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2차병원에서 예약까지 끝냈어요.
그런데ㅠㅠ
일단 겁이 나요. 조직검사를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아 그냥 피지선모반 같다는 이야기만 듣고 바로 성형외과로 간거라서요.
조직검사 한번 해보고 수술말고 그냥 다른 치료로 가능한거면 그냥 그럴까 싶어져요.
그리고 지금 상황이 예약했을때랑 다르게 많이 바빠졌어요.
두피쪽에 있는 모반을 제거하는 수술인데 1-2일은 많이 아프대요..
그러면 그 1-2일은 제 일에 집중을 못 할텐데 그 1-2일도 너무 아까워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이런 저런 핑계거리 찾는 느낌이니 그냥 해버릴까 싶기도 하고
지금처럼 갈팡질팡이면 좀 더 확고할 때 하는것도 나을 것 같고.........
고민이 깊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