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의 저축

마음의 꽃 한 송이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7-10-01 04:06:16
나도 남에게 남도 나에게 사랑을 주고, 그게 싫다면 비난 비방보다 차라리 무관심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석명절이 되면서 사람들의 심란한 마음이 담긴 글이 게시판에 수없이 올라옴을 봅니다.
왜 사람들은 상처받고 상처주기를 그리 쉽게 하는 걸까요..
한번 생각해봅니다
타인에 대한 성찰이 없고, 내 입장에서 조급하게 판단하여 쉽게 말을 하고 표현합니다.
모두가 그런 대접 받기는 거부하면서, 하기는 쉽게 합니다
차라리 상종하기조차 싫다면 입을 다물고 마음과 관심을 떠나보내는 것 그게 진정한 미웅이 아닐까요
조직사회가 아닌 이상 개선하겠다는 의지 또한 모두 개인의 주관에서 출발합니다.
근데 그 개선되어야 하는 대상에게 물어보면 모두 자기의 입장이 있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뜻만 관철하고 싶기에 끊임없는 갈등과 반목이 발생하는건 아닐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관심과 간섭이 지나친 경우가 많습니다.
내 입장이 되고보면 절대 받고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는 정말 쉽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살아내기가 더더욱 힘든 것인지도요..
모든 사람들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크게 돈들지 않는 배려, 상대방 입장에서 잠깐 생각해보기 등의 습관을 행동하기 전에 해보는건 어떤가요
미움보다 사랑을 저축하고 죽는다면 부모와 자식 사이, 타인과 타인 사이일지라도 순간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를 때가 있겠지요
그 사람이 내게 그랬었지.. 하고 어느 순간의 추억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것이 아닌, 가슴 한켠이 촉촉해지는 기억으로 떠오르는 사람으로 남는다면 나의 무덤에 침이 아닌 마음의 꽃 한 송이가 놓아질텐데요
IP : 1.251.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
    '17.10.1 4:27 AM (218.37.xxx.47)

    원글님 보고 하는 말은 아니고요
    이런 글 잘 쓰는 분 중에
    정말 잔인하고 남의 거 거액 뺏어서 자기꺼 하고, 여자란 여자는 다 자고 다니면서 매너있다고 자신의 입으로 말하는 그런 이도 있더라고요.
    입만 열면 거짓말이 술술술.......
    원글님은 아니겠죠 설마.

  • 2. ㅎㅎ
    '17.10.1 4:31 AM (1.251.xxx.84)

    기억력이 좋지않아 연결을 못해요

  • 3. 000
    '17.10.1 4:35 AM (221.139.xxx.166)

    크게 돈들지 않는 배려, 상대방 입장에서 잠깐 생각해보기 등의 습관을 행동하기 전에 해보는건 어떤가요
    미움보다 사랑을 저축하고 죽는다면 부모와 자식 사이, 타인과 타인 사이일지라도 순간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를 때가 있겠지요
    -- 너무 이래도 문제. 배려만 하다가 나중에 억울해지니 문제.

  • 4. ㅁㅇㄹ
    '17.10.1 4:36 AM (218.37.xxx.47)

    돈 없는 사람에게 살을 파고들어 뼈속까지 아픈 말들은 마구 던지면서 희희낙낙 했던 이가 이런 아름다운 글을 썼을거라고는 상상도 안됩니다. 아닐겁니다 원글님은 . 다시 읽어 봐도 부처님이 쓴 내용이구만요. 저런 마음가짐으로 살면 얼마나 살만한 세상이겠습니까?

  • 5. ㅁㅇㄹ
    '17.10.1 4:37 AM (218.37.xxx.47)

    자야겠습니다. 원글님도 좋은 잠 청하십시요.

  • 6. 사는게
    '17.10.1 4:48 AM (1.251.xxx.84)

    간단치가 않지요
    47님 166님 살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남도 나에게 서로 주고받았다 생각하면 퉁 쳐지고 내 앞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죽어 고통스런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는다면 그래도 잘 산거지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7. 좋은말씀
    '17.10.1 5:45 AM (211.201.xxx.168)

    공감해요 저도 가능한 그렇게 살려고 하는데요
    그래도 사람인지라 ㅜㅜ
    가끔씩 나의 배려가 존중받지못할때나 당연시 취급될때
    또 더 요구가 많아질때 등등
    울컥 하더라구요.
    마냥 다 받아들여지지가 않더라구요 ㅜㅜ
    사는게 또 그래서 다이나믹하기도 어렵기도 한듯합니다.

    그래도 다들 조금씩 마음써주면 좋은일이 더 많겠죠^^
    모두 해피추석 되세요

  • 8. 나이의 축복
    '17.10.1 6:01 AM (1.251.xxx.84)

    젊을때보다 많고 어르신보다 아래에 이르고보니 망각이 새삼 고맙더라고요
    뼈아프고 분하고 서러워 흘린 눈물들 다 말랐다고? 생각되는 지금이 좋습니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바위에 새겨라.. 이 말이 좋아지니 나이듦도 괜찮은듯요
    가슴을 할퀴고 들어오는 말 이를 갈며 기억해서 내가 병을 얻느니 찰떡같이 말해도 쑥떡같이 잊어먹고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830 4억정도로 살 수 있는 서울 아파트 19 Dd 2017/10/03 7,869
735829 국민은행정도면 3억 넣어놔도 안전한가요?? 14 ㅇㅇ 2017/10/03 5,987
735828 서울에 있는 갈만한시장 추천이요~ 2 ㅇㅇㅇ 2017/10/03 959
735827 바지입으면 1 gg 2017/10/03 840
735826 조카 용돈 5 Ed 2017/10/03 1,495
735825 물가 진짜 엄청 올랐네요. 160 추워요마음이.. 2017/10/03 37,241
735824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맞이해 더 좋은 추석입니다. 6 상식적이고 .. 2017/10/03 845
735823 동생집에서 추석을 보낼경우 비용 12 정 인 2017/10/03 2,230
735822 언론기사에서 볼 수 없는 나라 행사나 대통령님 사진들 모아놓은 .. 1 와우 2017/10/03 642
735821 남편이 저랑은 성격이 안맞나봐요 6 Dd 2017/10/03 2,118
735820 세신 할때 뚱뚱한 분들 추가요금 내시나요? 8 88 2017/10/03 4,136
735819 짐볼사이즈 구입하려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7 렛츠고 2017/10/03 1,666
735818 가구 브랜드 추천부탁합니다. 3 /// 2017/10/03 1,331
735817 퉁퉁 부은눈 빨리 가라앉게하는 방법 있을까요? 5 감정에 속음.. 2017/10/03 1,410
735816 LPG 도 훅 오르네요 1 rrr 2017/10/03 1,028
735815 상의가 살짝 긴 트레이닝복 있을까요? 2 트레이닝복 2017/10/03 1,017
735814 아빠의 시간을 사고 싶어요. 1 퍼옴 2017/10/03 1,873
735813 외국인 점심 메뉴 좀 도와주세요~ 8 정연 2017/10/03 1,079
735812 박근혜 옥중 출마하면 대구 시장 가능한가요? 26 진심 궁금 2017/10/03 5,525
735811 연애할 때 읽을만한 책 소개바래요^^ 1 한때 2017/10/03 729
735810 시몬천 박사-미 NLL 넘어 비행은 전쟁 농단 light7.. 2017/10/03 547
735809 아이폰 업데이트하신분 있으세요? 3 nnnn 2017/10/03 1,739
735808 결혼생활에 있어서 유머코드 맞는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7 리비대 2017/10/03 3,211
735807 추석때 친정에 드리는 돈 궁금합니다. 12 ㅇㅇ 2017/10/03 4,123
735806 여름옷 빨아 널고 있어요 그런데 5 여름옷 2017/10/03 3,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