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5년 됐어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시댁 갔구요. 명절 이틀전부터 가서 전부치고 한적도 있고
아무리 잘해도, 시댁 시골인데, 감자한개 안싸주세요.
형님만 위로 세분인데, 명절 전날 밤 6시에 오시는 형님 두분, 큰형님은 저와같이요
두분이 오시면,손님이세요. 과일갂아서, 티비보며 호호하하,시숙들과 노세요.
밥상을 22명을 차리는데, 다차리면, 제가 막내라 맨마지막으로 앉아서
숟가락 들면 ,,,,물주쇼!!!!! 이래요. 저보고 하는소리, 밥 세수저쯤 먹음, 상치우쇼!!!
상치우고 나면, 과일,커피 없냐? 시어르신들
과일 대령하면, 가져가서, 형님과 시숙, 어른들 드시고, 큰형님과 저 종살이 시작...
그리고, 시댁에서 저희 친정엄마가 뇌수술하시고 나자, 재수없는집에 장가간 아들이 불쌍하데요
장모가 해줄게 얼마나 많은데, 김치며, 밥도 못얻어먹고.ㅠㅠㅠ
저희친정에서 집사주셨어요. 1억 대주셔서 집샀어요.
시댁 한푼도 안주셨어요. 시작할때부터, 신랑 한달 250 이구요
친정엄마 지금도 반찬이며 다해주십니다.
근데, 형님들은 늘 당직이다, 그날 일있다, 명절에 안오실때가 대부분이세요. 명절은 애들과 시숙만
보내니, 거기다 시숙님들은 좀있음, 우리신랑보고, 이자식아,...넌 그따위로 일을하냐?욕부터 시작
좀있음, 줄줄이, 형님 시숙 자기자식 자랑, 조금 있음, 돈없어서 못살겠다 시작
논밭 판거 조금 위로 형님들이 다 가져가셨구요.
.........
여기서, 제작년에 시어머니 돌아가셨는데, ....그뒤로 연락이 없어요. 형님이 불러주시지 않으심
근데, 저 보고도 싶지 않아요. 신랑도 어머니 보고 싶어 간 시댁이라고 하고,
정도 없대요. 제가 나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