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전집이 아직 없는데요..

두아이맘.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7-10-06 22:46:23

 

두아이 키우고 있는데 첫째가 6살입니다.

요즘 어린아이들 키우는 집에 가보면 흔히 거실 한쪽 벽을 책장으로 꾸며놓은거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집엔 아이들 책이 정말 없거든요 ㅠㅠ

전집을 사준 적도 아직 없구요..

이런 저런 단행본.. 산 것.. 받은것 해서 아마 200권 정도? 는 되는거 같아요.

 

이제 한글도 읽고 쓰고 하니까..

중고로 전집 한두세트 들여주고 싶은 마음에 얘길 꺼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늘상 공부하는 사람인 남편이 반대를 하네요.

아직 사주지 말라며..짐만 늘어난다고.. 집에 있는거나 반복해서 보라고..

저는 창작이나 자연관찰 좀 사주고 싶어요 중고로..

 

며칠전에 남편 친구 부부가 놀러왔는데..

이 부인이 보기와는 다르게 좀 욕심이 있더라구요

중고로 책을 전집으로 들였는데 천권 넘게 있다고.. 하루에 50권 이렇게 정해놓고 계속 책을 읽힌답니다.

큰애가 4살이에요.

TV도 치워버렸대요.

그집 아이는 아직 어린이집에 안 다니고.. 저희집에 왔을때 보니까 얌전한 성향 같더라구요.

거의 집에서 엄마랑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 성향은 활달하고 놀이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 만화 보는거 좋아하고

얌전히 말수없이 앉아서 책읽고 있는 그런 아이는 아직 아니네요..

이제 책 좀 사주고 싶어서 말 꺼냈는데 남편 반응이.. 참..

독서가 마음의 양식이라..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으면 좋겠단 마음에..

이제 좀 사주고 싶은데 말입니다..

 

일단 2주에 한번씩 도서관 가서 아이책 열 몇권씩 빌리고 제 책 빌려오고..

그러고는 있어요..

 

IP : 58.79.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소풍
    '17.10.6 11:18 PM (58.123.xxx.10)

    @똥이네 이용해서 중고로 사시고 다 읽고 연령지나면 다시 파세요

    저희는 초 1초3인데 아이들 둘다 아주 책을 많이 읽어요
    집에서 티비 안보고 책읽고 제가 요즘 낳이 하는 소리가 책 그만 읽어에요 . 한번 빠지면 두세시간 앉아서 읽어서요

    아주오릴적부터 전집으로 사서 읽어주기도 했고
    커서 이사올때 전집을 중고나라에 팔았는데
    200만원 정도 받았어요
    정가로 따지면 정말 후덜덜한 가격이겠지요

    도서관도 시부모님 부모님 아이디 다 만들어서 이주에 40권씩 빌려요
    동네 아이@렌탈에서도 주 13권씩 빌려요

    지금은 집을 콘도 같은집으로 하고 있어서 전집 하나사면
    하나 팔고 그래요

    아이들 책 젛아하면 어릴때 책 많이 읽을 수 있으면 많이 접하게 해주세요 습관으로 만들어주세요

  • 2. 도서관
    '17.10.6 11:34 PM (112.150.xxx.153)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다보세요
    꼭 전집없어도되요
    아니면 지역카페에 중고 많이나와요

  • 3. 저도
    '17.10.6 11:36 PM (182.239.xxx.83)

    아빠가 끝없이 전집을 사주셔 밤새 신나 읽던 기억이 있어요
    한데 아이 취향이 전집 순서대로 다 읽는 욕심이 없다면 안되죠
    한 본 사도하고 아니면 단행본으로 나가세요
    별 차이 없어요
    그렇게 책 좋아하더니 지금 책 끊은지 5년 ㅠ 힝

  • 4. 봄소풍
    '17.10.6 11:39 PM (58.123.xxx.10)

    남편한테는 사고 중고로 다시 팔겠다고 하세요
    정 안되면 도서관에서 더 많이 빌려다 반복적으로 읽히세요

  • 5. ..
    '17.10.7 12:22 AM (49.170.xxx.24)

    지금 잘하고 계세요. 아이가 요청하지 않는이상 꼭 전집이 필요하지는 않아요.

  • 6. ㅇㅇ
    '17.10.7 12:35 AM (182.209.xxx.196)

    전집 대여해주는 사이트 이용하세요.
    택배로 오고 보내고 해요.

  • 7. ...
    '17.10.7 12:55 AM (211.58.xxx.167)

    중고사서 보고 팔면 되죠.

  • 8. ....
    '17.10.7 9:35 AM (211.179.xxx.39) - 삭제된댓글

    남편분 말씀 들으세요.
    지금 처럼 전집보다는 낱권사서 읽게 하시고,
    도서관이용 강추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576 한 번 깨진 친구사이..회복될까요 10 잃다 2017/10/08 3,896
736575 조카가 놀러왔는데 5 ㅇㅇ 2017/10/08 2,447
736574 귀국다이어트40일 D-7 1 급한뚱아줌 2017/10/08 1,355
736573 남편이 주도적으로 재테크나 가정의 경제 상태를 책임지시는 분들 6 ... 2017/10/08 2,105
736572 유리냄비 기스나면 버려야되겠죠? 비젼냄비 2017/10/08 582
736571 노래방 가는 비용은 얼마들까요 1 별거 2017/10/08 2,341
736570 펌글] 언론사 국고지원 폐지 청원 21 언론사국고지.. 2017/10/08 1,598
736569 Mb고향 포항이 급 발전했나봐요? 7 MB 2017/10/08 1,437
736568 민병주 "원세훈 지시로 추선희 직접 만났다" 9 샬랄라 2017/10/08 1,038
736567 저 아래 딸이 매력적인 몸으로 바뀌길 원한다고 적은 사람입니다... 45 딸맘 2017/10/08 9,263
736566 이번 연휴가 길긴기네요 4 ㅇㅇ 2017/10/08 2,199
736565 강아지 키우는 분들에게 7 ㅇㅇ 2017/10/08 1,654
736564 롯데월드 할로윈행사 무섭나요? 4 happy 2017/10/08 1,073
736563 집에서 프랑스 빵 잘 돼나요? 7 2017/10/08 1,752
736562 기부나 봉사에 대한 씁쓸한 기억 14 ㅠㅠ 2017/10/08 4,910
736561 네이버말고 영덕에 진짜 숨은맛집이 2 뭐먹나 2017/10/08 2,507
736560 82의 역대급 웃긴 글들 추천해주세요 108 답답한그녀 2017/10/08 16,987
736559 기껏 산 전기요 플러그 방향 때문에 고민스러워요 4 이럴 땐 어.. 2017/10/08 2,056
736558 풍년압력밥솥 2가지중에서 어떤거 사야할까요?? 4 밥솥 2017/10/08 1,528
736557 며느리가 해간 음식 절대 안내놓는 시어머니심리 26 유레카 2017/10/08 10,577
736556 작가 한강, NYT기고. 美 전쟁 말할때 한국 몸서리친다 20 ..... 2017/10/08 3,203
736555 7세 아이 베개 추천 부탁드립니다(무플절망) 9 굿잠.. 2017/10/08 1,025
736554 형님의 위생관념 때문에 힘드네요. 10 괴로워요. 2017/10/08 8,681
736553 정신과에서 잘못 진단하는 경우가 있나요? 4 정신과 2017/10/08 1,934
736552 오늘 너무 더운데 저만 이러나요? 13 .... 2017/10/08 3,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