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에서 직장생활

원심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17-09-26 23:27:10
타지에서 자취하면서 직장생활하는데요
성격도 많이 내성적인 편이라 사회생활도 썩 잘하고 있진 못하고
일도 평생 이 일 할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고
가끔 공황장애같이 사무실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있다보면
끝없는 우울 속에 빠져드는 기분이 들어요
말도 더 없어지고 더 위축되고...
그만두고 싶지만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시는 직업이라
그만두지도 못하고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데
내 인생이 이렇게 살다 끝날 생각하니 왠지 이건 아닌 것 같고
성격에라도 맞는 직업 하고 싶은데
목공 공방등 뭘 만드는 직업 갖고싶어 계속 알아봐도
확신이 없어서 그냥 고민만 계속 하네요
주식같은 걸로 부자가 되서 일 안 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하는데,
저도 압니다 철없고 무모한 생각이라는 거...
이런 시간들이 쌓이다보니 도대체 내가 잘하는 게 뭔가 싶고
더 우울하고 가라앉게되고 삶은 회색빛이고..
밤늦은 시간 말할 곳 없어 한번 써봤습니다...
IP : 223.33.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33
    '17.9.26 11:33 PM (112.171.xxx.225)

    경험자라서 댓글 달아봅니다.

    님...
    외지에서 직장생활 매력적으로 하려면

    1. 취미를 개발해서 퇴근 후에 몰입해보세요.

    2. 남자라면 여친과...여성이면 남친을 만들어 약속잡고 대화를~!

    3. 퇴근 후 건강관리하는 시간을~!

    수녀가 수도원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에 열중한다고 합니다.
    참고해보셈~!

  • 2. ..
    '17.9.26 11:34 PM (223.62.xxx.188)

    토닥토닥.. 저도 혼자 객지생활 오래해서.. ㅎㅎ
    공방은 우선 취미로 접근해보세요 타지에서 친구도 없이 혼자 외로울 땐 뭐 배우러 다니는 게 좋더라고요
    시간도 잘 가고 일 외적으로 몰입할 무언가가 있으면 삶이 좀 풍성해지기도 하고요.. 힘내세요^^

  • 3.
    '17.9.26 11:38 PM (223.33.xxx.209)

    세상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사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렇다고 그런일을 평생하며 살수도 없으니
    우선 취미로 목공이라도 배워보시고 목공 동아리활동도 해 보시고 그게 진짜 하고 싶은 일이라면 한 10년 동안 계속해보세요
    그러면 실력이 진짜 늘고 전문가가 되었을때 직업을 바꿀수도 있고 좋아하는 일이 생계를 해결해 주지 못한다면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게 해 주는 지금의 일도 감사한거죠
    제 친구는 피아노를 좋아하는데 피아노로 생계가 어려우니
    대기업에 취업했고요
    대신 직장문화가 좀 널널한 회사를 택했데요
    피아노와 좀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요
    이 직장이 피아노를 칠수 있게 해 주는 수단이라 나름 만족한데요
    다 가질수 없다면 차선으로 잘 타협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519 냉정하게 안철수가 원하는게 뭘까요..?? 19 .. 2017/09/28 1,980
734518 Free Korean dogs 조직에서 입양하려고.. 6 순심이 2017/09/28 526
734517 경례받는 문재인 대통령.JPG 24 저녁숲 2017/09/28 3,469
734516 쓰잘떼 없는 유교사상때매 사람 미치게만드네요. 9 망할 2017/09/28 2,092
734515 빚잔치 잘하는것도 능력 인가봐요 3 2017/09/28 1,915
734514 명절직후 이혼율 2배증가 5 화병 2017/09/28 1,409
734513 MB 핵폭탄급 증거 나옴 17 ㅇㅇ 2017/09/28 6,508
734512 고1아들 읽을 책좀 추천해주세요~ 5 2017/09/28 665
734511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그림을 그린걸까요? 3 ㅁㅊ 2017/09/28 1,262
734510 킹스맨VS인비져블 게스트중 뭐볼까요? 5 땅지맘 2017/09/28 825
734509 ㄷ자 주방 보기에나 움직이기 답답할까요? 3 /// 2017/09/28 1,422
734508 역대최강 문재인 대통령. 흥부자댁의 한숨과 위로 vs 김성태의 .. 1 인적청산 2017/09/28 910
734507 초4 남자아이 2차성징 정상인지 봐주세요 4 dd 2017/09/28 3,053
734506 공부 못하는 고등학생 아들에 대해 12 ........ 2017/09/28 4,166
734505 머리길이 어중간한 사람은 스타일링 어떻게 10 ㅇㅇ 2017/09/28 2,139
734504 MB 기무사 테니스 출입기록 확인해보니…특이한 날 눈길 7 고딩맘 2017/09/28 1,889
734503 '국군의 날 69주년 기념식' 풀버전 다시 보기입니다 4 못보신분들 2017/09/28 432
734502 폐경진행과정이 궁금합니다 15 여성이란 2017/09/28 5,537
734501 엄마가 이번 명절엔 여행 가시겠다고 3 .. 2017/09/28 1,917
734500 만삭인데요 명절에가야할까요? 24 .. 2017/09/28 3,735
734499 민머리 남자친구 만나시는분 있으신가요 5 궁굼 2017/09/28 2,952
734498 여기서 알게된 결명자 다이어트 실행해보신 분~~~!!! 12 결명자 2017/09/28 3,094
734497 건강검진 동맥 석회화 ** 2017/09/28 681
734496 남편은 미리 시댁가는데 저는 월요일에 가도 되겠죠...? 7 ㅁㅁ 2017/09/28 1,856
734495 갱년기 천연호르몬제 뭐 드시나요? 일본 이노치노하하 괜찮아요? 6 ㅇㅇ 2017/09/28 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