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관병 갑질사건 등을 밝혀낸 군인권센터가 힘들답니다 여러분~~~~

dkdk 조회수 : 2,302
작성일 : 2017-09-24 10:22:14

아는 분 페북에 갔다가 퍼온 글을 보고 여기로 퍼왔습니다.

이번에 공관병 문제며 각종 군의문사 문제등을 파헤쳐온 군인권센터가 알고보니

상근자 네명의 정부지원 0퍼센트인 작은 단체였네요.

많이 고생들 하시나 봅니다.


--------------------------------------------------------------------------------------------


염치불구하고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군인권센터가 공관병 갑질 사건을 폭로한지 52일만에 박찬주 육군 대장이 구속되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수사나 조사권한이 없는 규모도 작고 정부지원 0%의 시민단체 입니다. 상근자는 고작해봐야 4명 밖에 안되는데 이런 단체가 애시당초 4성 장군을 상대로... 싸운다는 것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보다 더 승산이 없는 무모한 싸움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폭로 이후 군인권센터를 믿고 제보해주신 여러 피해자들이 있었기에 6차례 걸쳐 추가 폭로를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박찬주 대장 부부 공관병 갑질 사건 폭로 이후 군인권센터는 상담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사건 폭로 직후부터 지금까지 53일동안 무려 1000여통의 전화가 왔고(항의전화, 상담전화, 격려전화) 상담은 절반 이상인 500건을 차지하고 있어 현재도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상태 입니다.

하루에 한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이 정해져 있고 또 긴급사건은 우선처리 하다 보니 상담이 밀려 대응을 못하게 된 사건 내담자들은 왜 자기 사건 처리가 늦냐고 항의하시는 분. 욕설과 함께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불평불만에서부터 심지어 욕설과 비난에 여자 말고 남자 바꾸라는 성차별적 언사에 상담간사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여름휴가도 떠나지 못하고 일한 군인권센터 상근자들은 현재 방대한 업무량과 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질환에 노출되어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신과 내담자들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에 놓여 있습니다. 이 악순환을 해결하는 방법은 업무를 줄이던가 상근자를 더 채용하던가 아니면 일을 그만두고 떠나는 것 중 선택해야 하는데 그 어떤 선택도 쉽지 않습니다.

군인권센터는 9월 현재 670명의 후원회원께서 매월 1천만원을 정기후원하고 계십니다. 후원금은 월급, 월세, 각종 공과금, 사무실 유지비, 사업비를 지출하고 나면 사실상 마이너스 입니다. 일을 그만둘수도 없는 상황에서 상근자를 더 채용 할 수 있게 염치불구하고 여러분의 정기후원회원 가입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군인권센터와 가까워지면 장병 인권이 향상됩니다.
후원하기(정부지원 0%)=>http://mhrk.org/support/

IP : 125.186.xxx.1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9.24 10:34 AM (124.5.xxx.254)

    이런데 써야할 세금 안 쓰고 mb주머니로 들어간듯

  • 2. 나라에서 운영하는줄
    '17.9.24 10:37 AM (121.139.xxx.125)

    알았어요.
    원글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3. dd
    '17.9.24 10:37 AM (116.121.xxx.18)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액이나마 후원할게요. ^^

  • 4. 헐~~~
    '17.9.24 10:44 AM (117.111.xxx.95)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 아니었나요???


    상근자 4명 ㅜㅜ

    진짜 독재부역자들
    탈탈 털어야 하는 이유

  • 5. 전역군인맘
    '17.9.24 10:56 AM (180.66.xxx.150) - 삭제된댓글

    아들 군에 있을때 후원하곤 했는데...
    전역하고 나니 저도 관심이...다시 후원해야 겠네요.
    여기 군인맘들도 많이 계신데 아들 군에 있을때 라도
    월1만원씩 후원라면 어떨까요.
    제가 만약 아들로 인해 억울한일 생겼을때
    호소할 곳이 저곳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아들 보충대 입소하는 날 임소방님이 정문에서
    군인권센터 전번카드 나눠줬었는데 전역하는 날
    까지 간직했었어요.

  • 6. ^^
    '17.9.24 10:58 AM (116.120.xxx.155)

    글 올려주셔서 고맙스니다. 2222

    저희 아들이 이제 전역한 지, 한달쯤 되었는데요, 군 입대할 때 82에 와서 여러 도움받았는데 그때 어느 82회원님이 군인권센터를 알려주셨어요. 또 댓글로 많은 분들이 군인권센터에 후원하면서, 이게 군대가는 우리아들 돕는 거다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참 많이 배웠어요. 다행히 건강하게 전역했지만, 이런 곳들이 많아지는게 우리 아들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된다고 생각해서 아주 소액이지만, 계속 할 겁니다.

    많이 많이 알립시다 ^^

  • 7. `````````
    '17.9.24 11:05 AM (114.203.xxx.182)

    아들제대했지만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입금했습니다

  • 8. 전역군인맘
    '17.9.24 11:06 AM (180.66.xxx.150) - 삭제된댓글

    군인권센터 알려준 사람이 저 였을지도 ㅎㅎ
    임소장님이 입소하는 곳마다 다니며 전번카드
    나눠줬다네요. 저희도 보충대 입소할때 전번카드가
    얼마나 힘이 되던지 든든한 빽이 생겼다고 할꺄 ㅎㅎ
    정말 좋은일 하는곳이에요.

  • 9. 사과나무
    '17.9.24 11:12 AM (61.105.xxx.166)

    이렇게 글 올려주시는 원글님 감사드려요.

  • 10. ....
    '17.9.24 11:13 AM (110.70.xxx.181)

    저는 아들이 초6이지만
    후원신청했습니다.
    아들이 군대갈 그때에는
    걱정없이 군입대할수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 11. 스마트폰이라그런가
    '17.9.24 11:24 AM (118.223.xxx.34)

    후원등록을 누르면 신청서그대론데
    등록된건가요?
    후원하기힘들다ㅠ
    돈많이벌어야할듯해요.
    후원할곳이많네요~

  • 12. 저도
    '17.9.24 11:26 AM (1.218.xxx.164) - 삭제된댓글

    도움주고싶어요
    대표라는사람이 사심없어보여요

  • 13. ...
    '17.9.24 11:34 AM (223.62.xxx.194)

    도와줍시다. 결국 나와 내자식들을 위한거니...

  • 14. ...
    '17.9.24 11:34 AM (223.62.xxx.194)

    저도 좀 있다 보낼께요

  • 15. 그럽시다.
    '17.9.24 11:43 AM (118.218.xxx.190)

    같이 삽시다...응원합니다..

  • 16. 진짜
    '17.9.24 12:33 PM (223.62.xxx.216) - 삭제된댓글

    군인권센터 아니면 윤일병 사건도 냉동만두 먹다 질식사 한거로 처리 되었을거예요.처음에 기사가 그렇게 나왔거든요.국회의원들 후원보다 군인권센터 후원이 더 시급한거 같아요.정부지원 제로라더군요.

  • 17. 감사
    '17.9.24 8:29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고2 아들키우는데 미리후원해야겠네요
    국가기관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니
    놀랍고 또 감사하네요
    그럼 국가에서는 군인권을위한 기관이 없다는건가요?
    군인들을 국민으로 보지도 않나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423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이 옳았네요 15 ㅇㅇㅇ 2017/10/01 2,650
735422 언론이 BBK에 침묵하는 이유는 22 ㅇㅇㅇ 2017/10/01 4,502
735421 어제 민주당에 신고했던 거 감사하다 연락왔네요 24 콩밥먹기를... 2017/10/01 3,291
735420 살이 찌니까 몸도 무겁고 허무하네요 ,,,, 2017/10/01 1,038
735419 시중 냉동식품 중 선호하는 먹거리 있으신가요? 20 식품 2017/10/01 4,929
735418 내일 (2일) 에버랜드 가려는데 괜찮을까요 ? 2 라나 2017/10/01 1,086
735417 목돈이 아닌 돈의 재태크 4 ㅡㅡ 2017/10/01 2,437
735416 생리때마다 생리통약 먹으면 문제있는건가요? 7 우산 2017/10/01 1,929
735415 주부님들~ 제일 만만한 반찬이 뭔가요? 17 반찬 2017/10/01 6,767
735414 신해철씨는 국정원이 자기미행하는거 5 ㅅㄷ 2017/10/01 2,918
735413 어린 4남매만 집에 놔두고 유럽여행 떠난 美 엄마 기소돼 1 ..... 2017/10/01 4,131
735412 발이 나무껍질처럼 되어가고 있어요.. ㅠ 17 아니 왜??.. 2017/10/01 4,287
735411 이분 말씀 참 잘하시네요 오영식 2017/10/01 667
735410 할머니상 당했다고 연락오는 지인 13 ... 2017/10/01 9,189
735409 아침에일어나면 발이아파요 5 2017/10/01 1,280
735408 어제 김기방 결혼사진..신부가 넘이쁘네요. 34 ㅡㅡㅡ 2017/10/01 18,439
735407 심심해서 성문독해 문장을 봤는데 잘 모르겟어요 -질문이요 1 ... 2017/10/01 766
735406 뭘해야할까요? 4 명절음식 2017/10/01 745
735405 외모는 진짜 숙명인거같아요.진짜.. 9 ... 2017/10/01 6,565
735404 전세와 월세, 고민입니다. 3 고민 2017/10/01 1,429
735403 추석연휴맞아 군 대비 태세 점검에 나선 안철수 14 ... 2017/10/01 1,951
735402 송도 아울렛 어떤가요 3 알라 2017/10/01 1,584
735401 la 갈비 양념할때 5 고기조아 2017/10/01 1,664
735400 냉장고가 꽉 차 있을 때에도 냉장고에서 물이 샐 수 있나요? 2 냉장고 2017/10/01 1,602
735399 너무 진심이 느껴지네요 노통님 2017/10/01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