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살꺼면 요리는 할 줄 알아야 할까요?

솔로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7-10-06 01:18:34
40대 초반 싱글이고 혼자 살아요.
아침은 대충 요거트나 빵. 점심은 회사에서.
저녁은 냉동해둔 밥이랑 마트에서 산 김치, 계란이나 김 등 마트에서 산 간단한 반찬으로 해결하거나 김밥을 사먹거나, 삼겹살 구워먹거나, 과일이랑 시리얼로 해결하는 편이에요.
과일이랑 삼겹살을 좋아해서 자주 사먹어요.


할 줄아는 요리는 없어요.. 요리도 해보려 했는데 재주도 없고 센스도 없고 제가 요리하는게 힘들고 흥미를 못느껴요.
돈도 사먹는거보다 더 들더군요.. 버리는것도 많고.


티비에서 혼자 사는 프로 보면 다들 요리는 곧잘 하네요.
늙어서 할머니 되면 돈 한푼도 아쉬울 텐데 그때는 사먹기도 힘들거고,
무료 급식소를 다녀야 하나 싶기도 하고..


나이먹어서 국이라도 끓여먹고 감자조림이나 부침개 같은거 해먹으려면
지금이라도 요리를 좀 해봐야 싶기도 한데.


전 요리가 왜이리 부담되고 힘든지요..
나이먹고 서툰칼질하려니 그것도 참.. 내 모습이 한심하고..
그래도 늙어서를 대비해서 참고 조금씩 요리를 해봐야 하나요?
..

IP : 211.247.xxx.1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6 1:29 A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드니 입맛이 변해요.
    계속 반찬 사먹다 입에 안맞아서 요즘은 인터넷에서 간단한 레시피보고 만들어먹어요.
    칼질도 못해서 가위나 채칼, 강판 애용합니다.
    거창하거나 반듯한 요리를 생각하지마시고 쉬운 것부터 따라해보세요.
    레시피도 복잡한 것 말고 초간단 레시피가 있어요.

  • 2. 요리라는건
    '17.10.6 1:38 AM (216.40.xxx.246)

    생존기술같아요.
    노후에 도우미 부를 형편 아니면 본인 건강을 위해서라도

  • 3. 조미료
    '17.10.6 1:44 AM (175.213.xxx.51)

    범벅 먹기 싫으니까 살기 위해 요리하는 거니까요. 요리 정 싫으시면 젤 간단한 몇가지만 배워서 돌려가며 드세요. 혼자 먹는데 그럴 듯하게 해먹을 필요도 없잖아요. 모든 사람이 요리를 잘하는 건 아니니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4. 저는
    '17.10.6 2:28 AM (58.232.xxx.67)

    문화센터 요리반 추천합니다.
    레시피대로 만들면 실패할 일도 없고요
    기초익히고 나면 요리프로든 인터넷이든 참고해서 만들기도 쉬워요.
    나를 위한 정성들인 상차림 만드는거 재미붙여보세요.

  • 5. ..
    '17.10.6 3:43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저도 거의 40되어 요리 독학했는데요
    월간지로 나오는거 있어요. 이밥차나 수퍼 레시피. 서점에서 대충 봐서 고르시고 책에 나오는 대로 재료 사서 한두개 해보세요.
    어렵지 않고 쉬운 것도 많거든요.

    그렇게 한두 개씩 해보면 쉽고 재밌어요. 책도 작고 얇지만 제철 재료도 알 수 있고 못하는 건 나중에 실력 늘면 할 수도 있구요.

  • 6. ,ㅡㅏ,
    '17.10.6 4:47 AM (70.191.xxx.196)

    외국 사는데 여기도 반조리 식품 많아요. 우리도 계속 이런 식으로 쉽고 편하게 변할 거에요. 굳이 요리해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들던데요. 더구나 애가 없으면 요리 안해도 사는 데 크게 지장도 없고 요새 김치, 반찬 주문해서 먹는 분들이 참 많죠. 어쩌면 사서 먹는 게 시간과 노동 절약에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 7. 나는
    '17.10.6 6:18 AM (39.7.xxx.60)

    자연인이다 같은 프로 보면 거의 다 요리하시더군요.
    김치나 장까지 담으시는분이 많았어요.
    먹고 살려니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쉬운 것 부터 조금씩 해보세요.
    한가할때 요리 프로도 보시고요.
    칼질은 자꾸 하다 보면 늘어요. 무 사다가 채 써는 연습하셔도 좋고요.

  • 8. 집밥
    '17.10.6 6:56 AM (203.210.xxx.204)

    집밥 백선생 보면서 좋아하는 메뉴 따라해 보세요~
    쉽게 가르쳐주면서 맛도 기본은 해요.

  • 9.
    '17.10.6 9:50 AM (211.224.xxx.236)

    먹고 싶거나 좋아하는 음식위주로 해보세요. 그리고 여기 요리게시판 같은거 들여다보고 있으면 하고자하는 욕구도 생기도 생겨요. 요리는 남여 누구나 생존에 필수적인 기술이고 잘하면 인생이 풍요로와지는 기술이라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717 현실적으로 맏이도 맏이나름 4 ... 2017/10/06 1,540
735716 죄송)변뭍은 노인옷 ᆢ냄새 빼려면 어떻게 해야 잘 7 빨래 2017/10/06 2,736
735715 안구건조증에 뭐가 좋은가요 8 dlfjs 2017/10/06 2,957
735714 남한산성에서 삼배구고두 후 인조의 관에 새장식?이 생겼나요? 1 잘못봤나? 2017/10/06 1,180
735713 다이어트 비법 9 2017/10/06 4,624
735712 페이스 롤러 효과 어때요? 1 궁금 2017/10/06 1,854
735711 70대 엄마 모시고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괜찮을까요? 3 .... 2017/10/06 3,256
735710 진짜 이상한것이 시댁만 가면 너무너무 못생겨져요. 20 음.. 2017/10/06 14,141
735709 독감예방접종시기 3 독감예방접종.. 2017/10/06 1,611
735708 외국계 회사나 외국인상대 업무보시는 분들..네이티브 수준의 영어.. 10 네이티브 2017/10/06 3,352
735707 화장실 문 고장났어요. 5 기다리자 2017/10/06 1,000
735706 그랜드하얏트에서 쌩스기빙데이 터키 주문헤보신 분 계신가요? 41 추워요마음이.. 2017/10/06 4,585
735705 인천공항 연휴에 가보신분들~~ 1 베베88 2017/10/06 1,156
735704 강아지가 무서워 하는 말 있나요?^^ 13 우리집강아지.. 2017/10/06 2,848
735703 자꾸 먹다남은 음식을 섞으시는 시어머님 19 괴로워요 2017/10/06 7,047
735702 시세이도 염색약으로 밝게 염색 가능할까요 시세이도 2017/10/06 827
735701 sbs라디오 컬투 믿고 너무 안일한 거 같아요ㅋ 6 씬나 2017/10/06 3,039
735700 저처럼 항상 거들입는분 있나요? 12 거들 2017/10/06 4,372
735699 저번에 국산 국내산 다르다고 마트 화내셨던 분,, 결국 다르긴 .. 8 2017/10/06 2,526
735698 급한 질문입니다-예약을 해야해서 방은 점점 없어지고.. ... 2017/10/06 633
735697 2017년 서울대병원 간호사 첫 월급이 얼만지 아세요? 18 고딩맘 2017/10/06 9,920
735696 의무만 남았는데 다 하기 싫어요. 12 맏며느리 2017/10/06 5,039
735695 어제 너무 답답해서 부부상담 다녀왔어요 18 ..... 2017/10/06 6,355
735694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재미를 느껴야 하죠?.. 2 왜 상받은거.. 2017/10/06 1,855
735693 새치염색제 색깔 선택 좀 도와주세요... 9 색상 2017/10/06 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