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블랙박스 영상 분석에 대한 이견

침어낙안 조회수 : 414
작성일 : 2017-09-21 10:23:15

http://www.podbbang.com/ch/7290?e=22400083


= 뉴스타파의 세월호 C 데크 블랙박스 4개의 영상분석에 대한 다른 의견=



뉴스타파가 알아낸 것


1. 세월호가 급격히 기울어진 시각 - 08:49:43초
이때 갑자기 35도로 기울었으며 차량들이 세월호 좌측벽면과 부딪히고 충돌했다



2. 세월호는 21도 경사전부터 차량,화물이 움직였다


차량이 부딪히기 13초전인 8:49:26초부터 세월호 선수쪽에서 차량, 화물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는데 이때부터 10초후의 세월호 스프링클러의 물줄기 각도를 분석하니 21도전이었다



3. 초기 급변침시 46도까지 한번에 기울었다



4. 차량 블랙박스에 충격을 갑지하는 G-센서라는게 있는데 08:49:43초 이전에는 정상수치였다가 이후부터 급격하게 수치가 올라갔다
(갑자기 기울었다는 얘기)



5. 원래부터 약간 열려져 있던 작은 환기구를 발견했고 그 옆의 유리창 1개가 차량과의 충돌로 깨지면서 해수 유입이 시작됐다



6. 10:17분부터 급격하게 다량의 물이 들어와서 침수가 됐다



7. 정부가 발표한 ais항적과 블랙박스 영상의 내용이 일치한다


정부의 주장이 맞다



8. 블랙박스 4개의 영상 분석으로는 외부 충돌은 없었다



9. 그래서 세월호 복원성에 대한 조사를 더 해야한다



10. 더 아래층인 D 데크의 블랙박스를 복원해서 분석해야 더 확실하다


정리하자면, 뉴스타파의 주장은 세월호에 외부 충돌은 없었으며 한번에 기울어졌으며 정부의 주장대로 복원성이 안 좋아 세월호가 기울어졌으므로 복원성에 대한 조사를 더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은 뉴스타파 영상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1. 뉴스타파는 세월호 선수쪽에서 8:49:26초부터 들려온 소리를 화물,차량이 미끄러지는 소리라고 했고 이때 세월호 경사각이 21도가 되기 전이라고 하여 세월호의 화물들이 기존의 예상보다 더 적은 각도에서 미끄러졌고 이로 인해 세월호가 더 기울어졌다고 단정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충돌의 흔적은 전혀 찾을 수 없으므로 세월호 급변침의 원인이 외부 충돌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영상에서는 아무리 봐도 차량이 움직여서 배가 기운것처럼은 보이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건 세월호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보여준후 어떤것 같냐고 물어봐도 될 것 같습니다.

뉴스타파가 왜 그런 해석을 자신있게 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추후 세월소 선수쪽에서 들려온 소리도 정말 무슨 소리인지 음향 전문가들과 더 분석을 해봐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큰 소리가 들림에도 불구하고 블랙박스 영상에서 보이는 차량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으며 세월호 선미쪽 차량의 G-센서 수치 또한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는지도 의문점 중 하나입니다.




2. 영상만 보면 세월호는 21도 경사에서 움직이지 않았고 35도가 될 때 일제히 차량들이 좌측으로 이동해서 벽에 부딪쳤습니다.


즉, 한번에 35도로 기울었고 배가 기우니 차량이 이동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때(08:49:43-08:49:49초)가 바로 정부 ais 항적도의 조작 또는 오류 현상으로 많이 알려진바 있는 세월호 선수 방위의 좌우 널뛰기 현상이 관찰되는 그 시각에 해당합니다.
(선수 방위 199 -> 213 ->191, 08:49:44-08:49:47초 사이)


이 시각에 세월호에 뭔가 큰 힘이 작용한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뉴스타파에서는 정부 ais 항적도와 블랙박스 영상의 소견이 일치하므로 외부 충돌은 아니며 ais 조작은 없었다는 정부의 주장이  맞고 사고의 원인은 세월호의 복원성 부족이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는 잘못된 해석인 것 같습니다.



정부 주장대로 조타수의 조타실수로 세월호가 약간 기울었고 이때 밀린 차량들이 쏠려서 더 기울어졌다는 것은 이번 영상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삼은 08:49:26초대의 세월호 선수쪽의 충격음만 가지고는 확정짓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35도 경사전에 세월호가 기울어졌다는 영상이 과연 블랙박스 풀버전 영상으로 있으면 공개해야 합니다.




3. C 데크의 높이는 세월호가 물에 잠긴 흘수선 근처로부터 9미터 높이에 해당합니다.



외부 충돌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C 데크에 직접 충돌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외부 충돌론을 배제하려면 더 아랫층에 있는 D 데크의 블랙박스 영상과 그보다 더 아랫층에 위치한 기관실 cctv 영상을 확보해서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4. 10:17분대에 급격하게 다량의 물이 C 데크로 들어오는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전까지는 C 데크에 물이 안 찼습니다.



08:49분에 물이 잠깐 들어왔다 멈춘 걸로 보이는 약간 열려 있던 환기구와 깨진 유리창에서는 침수 현상이 그 후에 발생하지 않았다는 말이 됩니다.



10:17분까지는 물이 안 찼는데 한순간에 그렇게 많은 물이 들어온 것은 그 아래층의 D 데크와 기관실쪽에서부터 차올랐거나 세월호 인양시 알 수 없는 이유로 저절로 열린 것처럼 되어 있는(?) 그래서 그 후에 원활한 인양을 위해서 제거해버린, 열려져 있던 좌현 램프문을 통해서였을 수도 있습니다.



선체조사위등에서는 좌현 램프문이 왜 열려져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상하이 샐비지의 수중 녹화 촬영 영상등을 확보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그 이유를 찾아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10:17분대이면 선원들도 모두 탈출한 이후이므로 선원들에 의한 고의 개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C 데크의 바로 윗층인 세월호 3층은 09:51분부터 침수가 시작되어 10시경에는 완전 침수가 이뤄지게 되고 4층 1반 여학생의 디카에서 발견된 1반쪽 여학생들이 바닷속에 잠겨 있던 세월호 유리창이 보이던 사진에서 알수 있듯이 4층 또한 10시경에는 침수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아래층에 있던 C 데크는 10:17분이 돼서야 침수가 시작된 걸로 봐서 3,4층의 침수가 C 데크의 침수의 원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올해초 사망한 세월호 선원이 남긴 편지에서 세월호 후미쪽 C 데크 뒤쪽에 천막이 쳐져 있었다는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으로는 10:17분전까지 후미쪽에서 물의 유입은 보이지 않으므로 천막을 통한 침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C 데크의 급격한 침수원인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뉴스타파에서 말미에 밝힌대로 더 아래층에 위치한 D 데크의 블랙박스 복원이 시급한 일이 맞습니다.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4개의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분석을 해야합니다.





5. 세월호 여자 3등 항해사는 2014년 재판정에서 그리고 오하마나호 현장 검증에서 총 2차례에 걸쳐 사고 당일 운항중에 세월호 앞에 검은(?), 거대한(?) 물체가 떠올랐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오하마나호 현장검증시에는 이런 발언을 한 후 어떤 조사관(?)에게 구석으로 끌려가서 야단을 맞았다는 얘기까지 있는 실정입니다.



그 후로 입을 닫았고요.



또한 멀지 않은 최근에도 다시 입을 열려다가 모처에서 누가 찾아온 후 다시 입을 닫았다는 말까지 있는 현실입니다.



침몰원인을 찾기 위해서 블랙박스 복원 및 선원들과 기타 연관 세력들에 대한 다각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6. 세월호 cctv가 한시간 더 켜져 있었다는 것은 세월호 청문회에서 증언을 통해 공개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걸 확인할 방법이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7. 그래서 세월호 참사의 전면적인 재조사를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8. 민주당과 청와대에는 아직 이런 인식이 없습니다.
   확실히 없습니다.




IP : 175.193.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로니?
    '17.9.21 10:59 AM (110.47.xxx.219) - 삭제된댓글

    세월호 외부에 별다른 충돌의 흔적이 없는 건 어떻게 생각하는지?

  • 2. ..
    '17.9.21 4:13 PM (210.218.xxx.41)

    전원구출 뉴스 도 궁금합니다 오보였는데.. 원인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996 갈비 세일 하는곳 아시분? 1 갈비 2017/09/29 730
734995 저도 한복 추천 해주시겠어요? 1 추천부탁 2017/09/29 620
734994 쇼핑욕구를 잠재우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8 .. 2017/09/29 1,794
734993 공동명의로 된 아파트 대출이요~ 3 대출 2017/09/29 1,407
734992 "盧 모독 '논두렁 시계' '코알라 합성', 모두 국정.. 6 샬랄라 2017/09/29 1,205
734991 박근혜가 집에 언제가냐고 변호인한테 물어본다네요 30 ... 2017/09/29 19,177
734990 평택 비전동 6 평택 2017/09/29 1,378
734989 원래 시댁가면 말대꾸안해주나요 15 ... 2017/09/29 4,321
734988 식당에서 여자면 음식양을 작게주네요ㅠㅠ 13 11 2017/09/29 3,140
734987 카페트 추천해주세요 ... 2017/09/29 320
734986 나이있으신 분들 풋풋한 20대 잘생긴 남자들보면. 40 ^^^^^^.. 2017/09/29 13,123
734985 대만여행. 예스진지 안가면 후회할까요? 26 dd 2017/09/29 3,307
734984 알바비 들어왔는데 8 ... 2017/09/29 2,277
734983 거실벽에 그래픽스티커 3 그래픽 2017/09/29 698
734982 나향욱이 이겼네요 9 l.. 2017/09/29 1,990
734981 쇄골 밑 십 센티 긴 머리 ... 2017/09/29 505
734980 인천공항 생각외로 한가합니다. 9 .... 2017/09/29 3,985
734979 장례식장 가는게 까만 청바지 괜찮나요 8 ... 2017/09/29 2,961
734978 기레기는 뭐하냐? 1 쥐사냥 2017/09/29 256
734977 고속버스기사의 졸음운전의 진실 ㄷㄷㄷ 8 235 2017/09/29 4,246
734976 고2딸아이 옆으로 메는 클러치백? 사주려는데요.. 10 가방 2017/09/29 2,087
734975 거실겸 안방인데요 가구배치 어렵네요 3 00 2017/09/29 1,399
734974 비타민디 , 씹어먹는걸로 사도 괜찮나요? 1 00 2017/09/29 766
734973 소개팅 주선..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음. 2017/09/29 1,054
734972 자궁근종에 콜라겐가루 영향있을까요? 1 .. 2017/09/29 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