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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자꾸 오줌을 싸네요.

내가졌다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7-09-28 13:47:31
동생이 길게 여행을 가느라 데리고 있던 고양이를 제가 봐주고 있어요.
우리집에도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다른 성격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그러네요.^^

5개월 된 애기냥이인데, 정말 총알 오징어처럼 다니고, 잘 먹고 머리도 엄청 좋아요.
우리 고양이가 참 순진한 아이였구나..매일 느끼고 있지요.ㅎㅎ

다 괜찮은데, 이 녀석이 자꾸 화장실이 아닌 곳에 오줌을 싸요.그리고 깨물깨물 물어요.
방석이나, 터널장난감 안...이불..앞으로 또 어디에 쌀지..-.-
저야 그냥 그때그때 빨아주면 되는데요.
사실 이 아이는 거리에서 구조해서 동생이 임보중인 아이에요.
오줌 싸는 버릇을 고쳐야 좋은 곳으로 입양을 갈텐데, 
얘도 말못할 뭔가가..이유가 있으니 이러는 거겠죠..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흔히 개냥이라고 하지요? 얘는 그냥 강아지에요. 사람을 너무 좋아합니다.
처음 이 아이가 제 품으로 기어코 기어올라와 작은 몸을 착 기대고 자던 순간, 
그 가벼운 무게감이 너무 신기하고 계속 기억에 남아요.

두가지만 좀 고쳐서 좋은 가정으로 입양을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경험 많으신 분들, 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2.220.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8 1:50 P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길냥이 출신 우리냥이가 그랬어요
    누가 망가진 새장에 가둬서 겨울에 버린걸 데리고 왔는데 돌아서면 오줌싸더라구요
    30분에 한번씩..안정찾으면 저절로 나아요..정서적인 문제거든요
    지금은 16년 살다 무지개 다리 건너갔네요

  • 2. 호롤롤로
    '17.9.28 1:56 PM (175.210.xxx.60)

    아직 애기라서 그런거같은데요..

  • 3. 아침
    '17.9.28 2:00 PM (175.195.xxx.73)

    강아지 배변패드 ,배변 욕구 유도향이 있다고 써진 거로 효과 봄.그래더 가끔은 아무데나

  • 4. ..
    '17.9.28 2:09 PM (14.47.xxx.162)

    동생집에서도 그랬나요?
    고양이들이 화장실이 마음에 안들면 그러기도 한다던데요.
    혹시 모르니 전용 화장실을 마련해 줘 보세요.

  • 5. 점점점
    '17.9.28 2:16 PM (61.76.xxx.203)

    화장실이 좀 지저분한가요??
    새로운모래로 쫙 깔아줘보세요...
    기존에 있떤 아이들 냄새가 강해서 안눌수도있어요..
    아니면 화장실 입구가 들어가기 힘들거나 접근하기 그런델수도있구요...
    행동반경을 좁게해서 바로 화장실이 눈에 띄게 놔둬보세요

  • 6. 내가졌다
    '17.9.28 2:26 PM (112.220.xxx.163)

    네,동생집에서도 그랬어서, 동생이 걱정을 많이 하고 갔어요, 저 힘들까봐.
    화장실은 집에 안쓰는 냥이 화장실이 항상 있어서, 거기에 새로 모래깔로 방에 넣어줬어요.
    안그래도 하루에 두세번씩 치워주는데,,
    어제는 화장실 청소 해주자 마자 들어가서 휘젓고 나오더니, 그대로 터널에 가서 싸는거예요.어쩐지 자세가 묘해서,,설마 했는데.TT
    애기라서 그런거면 다행이구요.

  • 7. 지팡이소년
    '17.9.28 2:54 PM (14.53.xxx.62)

    다른 고양이와 같은 화장실 쓰기 싫어하는 애가 있던데요.
    쓰던 화장실이면 냥이 코에는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 새 바가지에 모래 담아 주시면 어떨까요?
    꼭 벤토 모래 입자 크지 않은 것으로 주시구요.
    그리고, 특별히 선호하는 장소가 있을 수도 있어요.
    터널을 치우고 그 자리에 화장실을 놔줘 보세요.
    제 고양이가 한 살 넘어서까지 오줌테러를 해서 너무 지쳤었는데,
    이사 모래 변경 이사 오자마자 테러한 자리에 화장실 놓아주기 했더니
    테러를 안 하고 꼭 화장실에 이쁘게 쌉니다.

  • 8. 내가졌다
    '17.9.28 3:30 PM (112.220.xxx.163)

    화장실은 따로 쓰고 있는데,..
    모래를 한번 바꿔봐야 겠네요. 지금 두부모래 쓰고 있는데, 벤토로 바꿔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 9. 저희집
    '17.9.28 4:06 PM (59.26.xxx.63)

    고양이 안그러다가 두부모래로 바꾸고 밖에 오줌을....
    나중에 혹시나하고 다시 벤토로 바꿔줬는데요
    그후론 다시는 밖에 오줌 테러 없습니다.

  • 10. gggg
    '17.9.28 5:23 PM (59.23.xxx.10)

    모래가 맘에 안들어서 일거예요.
    그리고 최대한 냥이가 생활하는 가까운곳에 화장실을 두세요 .
    냥이들은 두부모래같은 입자큰것 보다는 입자 고운 벤초모래를 좋아해요ㅠㅠ근데 주인들은 모래 날림이랑 먼지 때문에 힘들어요.클레버메이트가 입자 곱기로 유명해요 .

  • 11. 내가졌다
    '17.9.28 5:53 PM (112.220.xxx.163)

    모래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게 맞을 거 같아요.
    화장실 한번 손으로 휘저어 보더니 나와서 바로 옆에 가서 싸더라구요.ㅎㅎ
    잘 하다가 한번씩 실수를 하는데..암튼 바꿔봐야겠어요.

  • 12. 깡텅
    '17.9.28 10:04 PM (218.157.xxx.87)

    아.. 두부모래군요. 우리 길냥이도 첨 데려와서 두부모래 깔았는데 자꾸 이불에 싸서 힘들었어요. 자꾸 그러니 화도 좀 나구요. 근데 다른 분들께 여쭤보니 두부모래 때문인 거 같다해서 벤토모래로 바꾸니 그 뒤로 단 한 번도 다른 데 안 싸요. 두부모래 싫어하는 냥이가 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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