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0번 버스 사건의 경우처럼 목격자에게 다른 저의나 악의는 없었다 하더라도 오판에 기인한 폭로가 군중심리에 불을 질러 무분별한 마녀사냥을 초래하는 사태가 벌어지곤 한다. 서해순씨 사건의 심각성은 240번 버스 사건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다. 공적 관심사가 될 가치가 있고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해서 사생활 침해와 극단적 인신공격(이 기자는 기자회견에서 서씨를 '악마'라고까지 지칭했다)을 수반한 무리한 폭로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이 기자가 서씨의 혐의를 기정사실화하거나 확정적 진실이라는 강한 인상을 주는 방식으로 대중 앞에 무차별적으로 유포했음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다 진실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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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다운
Mar 조회수 : 259
작성일 : 2017-09-26 23:22:52
http://news.joins.com/article/21966742?cloc=joongang-article-hotclickd_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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