의 외박 4 아들 2011/10/09 2,980
21425 모유수유하는데 감기에 걸렸어요..ㅠㅠ 2 초보맘 2011/10/09 1,640
21424 태동이 무척심해요 어떤아기가나올지 궁금해욬ㅋㅋㅋ 13 와이즈걸 2011/10/09 4,348
21423 명의는 누구? 1 전세 계약시.. 2011/10/09 1,402
21422 아파트 1층이 습하다던데요.? 15 애셋맘 2011/10/09 4,598
21421 초2 수학문제 숙제인데 모르겠네요 ㅜㅜ 5 하마 2011/10/09 1,954
21420 세입자가 나간다고 하는 걸 어떻게 증명을 받아야 하나요? 12 겁나는 세입.. 2011/10/09 2,471
21419 지마켓에서 반품접수하고 택배 신청하면 2 지마켓 2011/10/09 1,494
21418 이천 도자기 축제에 다녀왔어요~ 냠냠 2011/10/09 1,751
21417 내사랑 내곁에 보시는 분 계세요? 속 터져서.. 10 완전 2011/10/09 2,952
21416 중3인데요.결석하면 대학가는데 문제있나요? 4 현장학습 2011/10/09 2,439
21415 임신 8개월차, 시아버지생신 고민이에요~ 12 하루와전부 2011/10/09 2,866
21414 페인트질이나 가구리폼대행 해주는 곳 있을까요? 2 페인트 2011/10/09 4,047
21413 가장 아름다운 옷을 봤습니다. (김진숙 작별인사 전문) 7 참맛 2011/10/09 2,752
21412 심리학 좋아하시는 분들 이 블로그 가보세요 4 ... 2011/10/09 3,613
21411 공증상속되면 아무절차없이 유산갖고가나요? 8 알고싶어요 2011/10/09 6,781
21410 40대 중반맘들 봐주세요~ 45 주책일까요?.. 2011/10/09 16,804
21409 갤럭시탭 7.0과 10.1 와이파이 모델... 기능상 차이가 있.. 1 ... 2011/10/09 2,099
21408 디카 캐논 익서스 115 괜찮나요?? 1 디카 2011/10/09 1,632
21407 아랫집 담배연기 잡은 얘기 ^^ 10 .. 2011/10/09 11,329
21406 마지막결정위해 도와주세요. 장터사과살까요 말까요 32 결정 2011/10/09 3,499
21405 겉으로는 마냥 행복해보여도... 7 힘든분들 보.. 2011/10/09 3,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