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세상이치가 이런걸까요?

매너와 비매너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17-09-23 16:04:58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재래시장급으로 가격 저렴한 야채과일가게가 생겼어요.
현금거래만 되는 대신 가격이 좋아서 한번에 많이 사 쟁여둡니다.

제 몇 안되는 장점중 하나가 누구에게나 매너있고 예의 바른거에요. 언제 어디든지 카드나 물건을 주고 받을때 항상 두 손으로 공손히 합니다.

자주 가는 마트 캐셔분이 어느날 자기 오늘이 마지막 근무라시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저같은 손님은 10년 넘게 일하며 처음이라서 자기들끼리도 이야기 많이 했다고...

에공...
제 자랑을 하려던게 아니었는데..
그 주인장이 제게 넘 불친절하고 먼저 줄 서 있어도 다른사람부터 계산해주고 덤도 바로 앞 사람은 막 농담하며 주고 저는 딱 계산하고 끝...
손님이 저만 있으면 주인 전화통화끝날때까지 기다리게 함;;;;

여기 다 적자면 너무 긴데 하여튼...
쌓이다보니 저도 점점 열이 받더라고요.
그래서 지지난번부터는 저도 무례하기 시작했어요.
돈도 한손으로 던지다시피하고 계산해주세요~~안하고 딱 계산!
일케만 말하고....

그랬더니 주인장태도가 변하네요.
제 착각인가 싶어 지난주에도 그리고 좀 전에도 그랬는데 착각이 아닌거같아요.
계산하려는데 또 손님이 저만 있어서 주인이 아랑곳않고 통화중인거에요.
통화하든말든 큰 소리로 여기 계산!하니까 전화기 어깨에 끼고 담아주더라고요.
그런데 거스름돈을 안줘서 또 호전적으로
잔돈 줘요!!! 하니까 급하게 전화 끊고 잔돈 주네요.

이런류의 사람이 많을까요?
IP : 124.50.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3 4:11 P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배려해주면 나도 더 배려해줘야지가 아니라 저 사람은 내가 좀 못해도 뭐라고 안하고 넘어가주니까 뒷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많죠. 당장의 공격 안 당하기가 우선순위더라고요.

  • 2. MandY
    '17.9.23 4:18 PM (121.166.xxx.44)

    저도 매너있게 행동하는데 그리 불친절하면 아무리 물건좋고 맛집이래도 안가요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말 맞더라구요

  • 3. 333
    '17.9.23 4:31 PM (175.209.xxx.151)

    전 사람 봐가면서 예의 떨어요.

  • 4. ..
    '17.9.23 4:48 PM (223.62.xxx.204)

    심심치 않게 존재해요.

  • 5. 사람
    '17.9.23 4:49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따라가 정답입니다. 내가 정중하면 같이 급이 올라가는 상대가 있는반면, 기가 약한 줄 알고 누르고 함부로 하려는 사람으로 나누어지죠. 후자는 꾸욱 눌러주세요.

  • 6. ㅁㅁ
    '17.9.23 4:55 PM (125.178.xxx.106)

    저도 사람 봐가면서 예의 차립니다 2222222
    누가 뭐라든 나만 잘하면 되지~그런 헛짓거리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320 택배가 배송완료라고 나오는데 저한텐 배달이 안왓는데 13 .. 2017/09/23 2,425
732319 홈쇼핑 옷 어떤가요 8 2017/09/23 2,597
732318 요즘 날씨같은 외국이 어디 있을까요? 20 ... 2017/09/23 3,739
732317 나혼자 산다 헨리가 집에서 타는거 뭔가요? 궁금 2017/09/23 943
732316 한옥호텔 가보신 분 2 Jj 2017/09/23 1,789
732315 별거 하고 계신분. 8 별거 2017/09/23 3,509
732314 새벽 6시 비행기시 인천공항 가는 방법~? 10 새벽비행기 .. 2017/09/23 5,796
732313 정년 연장을 1년씩이라도 늘려야되지 않나요? 2 ... 2017/09/23 1,057
732312 사장하고 여직원 둘이서 근무하는 회사요 14 보름달 2017/09/23 8,061
732311 I can speak 영화추천해요 3 .. 2017/09/23 2,716
732310 남매나 자매중 사이안좋은분들 있으세요? 12 2017/09/23 6,722
732309 추석차례상 봐주실래요? 10 ㅇㅇ 2017/09/23 1,834
732308 원래 세상이치가 이런걸까요? 5 매너와 비매.. 2017/09/23 2,071
732307 정진석 페이스북.jpg 31 아오 2017/09/23 4,163
732306 컴 잘 다루시는 분께 문의요.중딩 아들 인터넷접속 건ㅠ 22 jjj 2017/09/23 2,025
732305 자유학기제? 학년제? 대구요 5 2017/09/23 966
732304 산들의 서른즈음, 세월이 주는 1 초가지붕 2017/09/23 825
732303 아동화 크게 신음 무리일까요? 7 happy 2017/09/23 1,020
732302 심리학에서 말하는 감정저축계좌의 개념중에서요. 24 궁금증 2017/09/23 6,785
732301 아이가 아파요 6 엄마 2017/09/23 1,402
732300 베란다에서 채소키우시는 맘님들께 질문해요.. 3 .. 2017/09/23 1,060
732299 김형경씨 책읽다가 처음에는 이해안되는 몇 부분이 있었는데 2 tree1 2017/09/23 1,936
732298 애들 친구 엄마들때문에 속상하시다는 분들 8 동네엄마들이.. 2017/09/23 3,847
732297 중딩 딸이 콘서트 가는데 친구 아버님이 데려다 준다는대요. 9 콘서트 2017/09/23 2,876
732296 ABBA-Super Trouper (1980년) 2 뮤직 2017/09/23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