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엄마에게 정이 없어요

엄마 조회수 : 4,723
작성일 : 2017-10-06 20:05:02
아프시다해도 또 아프다하는가 싶고..
매일 아프시거든요
병원가면 별문제 없고..
아빠는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인데 맘이 약해서 항상 엄마를 달래줘요 엄마는 평생 싸워도 미안하다 한적이 거의 없을걸요
아마 제가 엄마에게 정이 없는건 어릴적부터 남동생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일거에요 친척들 앞에서도 차별이 보여서 너무자존심상했어요
물론 사랑하시죠
챙겨주시고 걱정하시고 근데 남동생 아래라는거죠
그래서 엄마에게 사근사근하지못해요 틀린건 틀렸다말하니 싫어하시죠 아빠랑 싸우시면 자동으로 아빠편을 들게되어요효녀는 아니고 기본만 하는정도..
그러다보니 저보고 성격이 나쁘다하고 전 엄마 성격이 참 안좋은것 같은데 아빠니 받아주고 사시는것 같은데 저보고 성격이 어떻다하는게 이해가 안가고..그러다보니 또 엄마가 싫어지다가 잘지내다가 반복되네요

그냥 친정에 자주가지말아야겠다 생각하다가 또 오라하고 전화하시고 그러면 가게 되고 ㅠ
근데 제가 나쁜지 모르겠으나 엄마한테 정이 너무 없네요
그냥 이렇게 지내야할까요?
엄마하면 애절한 맘 가지는 딸들 많던데 그런분들 부럽네요 ㅠ
IP : 175.223.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6 8:0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나쁜 건 아니고 엄마한테 정은 많네요.
    그렇게 지내야지 별 수 있나요.

  • 2. 아야
    '17.10.6 8:18 PM (223.62.xxx.119)

    저도 그런 편이예요.
    전교 1등, 좋은 대학, 남들 다 부러워하는 직장, 좋은 남편...바둥바둥 애쓰고 살았는데 다 불만이세요. 못마땅하다는 이야기가 끊기질 않고 본인 욕심에 분란 만들고...
    정이 별로 없습니다

  • 3. ㅇㅇ
    '17.10.6 8:22 PM (14.45.xxx.210)

    경북 어르신인 부모님과 저도 성향의 차이와 소통부재, 갈등으로 정이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애증이 있었는데.. 이제 동전의 한면이던 애정마저 다 떨어져나가고
    원망만 많네요. 지금도 추석이라 붙어있지만 가슴이 늘상 답답합니다. 그래서 글이 공감이 가요ㅜ

  • 4.
    '17.10.6 8:26 PM (58.227.xxx.172)

    저도요
    철저한 차별속에 자라서 엄마한테 애뜻함 전혀없구요
    차별속에 자란 자식들 전혀 가족같이 않고 남남으로 삽니다
    전 친정에 발길 끊었구요

  • 5. 저도 ing중
    '17.10.6 8:45 PM (1.252.xxx.44) - 삭제된댓글

    살다보니...아웃오브안중이였던 장녀였고
    잘되면 은근 배아파했던 1위가 엄마였어요.
    지금도 그래요.
    그래도 배아파 낳은 딸인데...
    아프니까 출산보조 27일간했다고 와서 병간호해라더군요.
    가서 병간호할것도 없고 자신감정놀이에 또 희생하라고 하는격이라...
    출산때 수고비드린건 기억안나냐고...
    애낳고 병원비에다 신혼에다...없는형편에 챙겨드렸는데..
    나 간호하러가면 한달 100은주냐고..시세로 따지면 반값인뎅?라고 말하니 노발대발...
    잘난아들두고 왜 밉상출가외인부르는겐지...
    밥물맞추는거나 가르치고 시집보내지 못보내서 안달이더만
    직장때려치게 만들고 결혼시킨후 반찬른 커녕 김치안쪼가리보내본 적없는 사람이 친정엄마라는 사실에 정이 안생겨요.

  • 6. ㅡ..ㅡ
    '17.10.6 8:47 PM (1.237.xxx.50)

    엄마랑 님이 똑같으신듯...엄마가 아들과 딸을 차별하듯, 님도 아빠랑 엄마랑 차별하시는것 같아요. ^^

  • 7. 저도 정없어요
    '17.10.6 8:50 PM (223.33.xxx.239)

    엄마가 먼저 정을 뗐는데
    제가 어쩌겠어요

  • 8. ......
    '17.10.6 9:0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차별받고 컸으니까
    당연히 아빠를 엄마보다 더 좋게보게 되지^^
    막무가내로 양비론 피는 사람들 보면 어지간히 돌이다 싶음.

  • 9. 슈비
    '17.10.6 10:06 PM (180.67.xxx.107)

    내 아이 키우며 느낀게
    내 엄마는 나에겐 애초부터 정이 없었구나 였어요
    언제나 딸이 1순위인 시어머니를 보며
    내엄마에게 서운한적도 있었으나 내나이 오십 되가니 그러려니 합니다.

  • 10. 222
    '17.10.6 10:22 PM (49.1.xxx.79)

    막무가내로 양비론 피는 사람들 보면 어지간히 돌이다 싶음2222

  • 11. 저도 없어요
    '17.10.7 12:23 AM (39.7.xxx.24)

    사랑과 재산준 남자형제가 정많이주겠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606 가계부 어플에서 타인 카드 등록이요 1 궁금 2017/10/15 1,017
738605 안입고 유행 지난온 판매하는 곳이 있을까요? 9 ^^ 2017/10/15 1,833
738604 고백부부 넘나 재밌네요 5 2017/10/15 3,897
738603 부끄러움이 없는 남자 3 지훈이 2017/10/15 1,802
738602 11월에 기가막힌 영화 한편이 개봉됩니다. 3 ... 2017/10/15 3,794
738601 호르몬주사 5 .. 2017/10/15 1,585
738600 아기 반찬 비용이 엄청 많이 드네요 13 ㅇㅇㅇㅇ 2017/10/15 3,961
738599 고깃국 끓일때 어떻게 하면 고기가 부드러워지나요? 10 대범 2017/10/15 2,933
738598 새치가 많은 40세인데 앞머리를 낼까요? 엉엉 2017/10/15 803
738597 이혼하니, 제일 친한 친구 남편이 저녁먹자대요. 57 .. 2017/10/15 35,647
738596 가슴 파진 옷만 입는 사람 39 브라 2017/10/15 12,148
738595 라면 맛 있어서 추천해요 2 cncjs 2017/10/15 2,458
738594 고3 대입면접 생각이 안나는데 아이디어 주세요 1 면접 2017/10/15 946
738593 [도움요청]서유럽여행 홈쇼핑... 17 홈쇼핑 2017/10/15 4,553
738592 중앙난방 아파트에서 벨브잠그면 난방비 안나오나요 7 바다 2017/10/15 3,959
738591 12월에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6 해외여행 2017/10/15 1,756
738590 82 안되겠네요.. 31 참깨라면 2017/10/15 4,953
738589 이상한 사람 소개 등등 차단하는 법 7 ㅇㅇ 2017/10/15 2,072
738588 요즘 안보고 싶은 거슬리는 광고 몇가지요 64 ... 2017/10/15 6,806
738587 카투사 훈련기간? 2 궁금 2017/10/15 1,539
738586 [2012년 10월] 구청장은 고문가해자였다 5 고딩맘 2017/10/15 907
738585 아래 자아의식 글 이게 화법의 차이죠 3 Again 2017/10/15 1,120
738584 신혼일기 오상진 편에 나왔던 음악 제목 아시는 분? 1 ... 2017/10/15 930
738583 와..다스가 1위 ㄷㄷ 6 ㅇㅇ 2017/10/15 2,204
738582 1억 정도 하이닉스 지금 사는거 어떨까요? 7 주식 2017/10/15 3,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