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지인의 모친상 장례식장에 갔는데

조문객 조회수 : 7,546
작성일 : 2017-09-27 15:08:29

잘 아는 사람은 아니고

15년 전쯤에 거래처 사람의 모친상이였어요.

이제는 거래할 일 1도 없지만 그래도 예전에 알던 사람이라서 장례식장에 갔습니다.


접수서 부의금함에 조의금을 넣고서는 

앉아 있는 사람에게 ** 님 지인이니 그분께 인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 하니

그분이 상주 옆에 서시더군요. 제 지인이 세째 아들인가 봐요.

빈소를 보니 천주교 신자인듯 해서 국화로 정중히 인사만 하고 큰절은 하지 않았어요.

상주분들께도 인사드렸는데 아무 말도 없이 인사 받으시더군요.

저 나오는데 고맙다거나 식사하고 가라든가 하는 일체의 말이 없었어요.


퇴근후에 간건데 저녁식사 때라서 참 이런 상가집도 있구나 싶었지만

여기 앉으라거나, 물한잔 주려는 생각도 없길래 나와서 집으로 왔습니다.

제가 밥 먹고 가겠다고 우겼어야 했나요??

IP : 112.186.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7.9.27 3:10 PM (121.182.xxx.168)

    아이고...몰라도 그렇지....어찌 저리 행동할 수 있나요?
    헛돈 쓰신듯.

  • 2. ..
    '17.9.27 3:12 PM (112.186.xxx.121)

    원글님의 그 거래처 지인이라는 분은 원글님이 누군지 몰랐을듯 싶네요. 그리고 상주를 비롯한 거기 분들은 예의가 없으셨고..

  • 3. 15년전..
    '17.9.27 3:13 P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설마 15년 전이라.몰라본 건 아니겠죠.
    내 손님이 아니겠지 하는 착오로 몰라 본 건 아닐까요?

  • 4. 헐..
    '17.9.27 3:15 PM (121.182.xxx.168)

    아무리...몰라봐도...식구 누군가의 손님이니 왔고 부주했으니 대접해야지요...
    그게 아니면 조용히 문자 보내지말고 식구들끼리 했어야지요..나이도 있을텐데...참....

  • 5. 아무개
    '17.9.27 3:18 PM (222.236.xxx.145)

    아무개 지인이라 말했으면
    그 아무개가 고맙다 인사하고
    안내했어야죠
    무개념인거죠

  • 6. 아울렛
    '17.9.27 3:27 PM (175.197.xxx.193)

    아이고 답답한 사람들 문자는 왜보냈데요?오래된 인연은 찾을필요 없어요 지나간 인연이죠

  • 7. ....
    '17.9.27 3:29 PM (112.220.xxx.102)

    15년 전 거래처사람의 모친상엔 뭐하러..
    기억이나 할려나?
    연락은 누가 한건가요???
    보니 님이 누군지 모르는것 같아요

  • 8. 문자는
    '17.9.27 3:50 PM (58.140.xxx.43)

    주변인들이 상주핸폰에 저장되있는 사람들에게
    벌크로 보내는거니 탓할거 없어요.
    가는사람이 분별해서 갈지 말지 정하는 거죠

  • 9. 근데
    '17.9.27 3:54 PM (112.164.xxx.254) - 삭제된댓글

    거긴 왜 가셨는지,
    아무리 상난집엔 가주는거라지만

  • 10. 그쪽에서 잘 못했네요
    '17.9.27 4:04 PM (175.180.xxx.9) - 삭제된댓글

    상주야 슬픔이 커서 경황이 없어 그렇다 해도
    친인척이 안내해줘야 하는데.
    부의금도 냈는데 왜 안챙겼을까요?

  • 11. ㅁㅁ
    '17.9.27 4:33 PM (39.7.xxx.164) - 삭제된댓글

    님은 너무 ㅡㅡㅡㅡ
    인간적이시고
    그들은 기본이없는거고

    그러네요

  • 12. 그래서
    '17.9.27 4:45 PM (112.186.xxx.156)

    인사 치레라도 아무 말이 없던 건 참 이해 안되네요.
    조문답례장이라도 우편이나 문자로 오는지 한번 두고 볼 일입니다.

  • 13. 방명록
    '17.9.27 4:49 PM (112.186.xxx.156)

    부의금 봉투를 부의함에 넣고서
    방명록에 제 이름 썼어요.
    제 이름 밑에는 작은 글씨로 제 소속도 쓰고요.
    누군지 모르려면 한글도 못 읽는 사람이라는 조건이 반드시 있어야 해요.
    제 이름과 제 소속을 썼고 제가 **의 지인이라고 소개까지 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166 청춘시대 너무 좋았어요 작가님 천재같아요 35 ... 2017/10/08 8,215
736165 BBC 전쟁과 평화 기다리고 있어요 7 jaqjaq.. 2017/10/08 1,643
736164 재미없게 살아온 30년 ... 17 모찌 2017/10/08 7,486
736163 주행중 타이어가 펑크 났어요... 7 놀란 가슴... 2017/10/08 3,004
736162 돈 때문에 인연끊고 사는 형제자매 많은가요? 4 ... 2017/10/08 3,994
736161 가족끼리 막말한거 잊혀지시나요 4 구름 2017/10/07 2,924
736160 치킨집에 전화 걸어보신분 계신가요? 3 리리컬 2017/10/07 2,479
736159 인격장애 전문가를 추천받고 싶어요. 4 dd 2017/10/07 1,687
736158 부모님 돌아가시기전 유산상속하셨는데 16 푸른바다 2017/10/07 14,705
736157 혁명은 있었지만 청산은 없었다...... 9 추미애 대표.. 2017/10/07 1,118
736156 혹시 플라즈마 피부관리기 써보신분~~ 1 피부고민 2017/10/07 1,390
736155 수학적 호기심이 왕성한 유아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 11 새실 2017/10/07 2,413
736154 허리아픈데 서럽네요 12 우울 2017/10/07 3,783
736153 드럼세탁기 용량 고민 19 트롬 2017/10/07 7,678
736152 무지외반증수술 6 ㅇㅇㅇ 2017/10/07 2,429
736151 채칼로 채를 썰면 맛이없다는데.. 19 채칼 좋아 2017/10/07 5,992
736150 부추 요거 여자한테도 좋은거죠?? 4 oo 2017/10/07 2,477
736149 흰쌀 끊은게 체중감량에 도움이 많이 된것 같아요 8 jaqjaq.. 2017/10/07 4,871
736148 친정과 시댁이 반대면...? 5 난감 2017/10/07 2,218
736147 차재원 어떤 사람인가요??? 5 지금YTN 2017/10/07 1,465
736146 여행도 스타일이 맞아야 편하네요 2 fd 2017/10/07 2,360
736145 이틀 걸으면 누구나 발 아플까요? 3 교체 2017/10/07 1,210
736144 족보닷컴 이용해보신분 1 족보닷컴 2017/10/07 1,169
736143 수능일과 생리가 겹쳐요 약 미리 먹어야겠지요? 13 고3엄마 2017/10/07 2,230
736142 형제끼리 좀 어색해지신 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3 Wdd 2017/10/07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