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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청봉 1박 2일예정인데 어떻게 코스를 잡으면 좋은가요?

등산가요 조회수 : 680
작성일 : 2017-09-29 11:14:10

나이든 아줌마 동창들 4명이

자식들 다 키워놓고

뒤늦게

등산에 입문한 지 .. 반년 쯤,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수도권 등산이나 둘레길 트레킹하고

 맛있는 점심먹고 헤어지는데


엊그제 북한산 백운대까지 올라갔다오고선

급자신감이 붙었는지

더 나이들기 전에

이번 가을 대청봉을 가자하네요. ㅎㅎ


다들 이러저러한 이유로

겨우 날짜 잡기를 11월 초로 잡았는데

너무 늦어 많이 춥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많이 어렵지 않고  경치도 좋은 코스는 어떻게 가야할까요?

1박은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요?( 중청 대피소나 봉정암 ?)

주차는 어디다 하는 게 좋을까요?

준비물은?


1박 등산은 다들 처음이라 준비 단단히 해서 갈려는데

많이 도와주세요~

대청봉에 올라가서

도움주신 분들 모두 잘되시라고 빌어드릴게요~~^^

IP : 114.201.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행에는
    '17.9.29 11:36 AM (175.223.xxx.33)

    내설악에서 오세암 까지만 갔다가 오시던지,
    아니면 외설악에서 양폭산장까지만 가시던지, 울산바위쪽으로 올라갔다오시던지 하세요. 정상이 목적이시라면 오색약수쪽으로 올라가시면 경치는 덜해도 가파른대신 빨라요.
    무리하시지 말고, 체력 시간에 맞는 코스로 정하세요.
    날씨가 추워져서 산에는 밤에 기온이 많이 떨어져요. 짐이 많아지게 되고 올라갈때 땀을 많이 흘리게 되요.
    찾아 보니 오세암까지 가셨던분이 있네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dbaik103&logNo=221046010481&prox...

  • 2. ㅇㅇ
    '17.9.29 11:37 AM (210.205.xxx.215)

    차분히 점심 때 정리해 적어볼께요

  • 3. 우와
    '17.9.29 12:15 PM (114.201.xxx.29)

    저 블로그 글이
    우리 이번 여름 휴가때 남편이랑 다녀왔던 코스랑 완전 똑같아요~~^^
    백담사에서 오세암! ㅎ

    ㅇㅇ 님
    꼭 좀 부탁 드립니다~~~

  • 4. 각시둥글레
    '17.9.29 12:17 PM (175.121.xxx.139)

    대청봉 가실 거면
    올라가는 가장 짧은 코스인 오색에서 오르세요.
    경사가 급하니까 천천히~
    잠은 중청에서 (미리 예약하세요)
    하시고, 요즘 단풍이 한창일 거예요.
    대청봉 주변에서 시작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천불동이죠.
    천불동으로 하산하시면서
    단풍 구경하세요. 좋은 추억 쌓으세요.

  • 5. 각시둥글레
    '17.9.29 12:18 PM (175.121.xxx.139)

    아참, 많이 추워요.
    여벌 옷 더 갖고 가시고
    잠을 자려면 침낭 챙겨 가시면 좋아요.
    대피소에서 취사 가능해요. 찬 밥 챙겨서 가시고
    대피소에서 라면 끓여 드시면 맛나실 거예요.

  • 6. 등산 아지매
    '17.9.29 12:39 PM (210.183.xxx.120) - 삭제된댓글

    대청봉...한번 가볼만 하지요.
    감동.감경...뭐라고 표현이 안됩니다.

    오색이 제일 가깝지만 끝없는 계단길로 풍광이 없어요.
    그래도 그길로 많이 올라갑니다.
    한계령이 그나마 풍광이 좋고, 한계령 자체 해발 1,000m가 넘으니 올라가기 수월합니다.
    이쪽을 추천합니다.
    초보자가 가기에는 어느쪽이나 괜찮아요.
    나는 한여름에 해가 길을 때에 한계령에서 대청봉, 천불동계곡(신흥사) 으로 내려왔는데도 어두웠어요.
    첫새백에 출발하시고, 헤드램프 꼭 준비하세요.
    휴게소에서 1박하면 수월하겠지만...휴게소 숙박 예약이 무지 어렵습니다.
    숙박을 못 할 시에는 꼭두 새벽에 출발해서 부지런히 하산후에 1박 하는 게 낫습니다.

    쵸코릿, 과자, 빵, 물 등을 준비해 가시고요.
    물론 식사 준비는 당연히 해야되고요.
    물은 휴게소에서 구입해서 보충하세요.

    차량을 어찌 하는지....한계령에 4시에 도착하면 주차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한숨 돌리고 등산하고,
    차량은 콜택시회사 몇군데 전화하면 원하는 곳에 가져다 줍니다.
    신흥사쪽 주차장에 가져다 주면 좋지요.
    아니면, 도착해서 일단 숙소로 이동하시든지 하고...다음날 회수하시든지 해야지요.

    다시 정리하면
    1. 오색 - 짧은 계단길로 오고가면서 풍광이 없다.
    2. 한계령-천불동 보다 짧고 해발고도가 있다. 풍광이 좋다.
    3. 천불동-길고 지루하지만, 하산코스로 가볼만 하다.
    천불동쪽에서 내려오다보면 휴게소가 희운각,양폭,비선대가 있습니다.

    절대적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 안배를 잘 해서 부지런히 움직이면 하루동안 갖다 올 수 있습니다.
    나같은 60대 아줌마도 한계령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천불동에 7-8시에 도착했습니다.

  • 7. ㅇㅇ
    '17.9.29 1:29 PM (210.205.xxx.215)

    대피소 예약 못할 경우는 윗님이 정리하셨으니 참고

  • 8. 예약 성공했을 시
    '17.9.29 1:30 PM (210.205.xxx.215)

    11월 초라 아쉽네요
    그쯤이면 초입정도만 단풍이요
    양지 계곡 쪽으로 좀 남아있을거구.
    그래도 가을 분위기는 충분하죠
    무었보다도 특히 설악은 설악인지라 무사히 완주만 하시면 평생 추억거리로 남겠죠

    먼저 대피소 예약이 중요해요
    설악산 검색창 쳐서 중청대피소 예약하시구요
    10월이면 예약 만석이겠지만 11월초면 가능.

    코스는 당연 한계령 휴게소 아니면 오색인데
    한계령 추천이요 오색은 오르는 길 전망이 없고 정상까지 치고 오르는 거라 힘들어요

  • 9. 예약 성공했을 시2
    '17.9.29 1:33 PM (210.205.xxx.215)

    가능한 일찍 수도권 출발이면 3시간 이내 한계령 도착
    여기서 중청대피소까지 5시간 정도 걸리는데 초보이시니 11시에 오르기 시작하면 6시 전에는 도착하겠고
    널널하니 저녁 해드시고 대피소에 담요 빌리면 되고
    간단한 취사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국같은 건 담아간 후 데워드시면 좋고
    라면 끊여 드시고
    햇반 생수 다 대피소서 조달
    11월 초면 정상은 이미 겨울이니 겨울복장도 챙기고 물론 오를 땐 가을복장

    일어나 20분거리 대청봉서 일출 보고
    다시 중청산장으로
    아침은 일출 보고 중청서 하시던지 혹은 하산 하면서
    일출 전에도 좋고

    하산이야 시간상 널널하네요
    문제는 봉정암~백담사 코스냐 천불동 코스냐가
    막상막하니 이는 당일 결정하셔도

    차는 한계령 주차한 후
    하산 지점서 택시 타고 가시면 됩니다
    2,3만원 정도
    생수는 적당이 가져간 후 중간 대피소서 조달
    천불동 코스는 휘운각 양폭 대피소 두곳에서
    봉정암 코스는 절에서 보충하면 되고
    밴드 타이레놀 후시딘 압박붕대 챙기시고

    시기상 정상 부근서 첫눈도 보실수 있을듯하네요

  • 10. 우와
    '17.9.29 4:10 PM (114.201.xxx.29)

    엄지척!

    모두 어쩜 이리 마음 씀씀이들이 고우신지^^.

    첫 1박 산행이니만큼
    아주 사소한거라도 마구마구
    알려주세요

    대청봉 일출보며
    꼭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 빌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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