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불안하고 쫄려요.... 도와주세요!
몇번 큰 배신감의 큰 일을 겪은후에
그냥 수시로 몸이 떨리고 무섭네요
마치 칼들은 강도가 제 옆에 있는 것처럼..
숨이 막히고 자꾸 온몸이 벌벌 떨려요
혼자있다가도 문득
온몸의 피가 마르는것처럼
팔다리가 쫄리고 부들부들 떨리고 그러는데..
병원가야 하나요?
자꾸 쪼그라들고싶고 숨고만 싶고
그냥 혼자서 내내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고
집바깥으로도 안나가고
저 좀 이상한거같아요ㅠ
이런게 몇달 되었어요
1. 음
'17.10.5 8:37 AM (39.7.xxx.50)병원 권해드려요.
병원이라고 너무 겁내지말고 가세요
걍 내과가서 약 처방받는 거랑 같아요.
그리고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요. 약으로 증상을 완화시킬수 있지만 마음을 강하게 만들지는 못하거든요2. 그러면
'17.10.5 8:41 AM (39.7.xxx.33) - 삭제된댓글병원이라면 정신과 가야 하나요?
가끔은 잘때보면
심장맥박소리도
쿵쿵쿵쿵.. 이런 규칙적인 사이에
한번씩 아주 크게 쿠~웅! 하고 크고 느리게 떨어질때가 있거든요
마치 도장 꾸~욱 누르는것 처럼 그렇게요
이런생각하니까 또 심장이 흥분한것처럼 마구 뛰네요
아 이 생각하니까 심장이 미친듯이 뛰네요3. 원글
'17.10.5 8:42 AM (39.7.xxx.33)병원이라면 정신과 가야 하나요?
가끔은 잘때보면
심장맥박소리도
작게 콩콩콩콩.. 이런 규칙적인 사이에
가끔 한번씩 아주 크게 쿠...웅.. ! 하고 크고 느리게 떨어질때가 있거든요
마치 도장 꾸~욱 누르는것 처럼 그렇게요
이런생각하니까 또 심장이 흥분한것처럼 마구 뛰어요4. 네
'17.10.5 8:44 AM (39.7.xxx.50)정신과 가시면 됩니다.
여유가 되시면 심리상담도 같이 하면 더 좋구요5. 원글
'17.10.5 8:48 AM (39.7.xxx.33)심리상담은 띄엄띄엄이지만
꽤 오래 받았는데 큰 효과는 없었어요
한참 얘기하다보면 내자신이 신세타령하는것같아서 스스로 자괴감이 느껴지고..
선생님이 노력하시니 자꾸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드는데..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내자신에 자괴감이 들고..
상담받으러가서도 자꾸 어딘가 거기서도 자꾸 코너에 구석에 몸을 숨기고 싶더라구요ㅠ6. 신경정신과가서
'17.10.5 8:56 AM (114.204.xxx.212)불안증이라고 약 받으 드세요
7. ㅇㅇ
'17.10.5 9:27 AM (107.77.xxx.85) - 삭제된댓글어쩌다 나쁜 사람들과 엮였나 보네요.
기억해내지 않도록 자꾸 노력하세요.
인간 기억은 망각이 가능해서 두려움도 기억이거든요.
자꾸 잊으려 노력하면 그 사건 자체만 감정 없는 기억으로 남을 뿐 감정 부분의 기억은 없어져요.
뭔가 새로운 일들을 만들고 참여하세요.
의미있는 바쁜 일들을 하다보면 원글님 본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될 거예요.
가까이 있으면 같이 커피라도 마시고 얘기하면 좋을 텐데 제가 좀 멀리 사네요.
밥 잘 챙겨먹고 기운 내세요.8. 원글
'17.10.5 9:30 AM (39.7.xxx.33)윗님댓글보니 마음이 찡한게 녹을라고 하네요
따뜻하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ㅠ9. 제가
'17.10.5 9:53 AM (175.197.xxx.109) - 삭제된댓글에휴, 힘내요.댓글 길게쓰려고 로고인했는데 제 앞날 인생도 너무나 두려워서ㅠ
10. ..
'17.10.5 10:59 AM (49.170.xxx.24)정신과 가셔야겠어요. 약 드시면 나이질거예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11. ㅇㅇ
'17.10.5 12:02 PM (121.182.xxx.56)요가나 걷기처럼 정신적으로 이완하는데 도움이되는 운동도 병행하시면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12. 콩순이
'17.10.5 2:31 PM (219.249.xxx.100)정신과에 가서 상담하고 약을 처방받아서 먹으세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7초 동안 호흡을 멈췄다가
8초 동안 숨을 내쉬는거 해 보세요.
나는 괜찮아.나는 아무 걱정없어...불안할때마다
되뇌이는 연습을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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