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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슬리퍼 신으면 줄어드나요?

일상의 평화로움 조회수 : 2,911
작성일 : 2017-10-06 18:52:47

우리집은 2층

3층은 이사온지 2년반 되었어요

이 사람들 이사오기전에는 새벽 5시마다 남녀호랑개교 주문을 외우고 곡을 하는 소리가 들려

힘들었었는데 지금 이사람들이 이사오면서 아파트 분양 받아 이사온지 21년만에

이런 발망치 걸음소리는 처음 들어보는지라 아들이 외국에서 공부하다 방학때

집에 들어온 시점부터 발망치 걸음소리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정중히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어 두었다가

된통 당한 이후......

윗층 사람들은 나와 대화 코드가 다르구나

생각을 했고 전혀 개선점이 없었어요


3층 아줌마 왈

"아니 이런걸 말로 하지 편지로 얘기를 하나요? 그리고 걸어다니는 소리까지 뭐라고 하면

우리 보고 날라 다니라는 얘깁니까??"


낮에는 어찌어찌 참아 보겠는데 직장 다니는 아이들이

밤 11시정도면 잠을 자는데

12시~1시까지 발방치소리, 기타 알수 없는 오묘한 소리등등

살면서 처음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몇차례 관리실 통해 소장님께

불편사항 말씀드리고

개선이 되었으면 바램이 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어요

2~3주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이번에는 남편이 소장님께 얘기를 했어요

결과는 마찬가지였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3층 아주머니께 문자를 드려 부부가 만나서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

우리뜻을 알리니.....

맨처음은 "우리는 할 얘기도 없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이렇게 말하다가

집근처 커피숍에서 얘기를 했어요.


그분들은 우리집이 예민하다고 말을 하네요

(이렇게 컴플레인 제기 한것이 입주한지 19년만에 처음이예요...)

3층 사람들만 6번 바뀌었어요

그리고 자기네도 노력을 하는데 자꾸만 2층에서 얘기를 하니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서

이사를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우리도 3층 때문에 이사를 해야하나 생각중이었어요)

그러면서 이사비용을 주면 이사를 가주겠대요...

울집 남편이 얘기를 하는데도 3층 아주머니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지

남편말 일일이 잘라먹으며 자기 얘기만 다다다다......


한마디로 나와 상대가 안되는 레벨이 높은 기가쎈 아줌마 스타일이예요...

집이 편히 쉬는 휴식공간이 아닌 스트레스 받는 공간으로 바뀐뒤로

삶의 질이 확 떨어졌어요..

지금 현재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는데

저희가 들리는 소음 수준은 안신고 다니는것 같아요.

아줌마가 슬리퍼를 제작해서 달라고 하네요..

뭐만 물어보면 거품 물고 얘기를 하니

하고 싶은말 다 하지도 못했어요


앞으로 지켜봐야 되겠지만

어찌 소음 유발자들은

아침에도 너무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왜 그렇게 늦게 자는걸까요?

이런 슬리퍼 신어보니 소음이 많이 줄었다

슬리퍼 추천좀 해주세요....



       





IP : 220.93.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상들
    '17.10.6 7:00 PM (175.115.xxx.174)

    슬리퍼가 문제가 아니더군요
    우리 윗집 진상들은 새벽3시반까지 뭘 올기고 쿵쿵 발소리에 현관문
    쾅 부서져라 여닫고.그시간에 대체
    왜그리 분주히 오가는지 이해불가네요.
    덩치도 다 거구들인데 발망치는 기본에
    그 시간대에 현관문 여러번 여닫고 발소리에 직업이 의심스러워요
    하여튼 진상들은 지가 고대로 윗집에 당해봐야 자기네 짓을 알까요??

  • 2. ..
    '17.10.6 7:01 PM (118.32.xxx.87) - 삭제된댓글

    우와~ 슬리퍼를 제작해서 달라니. 대책없는 윗층이네요. 대박입니다. ㅠㅠ 저는 거실바닥이 폴리싱타일이라 무릅에 무리를 주는것 같아서 유니클로에서 나온 푹신한 슬리퍼 신고 있어요. 아래층에 정말 예민한 할머니 사시는데 별 말씀 없으시더라구요.

  • 3. 오타. .
    '17.10.6 7:01 PM (175.115.xxx.174)

    옮기고 .

  • 4. 그거라도
    '17.10.6 8:11 PM (49.174.xxx.243)

    슬리퍼는 지가 사신어야지
    답답한데로 층간소음 우퍼 다세요.

  • 5. 층간소음유발자는
    '17.10.6 11:57 PM (218.54.xxx.204) - 삭제된댓글

    진짜 신기한게
    미친 층간소음유발자들은 다 아랫층을 예민하다고해요. 어디서 교육받았나봅니다..
    저는 이 집 8년 살았는데 윗집이 누군지 이번 인간들이 이사온 후로 처음 궁금하게되었습니다.
    정중하게 몇 번 얘기했다가..아..이런 종류의 인간들은 상식이라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구나..하는 결론을 내리고
    무식한 행동에는 무식한 방법으로 대했죠.
    찾아가지도 않았고요, 인터폰도 안합니다. 그냥 당한만큼 돌려주는 거 밖에 없어요. 지들도 불편해봐야 조심하더라고요.
    안방화장실에서 미친음악 최고볼륨으로 틀어대기. 쿵쿵거릴때마다 고무망치 두 배로 두들겨주기. 추천드립니다.

  • 6.
    '17.10.7 12:45 AM (106.254.xxx.207)

    개념없는 미친 윗집이네요 우리윗집 무개념은 새벽까지하두 시끄럽게하길래 올라가 말좀할라하면 나오보질않아요 제가스트레스받아서 이사갈집 알아보고있네요 미친것들 ㅉㅉ

  • 7. ..
    '17.10.7 10:20 AM (223.63.xxx.166) - 삭제된댓글

    고무 슬리퍼 사주세요
    단 삼선슬리퍼처럼 두껍고큰거, 외출용은 걷는소리가 더크니 절대안되구요, 마트에 천냥코너나 다이소같은데파는 엄청 얇고가벼운, 그러나 고무재질로 된거(밑바닥완전 미끌미끌한거, 절대욕실용X) 잘골라서 식구수대로, 아니 여분으로 몇개더사주세요
    하나에 비싸면 삼천원정도고, 이게 절대 욕실에서 신으면안된다고, 미끌어진다고해주시고, 이런거 한번 신으면 본인들이좋아서계속 신을꺼에요
    관절보호되고, 폭신폭신하고, 무엇보다겨울에 발안시리고, 여름에 땀이안차요
    고무슬리퍼라도 얇아서, 밖에서신는신발 안에서신는느낌안날꺼에요

    천으로된 일반실내 슬리퍼신으라고하면, 여름에는 깝깝해서분명히 안신을꺼거든요
    아님, 원글님본인이 고무슬리퍼 한개사서신어보고, 편한걸로 선택해서 윗집 식구수대로 다 사주세요
    얼마하지도않고, 그렇게라도살아야지어떻해요
    고무슬리퍼 제일중요한건, 무조건바닥이 얇아야됩니다
    신다보면 자기들이더좋아할꺼에요
    두꺼운거외출용 삿다간 맨발보다 더 시끄러워져요

  • 8. ..
    '17.10.7 10:24 AM (223.63.xxx.166) - 삭제된댓글

    고무 슬리퍼 사주세요
    단 삼선슬리퍼처럼 두껍고큰거, 외출용은 걷는소리가 더크니 절대안되구요, 마트에 천냥코너나 다이소같은데파는 엄청 얇고가벼운, 그러나 고무재질로 된거(밑바닥완전 미끌미끌해야되고, 절대욕실용슬리퍼는 안되요바닥두꺼워서) 잘골라서 식구수대로, 아니 여분으로 몇개더사주세요
    하나에 비싸면 삼천원정도고, 이게 절~~대 욕실에서 신으면안된다고, 미끌어진다고해주시고, 근데 이런거 한번 신으면 본인들이좋아서계속 신을꺼에요
    그러니까 쉽게말하면, 뭐이런 싸구려욕실슬리퍼를만들었지? 이런거 욕실에서신다가는 미끄러지겠네싶은생각드는 그런 슬리퍼로 고르셔야해요

    관절보호되고, 폭신폭신하고, 무엇보다겨울에 발안시리고, 여름에 땀이안차요
    고무슬리퍼라도 얇아서, 밖에서신는신발 안에서신는느낌안날꺼에요

    천으로된 일반실내 슬리퍼신으라고하면, 여름에는 깝깝해서분명히 안신을꺼거든요
    아님, 원글님본인이 고무슬리퍼 한개사서신어보고, 편한걸로 선택해서 윗집 식구수대로 다 사주세요
    얼마하지도않고, 그렇게라도살아야지어떻해요
    고무슬리퍼 제일중요한건, 무조건바닥이 얇아야됩니다
    신다보면 자기들이더좋아할꺼에요
    두꺼운거외출용 삿다간 맨발보다 더 시끄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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