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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너무나 우울하고 우울함

.... 조회수 : 4,830
작성일 : 2017-09-19 15:32:02
다이어트중입니다

우울하고 우울하네요

맛있는거 먹고싶은데 이미 오전에 소고기 먹었기때문에 오늘은 더이상 먹으면 안될것 같아요

홈플 한바퀴 돌다가 kfc등 각종 음식앞에 서서 구경하다가

과자 한봉지랑 밀크티 두병 사왔어요(밀크티 때문에 간것)

과자 한입 넣었는데 너무 행복했지만 몇개 집어넣고 다시 봉해버렸어요
뭐 1/3 정도는 먹어도 되자나요...
짬뽕 한그릇 먹는것 보단, 비빔국수 먹는것 보단 낫다고 생각되어서요

매일 산에 가는데 산에 오르면서도 너무 하기 싫어서..제 얼굴이 너무 울상이 되어있고..

지금 한바퀴 더 돌아야하는데 하기싫어서 앉아서 이거 쓰고있네요

167cm 94kg까지 갔다가 지금 79.5kg 이고..여기까지 빼는데 세달 좀 안걸린것 같아요
잘 안먹고 운동했기때문에 한끼라도 과식하면 바로 1~2kg올라와서 며칠간 안빠지기에 늘 음식 조심 해야합니다

그 전엔 50kg였다가 서서히 90kg까지 쪘고 다시 70kg까지 빼고 다시 90kg찌고 이제 79.5kg....

정말 다이어트가 세상에서 젤 힘든것 같아요. 오늘따라 호르몬 영향인지 너무 우울하네요 ㅠㅠ


IP : 203.226.xxx.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9 3:48 PM (175.223.xxx.92)

    매일 산에 가는데 산에 오르면서도 너무 하기 싫어서..제 얼굴이 너무 울상이 되어있고.. 22222222

    산을 공원으로 바꾸면 딱 제얘기. 소가 도살장 끌려가는 느낌요. 맛있는것도 많이 못먹고, 돈아끼고 일은 하기싫은데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억지로 해야할일들만 투성이...

    장바구니 물가까지 너무 비싸서 더 우울해요. 그나마 먹는게 낙인데 이것도 못하고...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어요 사실ㅠㅠ

  • 2. ....
    '17.9.19 3:52 PM (223.39.xxx.112)

    혹자는 이렇게 우울해져가면서까지 무슨다이어트라고하겠지만..ㅠ

    저도 오늘은 매운육개장에 밥말아 퍽퍽먹고싶어 미치겠어요ㅠ

    국에 밥말아서 먹은게
    언제인지ㅠㅠ

  • 3. 동감요
    '17.9.19 3:54 PM (118.36.xxx.216)

    82에서 59 까지 빼고 가을되니 식욕이 터져 63이네요
    요요핸 기차에 올라탄거 같은데 내리기 싫어요

  • 4. 동감요
    '17.9.19 3:55 PM (118.36.xxx.216)

    저는 일년째에요 내일이면 딱 일년

  • 5. 하.
    '17.9.19 3:56 PM (211.212.xxx.151)

    저도 방금 종이컵에다 밥이랑 반찬 좀 덜어서 먹었는데 다 먹자마자 배고프네요ㅠㅠ
    미세먼지도 많은데 어느산을 타고 계신지??
    관악산이라도 타야 이 놈의 살이 빠지려나

  • 6. 청소하다 너무 힘들어서
    '17.9.19 4:03 PM (182.226.xxx.200)

    부엌바닥에 누웠네요
    배도 너무 고파서 냉동실 치즈케잌
    꺼낼까 코코 디너롤을 먹을까
    아들간식 피자한조각 뜯을까..
    그냥 한숨 잘까~~~~고민중요

    강아지 산책하느라 아침마다 눈도
    반만 뜨고 나가네요 ㅋㅋㅋ
    이녀석 없었으면 하루 백미터 걸을껄요 ㅜㅜ

  • 7. 토닥토닥-
    '17.9.19 4:09 PM (112.216.xxx.139)

    `먹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집착하지 마세요.
    다이어트란 자고로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여야 해요. ^^
    (저 역시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평생 다이어터 입니다. ㅠㅠ)

    정말 힘들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 아님 하루 한끼 정도는 마음껏 먹을 수 있어야해요.
    그래야 폭식 안하고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다이어트 할수 있어요.

    저도 정~말 운동 가기 싫지만, 내일 점심에 떡볶이 먹으려면 가야한다!는 마음으로 가요. ㅎㅎㅎ
    하루 한끼, 점심은 제가 먹고 싶은거 먹는데 주로 한식으로 먹으려 하구요.
    생리할때 되거나 하면 짜장면도 먹고 떡볶이도 먹어요.
    다만, 그렇게 과식을 좀 한 날은 저녁을 최대한 가볍게 먹거나, 아예 굶어 버리구요.

    일주일 그렇게 점심에 과식도 안하고, 운동도 5일 이상 했다 싶으면
    주말에 토,일 점심 두번은 먹고 싶은거 양껏 먹어요.
    그럼 한주를 버틸 수 있거든요. 운동 갈 의지도 더 강해지구요.

    어차피 평생 다이어트 해야 한다면, 안먹는거로는 절대 승부가 안나요.
    꾸준하게 운동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해요, 우리 ^^

  • 8. 윗분
    '17.9.19 4:13 PM (112.161.xxx.58)

    다만, 그렇게 과식을 좀 한 날은 저녁을 최대한 가볍게 먹거나, 아예 굶어 버리구요---> 굶거나 적게먹는거 자체가 스트레스.

    내일 점심에 떡볶이 먹으려면 운동 가야한다는 마음으로 가요---> 떡볶이 그냥 먹을수도 있지 운동까지 또 해야해??

    이런 생각이네요ㅠㅠㅠㅠㅠㅠ 이것조차 힘들고 귀찮으니 대부분 다이어트 지긋지긋해하는듯요...

  • 9. 저기
    '17.9.19 4:14 PM (116.39.xxx.166)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너무 힘들면 의학의 힘을 빌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물론 일생에 단 한번만 빌어야죠.
    전 먹는 즐거움을 최고로 치며 살아온 사람이라 당장 이거 줄이고 저거 줄이니 하루하루가 위태로웠어요
    짜증에다 온갖 부정적 사고로 극도로 예민해지는 상태였거든요
    그러다 주말이나 짜증나는 날 폭발해서 미친듯 폭식하고 또 괴로워하고요
    고민하다 다이어트한약 힘을 빌었는데 일단 먹고 싶은 생각 자체가 안 드니 괴롭진 않았어요
    먹고 싶은걸 안 참아도 되니 참을만 했고요
    체중 줄어드는 재미가 생각보다 쏠쏠했어요
    약 끝나면서 이 약 못 먹으면 이제 폭식하는건가? 이제 다시 뚱땡이 되는건가?
    약 못 끊겠는데 어떡하지? 불안했었는데
    이미 위장이 줄어든 상태라 약 끝나도 예전처럼 막 먹어지지 않아요
    아니 많이 못 먹어요.
    대신 전 약 먹으면서 피티받고 운동 같이 했었거든요
    약 끊은 상태에서 그 전처럼 똑같이 운동강도 높이면 식욕 폭발할까봐 운동은 살살 합니다.

  • 10. 저도
    '17.9.19 4:30 PM (182.215.xxx.139)

    최근 10년간 격년 별로 살빼고 다시 요요를 반복하고있어요.최대 78까지갔다가, 70으로 머물다가, 맘먹고 6개월간 6키로 더 빼서 63까지 만들어, 50키로대 고지가 바로 저긴데 좀만 힘내자 하던 차에,
    집안에 안좋은 일 생겨서 충격 받고, 멘탈이 흔들리면서 다시 먹어버려서 현재 70대로 재진입~

    인제 또다시 외출 안하고 심리적 위축으로 그냥 자포자기 상태가 되네요.
    약의 도움 받은 적은 한번도 없이, 늘 시단조절과 운동이었는데, 인제 몸이 요요 상태를 기억해서
    더 힘들것 같아서 결심이 안되네요.

  • 11. ...
    '17.9.19 5:14 PM (1.245.xxx.179)

    10키로만 더 빼세요..
    70이면...괜찮아요..

  • 12. ...
    '17.9.19 5:24 PM (110.13.xxx.141)

    50대 후반
    키 159
    몸무게 65~66
    의사가 60까지만이라도 빼라는데 미치겠어요.
    수영 갔다오면 먹어서 단 1킬로도 안빠지네요.
    앞자리 5인 사람이 부럽.

  • 13. ...
    '17.9.19 6:01 PM (14.1.xxx.208) - 삭제된댓글

    못 먹는다고 생각하면 더 먹고 싶어져요.
    그냥 적은 양으로 먹으세요.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해서 먹고 싶은거 다 안 먹으면서 못해요.
    그리고 운동도 본인이 재미있어 하는거 하세요.

  • 14. 맛있는걸 드세요
    '17.9.19 6:15 PM (115.136.xxx.195)

    저도 식단조절과 운동으로 3개월째 다이어트중이고
    현재까지 7kg뺐어요. 탄수화물은(밥포함) 아예 안먹고
    아침엔 수제요거트에 꿀타서 맛있게 거기다 바나나까지 넣으면 진짜 꿀맛. 한대접 먹어요ㅡㅡ 조금 먹으면 금방 허기지니까. 그리고 라떼한잔. 점심은 고기랑채소. 기름기적은부위로 골라서 구워먹어요. 쌈채소에 쌈장까지. 저염식은 맛없어서 못함. 버섯도 굽고, 파채도 먹고. 다 먹습니다. 저녁은 닭가슴살샐러드. 오리엔탈소스듬뿍해서 또 한대접. 그리고 한시간 빠르게 걷기. 땀내고 집에 들어오면 샤워하러 들어가서 스쿼트 60개. 그리고 샤워하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빅사이즈로 만들어서 한 잔. 저는 시원한 커피 마실 생각에 운동나가요. 집에 편히 있다가 먹으면 맛 없음. 운동도 평지 걷는걸 좋아해서 걷는거지 등산이나 수영은 질색해서 못해요. 먹는것도 운동도 좋아하는거 찾다보면 분명 나랑 맞는게 있으니 다른 것 찾아보세요. 뭘먹든 소식하고 무슨운동이든 꾸준히만 하면 살은 빠지더라구요. 힘내세요! 저는 오늘 저녁엔 동태탕 끓여 맛있게 먹었어요. 이제 운동하러 나가야죠. 땀빼고 와야 커피가 맛있으니까!^^

  • 15. ....
    '17.9.19 6:23 PM (125.186.xxx.152)

    윗님. 꿀 바나나도 탄수화물입니다.

  • 16. ...
    '17.9.19 9:14 PM (222.106.xxx.129)

    165에 100키로 나가다가 지금 61이에요.
    1년전에 위절제수술했어요.

  • 17. ...
    '17.9.19 10:35 PM (121.189.xxx.148)

    윗님~위 절제수술 하고 난뒤 만족하세요? 부작용은 없으셨어요?

  • 18. ...
    '17.9.20 1:10 AM (222.106.xxx.129)

    80키로 성인병없으시면 그냥 식이로 빼시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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