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사람들 오는 게 싫으신 분들 계시나요??

깐따삐약 조회수 : 5,830
작성일 : 2017-10-03 19:54:05

제가 그래요 ㅠㅠ
20대후반이고 결혼3년차 주부인데 ..
평상시에 깔끔한 편이에요
아기 키우고 있긴 하지만 불필요한 짐 거의 없고 매일 아침에 아기 밥 먹이고나면 환기시키고 청소부터 해요
아침에 청소하고 저녁에 자기전에 그냥 3m 청소포로 먼지한번 더 닦고 자는 정도 ......
언제부턴가 ㅠㅠ집에 사람오는 게 싫어요 ..
친척이든 친구든.... 집에와서 발 딛고 다니는 게 찝찝하고 싫어요 ㅠㅠ
가끔 친구들 와서 머리묶는다고 머리 한참 만지고... 바닥에 우수수수 머리카락 흘려놓는 그런거도 넘 싫구요 ㅋㅋㅋ
아 ㅠ쓰다보니 정신병자인가 싶네요......
쨌든....
명절연휴라 어쩌다보니 형님네 부부랑 조카가 저희집에 놀러왔는데....
손님 가자말자 청소하기 바빴네요
그러지 않고서는 너무 찝찝해서 미칠 것 같거든요...
애기 키우면서 청소에 대한 강박증 같은게 생긴 것 같기도하고 ㅜㅜ
마음을 좀 너그럽게 가지고 살고싶은데... 집 더러워지는 게 너무 싫어서 집에 누가오는 것도 너무 싫으네요
혹시 저같은 분들도 계실런지요....
남편은 저더러 정신병이라하던데 ....
근데 웃긴건 ㅋㅋㅋㅋ
아침에 진공청소기밀고 물걸레질 다 해도 오후되면 또 청소포에 붙는 까만 먼지들 보면... 청소안할수가없어요 ㅠㅠ
에휴..맘의 병인가봐요....ㅋㅋㅋ
IP : 223.39.xxx.1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3 7:55 PM (211.36.xxx.195)

    집에 누가 오는거 좋아하는 사람 못봤어요.
    완전 나이든 사람들은 며느리 시키고 면좀 세우느라 좋아할지 몰라도.

  • 2. 저유
    '17.10.3 7:56 PM (124.50.xxx.94)

    저는 반대로 넘 집이 드러워서 누가 오는게 싫어요.
    원글처럼 어떻게하면 부지런히 쓸고닦고 고 뭐든 더러워지는것에 예민해질수 있는지 부럽네요

  • 3. ㅇㅇ
    '17.10.3 7:56 PM (175.113.xxx.122)

    저는 미혼인데 저도 싫어요.
    명절에 찾아오는 친척도 싫고...
    집이 더러워질까봐는 아니고 그냥 얼굴 보고 말 섞는 자체가 에너지 소모돼요

  • 4. ㅁㄹ
    '17.10.3 8:10 PM (119.70.xxx.91)

    서장훈이요

  • 5. ㅡㅡ
    '17.10.3 8:15 PM (117.111.xxx.71)

    전 집에 사람오는거 좋아해요
    복닥거리는거 좋아하는데 집이 늘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 자주 부르지 못하네요
    청소할때만 불러요

  • 6. ..
    '17.10.3 8:39 PM (220.90.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싫어요..
    바깥옷 입고 남의 부부 침대에 벌러덩 누워보는것도 짜증나고 집구경 한다면서 이리저리 들춰보고 하는것도 싫어서요

  • 7. ..
    '17.10.3 8:39 PM (220.90.xxx.75)

    저도 싫어요..
    바깥옷 입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보는것도 짜증나고 집구경 한다면서 이리저리 들춰보고 하는것도 싫어서요

  • 8. ----
    '17.10.3 9:02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네 솔직히.... 결벽증 강박증 비슷한거죠
    회사에서 프로젝트 따고 사내정치하고 중요한것들 해야하는데 승진 못하는 사람들이 강박증있어서 큰일 못하고 맨날 폴더정리 장부정리 문서정리... 중요한 일을 못하고나 능력이 안되거나 무섭거나 해서 정신을 돌리려고 강박적인 것에 집중해서 생각을 안하려는거에요 쇼핑중독 드라마중독 다 비슷.

  • 9. 결벽증
    '17.10.3 9:03 PM (223.62.xxx.153)

    애정결핍 일종이예요
    좀 조정하세요

  • 10.
    '17.10.3 9:37 PM (121.167.xxx.212)

    집 더럽히는건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바깥에서 만나서 바람쐬고 외식 하는게 좋아요

  • 11. 저도
    '17.10.3 10:07 PM (27.126.xxx.213)

    싫어요
    가는것도 오는것도 싫고
    밖에서하는 만남이 좋으네요

  • 12. 병은 맞아요
    '17.10.3 10:22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 아니라면 스스로를 달달 볶는 병...고달프게 사는거죠

  • 13. 좋아하는
    '17.10.4 12:30 AM (14.32.xxx.196)

    사람도 있나요
    전 치우기도 싫어서 아예 사람 안들여요

  • 14.
    '17.10.4 3:20 AM (61.83.xxx.213)

    저두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138 카카오닙스 신맛 나면 상한 걸까요? 3 ㅇㅇ 2017/10/03 2,383
735137 다른 집 남편들도 여자가 있는 모임에 가시나요? 2 ㅇㅇ 2017/10/03 1,632
735136 공익요원 거시기 만진 50대 공무원 여사.. 4 아들같아서... 2017/10/03 4,247
735135 하우스 쉐어....원하는 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8 ........ 2017/10/03 2,148
735134 한국에서 너무 살고싶네요. 10 8282 2017/10/03 5,649
735133 Jtbc 힙한 선생...우와~~재미있어요 4 ㅋㅋㅋ 2017/10/03 2,907
735132 아파트 면적에서 제곱미터, A제곱미터, B제곱미터는 뭔가요? 3 ,,, 2017/10/03 1,422
735131 시어머니의 차별 ㅋㅋㅋ 5 새옹 2017/10/03 4,646
735130 명절에 7촌까지 모이는 이유가 19 깊은생각 2017/10/03 6,133
735129 전 부쳐놓은거 락앤락통에 넣고 잘까요? 3 전담당작은며.. 2017/10/03 2,485
735128 우리집 고양이 이야기 16 냥냐옹 2017/10/03 3,102
735127 미혼인데 자궁 적출한분 계세요? 25 ... 2017/10/03 11,345
735126 중2아들 연휴기간 5 아들 2017/10/03 1,413
735125 내가 원하는걸 하기 싫은걸까? 2 휴우 2017/10/03 951
735124 서해순 이모든게 돈때문 김광석일 더이상 관여안해... 20 억울해 2017/10/03 7,293
735123 분당서현에서 서울강북 출근 가능할까요? 7 질문 2017/10/03 1,443
735122 연휴가 빨리 끝나야ㅠㅠ 10 어휴 2017/10/03 3,198
735121 개봉영화 볼거 뭐 없나요? 제발 추천 좀~ 10 ㅜㅜ 2017/10/03 2,356
735120 변비없는 철분제 추천 좀 부탁 5 ㅈㅈ 2017/10/03 2,225
735119 거제도 놀러왔는데 회저렴히 파는곳 있을까요? 1 추석연휴 2017/10/03 1,019
735118 한국당·바른정당, 추석 연휴 MB 지키기 총력 1 고딩맘 2017/10/03 650
735117 시집에 안갔어요.. 47 추석 2017/10/03 20,262
735116 피아노고수님들..메트로놈 120놓고 치면 4/4박자 인가요?? 5 피아노 2017/10/03 5,618
735115 무생채 냉동했다 활용할수있나요 2 진주 2017/10/03 1,026
735114 발목 삐었을 때 가장 빨리 낫는 방법은 뭔가요? 11 2017/10/03 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