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나의라임오렌지 나무 읽었어요.

사랑해 제제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1-09-09 13:11:39

중학교땐가 읽고 잊고있었던 책인데 아이들 추천도서라 이번에 샀거든요..

나이든 남미의 아저씨작가가 그런글을 썼다는게 일단 놀랍네요.

그리고 내내 흐르는 제제와 가난한 식구들 실직한 아빠의 슬픔에 엉엉 울었어요.

엄마가 되니 제제 엄마의 말없는 슬픔이 더 가슴아프구요..

늘상 매를 맞으면서도 장난을치는 제제.. 그 엉뚱함이라니.ㅎㅎ

오래된 이야기인데 아직도 제제같이 슬픈 아이들이 많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누구나 뽀르뚜가가 있는것도 아닐테고.

성장동화 같은건데 저한테는 아픈내용으로만 다가옵니다.

영화로 나온것 있으면 것두 보고싶네요..

IP : 112.150.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9.9 1:51 PM (211.210.xxx.62)

    뽀르뚜가 아저씨의 쓱쓱하는 면도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해요.
    아동용으로 각색되어 동화책이 있는데 이걸 읽혀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이들 보다는 중학생은 되어야 그 절절함을 느낄 듯 해요.

  • 2. 공감
    '11.9.9 2:29 PM (119.64.xxx.179)

    전 20대초에 읽었는데요 .. 제제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몰라요
    나의라임오렌지나무 .. 정말 애들한테 꼭읽어봐라고하는데 아직애가어려 잘 읽지않으려하네요 ..

  • 3. 사춘기
    '11.9.9 3:51 PM (114.206.xxx.244)

    중학생때 읽고 이불 뒤집어 쓰고 훌쩍 거렸던 생각이 나서
    그 후에 어른이 되서 읽었는데 마음은 아픈데 눈물이 안 나더라구요.
    이제 내가 건조해도 너무 건조하구나...
    감수성이 메말라도 너무 메말랐구나 했어요.^^
    그래도 아이가 4학년쯤 되면 꼭 읽어 보라고 하려구요.

  • 4. 아직도 눈물나...
    '11.9.9 4:45 PM (118.221.xxx.253)

    아마 스무번도 더 읽었을거예요..
    그런데도 읽을때마다 눈물이 나요...

    가끔은 울고 싶은날 일부러 읽기도 해요...
    또하나 내 눈물의 방아쇠...

  • 5. ..
    '11.9.9 8:17 PM (182.209.xxx.63)

    전 초등학교 2학년때 정말 엉엉 울면서 읽었던 기억나네요.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그냥 집에 읽는 책 읽는게 낙이었거든요.
    아... 뽀르뚜가 아저씨 죽었을 때 정말 가슴이 저리게 너무 맘 아팠어요. ㅠㅠ
    (그런데 실은 그 아저씨 이름 까맣게 잊어먹어서 저 윗님이 쓰신 이름 보고 따라쓰는거에요..)

  • 6. 여름이야기
    '11.9.9 11:14 PM (122.37.xxx.35)

    저도 어렸을 때 펑펑 울면서 봤던 책이에요. 그립네요.

  • 7. 서정적인
    '11.9.9 11:26 PM (211.207.xxx.10)

    제목과 달리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라서
    가슴이 울컥했던 기억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나의 메타 세콰이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14 딸에게 내 어린 시절이 대물림 되는 것 같아요... 15 엄마 고민 2011/10/21 8,433
26613 대학생이 분석한 나경원 내거티브 실체 3 *** 2011/10/21 1,939
26612 건강검진 받을 예정인데요. 건강검진 2011/10/21 1,471
26611 샤브샤브집에서 2 에효 2011/10/21 2,138
26610 강남 교보문고에서 봉도사 깔때기 듣고 왔습니다. 7 깔때기 2011/10/21 2,860
26609 영화 소스코드 보신분.. 3 스포약간있음.. 2011/10/21 1,690
26608 바퀴벌레 퇴치법, 가장 강력하고 확실하고 빠른 방법요!! 12 ..... 2011/10/21 2,959
26607 인터넷으로 스마트폰 구입은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1 스마트폰 2011/10/21 1,872
26606 안구정화 - 내 머리스탈 어때요? 5 참맛 2011/10/21 2,633
26605 분노조절장애인지...딸들이 싫고 무섭네요.. 8 허탈... 2011/10/21 5,494
26604 뮤지컬 캣츠 보신분 이번 캐스팅 어떤가요? 3 아자1026.. 2011/10/21 1,690
26603 방금 발견한 저의 미친짓 5 미쳤어 2011/10/21 2,491
26602 모든 곳에서 총수가 보이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7 갑자기 2011/10/21 3,308
26601 로밍해서 해외나간 친구한테 3 .. 2011/10/21 1,999
26600 ↓↓↓↓↓↓↓↓밑에글 패스 해주세용..[협박달인]↓↓↓↓↓↓↓↓.. 2 11 2011/10/21 1,311
26599 건고추 3kg 면?? 3 김장문의 2011/10/21 1,936
26598 헨델의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3 바람처럼 2011/10/21 7,018
26597 여중생 집단 성폭행한 6명에게 고작 '전학 권고'라니... 2 샬랄라 2011/10/21 1,783
26596 09년 3월생 여자아이~배변 훈련하다가 미칠 지경이에요 14 배변훈련 2011/10/21 3,512
26595 반찬가게하는사람이 그렇게 우스운가요? 35 반찬가게집딸.. 2011/10/21 11,025
26594 ↓↓(↓(.,.-xxxxxxx..) 건너..)218.152.xx.. 4 맨홀 주의 2011/10/21 1,614
26593 ↓(.,.-xxxxxxxxxxxxxx..) 건너가세요. 라는말 .. 지겨워 2011/10/21 1,379
26592 행정부 산하 기관장, 여고생 성추행 피소 2 참맛 2011/10/21 1,536
26591 후회의 연속인 인생. 2 RH 2011/10/21 2,119
26590 저도 나경원 운다에 한걸음 2011/10/21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