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집 며늘 이혼한 큰집에...가는 작은집 며느리..

작은집며늘 조회수 : 3,648
작성일 : 2017-09-29 15:09:54
대문에 걸린 글을 보니 가기싫은 그 심정 백프로 이해가 가면서.
제 입장에 대한 상황한번 여쭤봅니다
결혼11년차...그동안 매해 명절....제사 ...큰집에 가서 큰집 며느리 도와 음식장만 도왔습니다. 좋진않았지만, 큰집 동서와는 같은해 결혼해서 나이도 같고 큰애 나이도 같고 해서 나름대론 재밌게 지냈어요

근데 그집 남편의 외도로ㅡㅡ 3년전에 이혼을 했어요
그래서 졸지에 저는 거동 불편한 큰어머니 도와 제가 그집에 가서 일 다해요...... 이런 상황에 대해 저는 저희 시댁에서 정리를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저희 어머님은 원체 아무생각 없으시고 시아부지가 엄청 보수적이고 꽉 막혀서 큰집에 가는게 예의라 여기시네요...온식구가 다가서 식사하고 오는게 오히려 민폐라는 생각자체를 못하심..

제가 나서서 못가겠다고 말한건 돌아가신 큰아버님 제사만 당당히 못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안가요 .지금은...
왜냐면 큰집에
딸이 넷이나 있어 자기 아부지 제사라고 와서 일하고 다들 참여하는데 굳이 제가 갈이유가 없을듯 해서요.
그건 인정하고 받아들이심...저희 시어른들이....

제가 큰집 며느리도 이혼하고 없는 마당에 다른 제사도 다 못가겠다고 말씀드리는건
안되는 행동인가요?

제사 없애버린다는 소리는 수년째 하면서도
막상 실천이 안되네요 ㅠ
참 며느리들에겐 진절머리 나는 명절이네요
그리고...추가로 저희 시누는 자기 시어른 다 돌아가시고 연휴 시작하자 마자 친정이라고 와서 손하나를 까딱안하면서 저를 불러 같이 놀자네요(?)....
이번연휴는 더더욱 기니 자긴 신이나는지 어제부터 전화가 오는데 안받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좋은편이나... 다른 여러가지 상황들이 참 짜증스럽고 거슬리네요.....ㅠㅠ
IP : 59.23.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29 3:12 PM (49.142.xxx.181)

    거길 뭐하러 가요 진짜로..
    시아버지 시어머니한테 우리끼리 지내자 하세요.
    언제까지 그집에 갈건가요?

  • 2. ..
    '17.9.29 3:15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좋은나이에
    시부모도아니고 친척들 뒤치닥거리하는거 인생낭비..
    님도 명절날일한다는핑계로 빠져보시길
    며느리들 여행한번못가고 꾸역꾸역 시댁가는거 이혼이 두렵기때문인듯 보통은 전업들이

  • 3. 그냥
    '17.9.29 4:23 PM (220.77.xxx.63) - 삭제된댓글

    그 시댁 참..
    피 한방울 안섞인 며느리를 식모처럼 돌려서..
    대신 체면치례하네요

  • 4. 시부모
    '17.9.29 7:12 PM (218.147.xxx.188)

    어르신들이야 큰댁에서 본인 부모님 차례를 지내시니 큰댁에 가시는건데
    거기에 아들며느리도 데리고 가셔야 하나봅니다
    에구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890 대학원에서 지도교수가 학생들한테 시부상 발인시키는 거 보셨나요?.. 11 ... 2017/10/06 3,492
735889 질문ᆞ궁금 (고속버스에서 과도 사용) 27 ., 2017/10/06 3,414
735888 문 대통령을 바라보는 아이의 표정.ㅎㅎ 7 역시 2017/10/06 4,286
735887 우울증에 전기충격치료도 많이 하나요? 7 2017/10/06 2,311
735886 드라마 안보고 사는 분들 계신가요? 36 드라마 2017/10/06 6,002
735885 남북문제도 사람이 먼저다! 이산가족 문제부터 시작해야 2 2017/10/06 654
735884 대통령이 어머님손잡고 청와대 안내하는 뒷모습사진 좀..찾아주세요.. 7 좋은사람 2017/10/06 3,052
735883 기도로 임신시킨 목사 뒷이야기 22 ... 2017/10/06 18,843
735882 나는 꼼수다 다시 듣는데 왜 이렇게 웃기나요? ㅋ 1 아마 2017/10/06 1,701
735881 불끄고 잠을 못자겠어요. 19 수수 2017/10/06 6,085
735880 차례상에 올렸던 생선들 어찌 하나요? 12 냉파 2017/10/06 3,594
735879 가방 - 가로 40cm 인데 어깨에 메면 이상할까요? 궁금 2017/10/06 571
735878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이란 영화 왜 19금인가요? 4 호야맘 2017/10/06 4,476
735877 팬텀싱어 4중창으로 가니 좋네요 5 2017/10/06 1,699
735876 중국비자 입국거부 8 중국 2017/10/06 2,755
735875 시이모집에 가서도 설거지해야하나요? 49 2017/10/06 8,716
735874 어디가 좋을까요? 3 교포 2017/10/06 855
735873 오이지를 물에 넘오래 담갔어요ㅜㅜㅜ 4 ㅇㄹㅇ 2017/10/06 1,445
735872 원글 지웁니다. 31 2017/10/06 6,724
735871 장정 6명이랑 먹을 식당 메뉴 추천이요~~ 4 알려주세요~.. 2017/10/06 1,115
735870 비밀번호 - 머리 속에서 생각은 안 나는데 손가락이 움직이는 분.. 3 희한 2017/10/06 1,202
735869 올해 여행을 한번도 못갔네요!! 5 ㅇㄱ 2017/10/06 1,373
735868 측천무후 9 tree1 2017/10/06 2,395
735867 서정희 올백 머리 해도 예쁘네요 19 백조클럽 2017/10/06 9,297
735866 왜 숫가락으로 반찬을 집어 먹을까요 9 싫어요 2017/10/06 4,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