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때 돕지는 못할망정 마누라 일 더 못시켜서 안달난 남편..

...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11-09-10 01:47:59

제가 맏며느리인지라 저희집에서 제사를 모셔요.

추석이나 설은 동서가 미리와서 돕고 그러지만  기제사때는 아이들때문에 미리와서 돕기가 조금 어려워서

매우 미안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낸 아이디어가 제사음식 나누어 만들기였어요.

동서가 몇가지만 가져갔는데도 일하기가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장보기도 그렇구요.

 

그래서 추석이랑 설에도 그렇게 해서 차례지내는 아침에 동서네식구가 옵니다.

사실 저는 제사음식만드는것보다 여러명 끼니때마다 밥해 먹이는게 더 힘들거든요.

그래서 추석이나 설 아침에 오라는건데...

근데 남편은 그게 싫데요.

전날부터 우리집에서 다들 모여서 같이 명절음식 만들었으면 좋겠다네요.

 

일이나 좀 도우면서 그런말이나 하면 말이나 안해요.

오죽하면 제가 이게 남의집 제사냐 니네 집껀데 당신은 어쩜 그리 남일처럼 하냐고 소리를 질렀겠어요.

송편도 집에서 하면 안되냐고 허튼 소리 찍찍하는 사람이니..

 

IP : 114.203.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10 1:53 AM (121.130.xxx.78)

    그럼 원글님 댁에 모여서 남편이랑 시동생이 음식하면 되겠네요.
    원글님과 동서는 영화라도 보러 나가시고요.
    진짜 일은 하지도 않으면서 무슨 되도 않는 소릴 하는 건지 남자들이란..
    제사 음식보다 군식구들 밥해먹이고 치우고 설거지 하는 게 더 힘든 건데 말이죠.
    그리고 도와주는 동서 입장이란 것도 있는데 남편분이 싫든 좋든
    맏며느리인 원글님 뜻에 따라야죠.

  • 2. 에효
    '11.9.10 3:57 AM (36.39.xxx.240)

    간이 배밖으로나온 남편분이네요
    먼지나도록 때려주고싶네요

  • 3. 무시하세요~~!
    '11.9.10 8:45 AM (119.64.xxx.57)

    그러던지 말던지..늙어서 밥이나 제대로 얻어묵을라면..그럼 안되지요~--;

  • 4. ...
    '11.9.10 10:18 AM (110.14.xxx.164)

    원래 일 안하는것들이 속없는 소리해요
    한번지들이 청소고 밥이고 2박 3일 다 해봐야 정신차리죠
    저도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당일에 가고싶은데 2일전에 가자네요
    그 형수는 좋으냐고요

  • 5. ..
    '11.9.10 3:41 PM (222.109.xxx.74)

    시동생은 몰라도 동서는 원글님네서 자는 것 안 좋아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12 곽노현교육감님구속관련)트위터 긴급공지!!! 11 우리가 지킨.. 2011/09/10 2,406
11911 아래 상쾌한 아침 읽지마셈 통과!! 2011/09/10 1,089
11910 갑자기 과외샘이 그만둔다고 하는데...(과외경험 많은 분들 조언.. 아노미 2011/09/10 1,760
11909 리코더..무순 종류가 이렇게 많은가요?ㅠ(초등 음악) 3 초딩 엄마 2011/09/10 2,063
11908 냉장고!! 지펠이냐 디오스냐!!! 그냥 콕 찍어보세요. 17 .. 2011/09/10 2,957
11907 22층에 3층 남향 괜찮을까요? 3 초1 2011/09/10 2,205
11906 외국에서 과년한 미혼딸이 부모님 환갑 챙겨드리기 3 imissu.. 2011/09/10 1,598
11905 세법 전문가 계세요? ... 2011/09/10 1,069
11904 교육에 대한 82 원래 멤버 주부들의 생각과 곽빠들의 생각 차이.. 19 보름달 2011/09/10 2,330
11903 한국은 더이상 법치국가가 아니다. 10 긴수염도사 2011/09/10 1,704
11902 명절 앞두고 기분도 뭐같네요. 2 ㅇㅇ 2011/09/10 1,583
11901 곽노현을 구하는 아고라 청원-검찰과 언론은 MB형제들의 비리도 .. 2 아마 2011/09/10 1,638
11900 농부들에게엔 최악의 가을걷이가.. 의성자두 2011/09/10 1,219
11899 참존 GE 라인 어떤가요? 6 화장품 질문.. 2011/09/10 7,128
11898 이번에 시댁 안갑니다 23 사과 2011/09/10 10,841
11897 LA 날씨 어떤가요?? 1 출발! 2011/09/10 1,280
11896 곽노현 교육감의 영장실질심사 최후 진술이 우리에게 남긴 것 8 떠나고싶다 2011/09/10 2,065
11895 추석이 정확히 언제 인가요?... 2 추석 2011/09/10 2,367
11894 지금 극세사손장장갑이 변기속으로 빨려들어갔어요. 5 황당흑흑 2011/09/10 1,939
11893 오늘밤은 7 Ashley.. 2011/09/10 1,669
11892 명절때 돕지는 못할망정 마누라 일 더 못시켜서 안달난 남편.. 5 ... 2011/09/10 2,182
11891 산후풍은 양방 무슨 과?? 찬바람이 분다 싶으니 산후풍이 너무 .. 3 ........ 2011/09/10 1,913
11890 1시 28분 현재 네티즌의 민심은???? 24 지나가다 2011/09/10 2,744
11889 예전 대통령에 대한 예언 정확히 기억나는 분 계세요? 5 ** 2011/09/10 3,300
11888 역시 가카이십니다 12 꼼수~ 2011/09/10 2,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