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상복합은 층간소음이 좀 어떨까요?
어제밤에 아래집 할머니가 또 올라오셨어요.
이 아파트 1년을 살면서 벌써 7번째예요.
5살 남자애 한명 키우고 방 3개만 빼고 거실과 복도
전부 다 300만원 넘게 들여 4센치 매트로 시공했어요.
애가 좀 활달하긴 해요. 저희도 화 많이 내고 가르쳐도 보고
하는데 까먹고 다다다 할때도 있어요.
죄송해서 계속 죄송하다 얘기했고... 애도 안자려고 하는데
제가 억지로 9시에 재워요.
저희 윗집도 층간소음이 심해서 소음이 다 들리고...
이번달만 해도 아파트에서 층간소음땜에 싸우는 이웃들을
두번이나 봤어요.
아이 키우는 모든 집이 다 1층에 살수는 없는거지만ㅜㅜ
다른 아파트 1층이나 주상복합으로 이사 생각중이예요.
아직 대출도 남았는데... 아랫집 할머니가 몸이 아프셔서
그런지 짜증을 너무 많이 내세요.. 저희엄마보다도 나이가
많은분이라 솔직히 심하게 대하고 싸우기도 좀 그래요..
방은 매트를 안깔았으니 잘때 빼고 못들어가게 하고,
거실에서 공부시키고 티비보고 그래요.
안뛰고 콩콩콩 걷는 소리도 시끄럽다 하셔서... 아파트를
대체 어떻게 지은건지 이해가 안가요...
저희 아랫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윗집은 신혼부부 둘이서
사는데 낮에 콩콩대는 소리가 들리길래 이상해서...
생각해보니까 아래 옆집에 어린애들이 뛰어노는
소리더라구요...;;
물론 바로 윗집에서 나는 소리하고는 다르지만 저희집까지
소리가 들릴정도면 대체 아파트를 어찌지었나 싶어요.
저도 결혼전 미혼일때 친정집 윗집이 층간소음으로 여간
시끄러운게 아니었기에... 아랫집이 얼마나 힘들지
잘 알고있어요. 내가 애키우니 무조건 이해해달라 그런말도
못하겠어요. 애키우는 특히 남아 키우는분들 어찌 사시나요.
주복사는 지인들도 위에서 뛰면 주복이라도 답이 없다고
필로티있는 윗층이나 1층으로 가라고 하는데...
아직 아파트 대출금도 남았는데 머리가 아프네요ㅠㅠ
1. 내비도
'17.9.19 12:37 PM (121.133.xxx.138)층간 소음으로 열반이 가까움을 느끼는 사람으로 참....안타깝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조심하시는 편인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아마 그 할머니, 스트레스 집중도가 높으실거예요. 몸도 안좋으시니....
여러 경우 겪어본 결과, 서로 이해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이 이해를 돕는데는 물질적인 것도 유요할 거예요.
참고하세요.2. 주복
'17.9.19 12:46 PM (180.65.xxx.239)일반 판상형 아파트보다는 덜 합니다.
주상복합은 라멘구조로 짓는데 기둥이 떠 받치는 구조라 소음이 덜한데 일반 판상형은 내력벽이 떠받치는 구조라 소음 전달이 더 잘돼죠. 주상복합도 덜하다 뿐이지 없는건 아닙니다.3. 에공..
'17.9.19 12:47 PM (222.234.xxx.67) - 삭제된댓글외국살때 좀 오래된 공동주택에서 살았는데 집에 방음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위층에서 물건 떨어트리면 깜짝놀랄만큼 엄청 크게 들리니까요.
그렇지만 평소에 엄청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게 지냈어요. 이웃집에 아이들 있는데도요.
그에 비하면 한국 아파트들은 방음 잘 되는 편이라 느끼는데 사는 사람들이 전혀 이웃 배려를 안하는거 같아요.
그냥 하고 싶은대로 개들 왕왕 짖게 내버려 두고 아이들 소리지르고 우다다 뛰어도 그냥 두면서
이웃이 시끄럽다 항의하면 이 정도 소음도 못참으면 단독 잘지 아파트 뭐하러 사냐 적반하장 ㅡㅡ;;
공동주택 살면서 서로서로 조심들을 안하는게 문제 인것 같아요.4. ...
'17.9.19 12:51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1층은 전세도 잘 나오는 편이고 윗층들보다 싼 편이니까 애 클때까지 지금 집 전세주고 1층이나 필로티 전세가세요. 맘 편히 살아야죠. 저희 지인 집은 아들 쌍둥이 데리고 1층 살았는데 너무 뛰어대서 윗집까지 다 울린다고 항의가 들어와서 전원주택 전세 갔어요
5. 정말로
'17.9.19 6:01 PM (1.224.xxx.120) - 삭제된댓글주상복합 강추합니다.
지나치게 뛰는 남자애 키우는데 그 애가 11살 될때까지 한번도 아랫층에서 올라온적 없으세요.
물론 그동안 운좋게 이웃들도 천사였지만 일반 아파트 와는 달리 소리가 못참을 정도가 아니고 멀게 느껴져요. 꼭 이사가세요.6. 주복살아요
'17.9.19 6:24 PM (115.21.xxx.25)아파트 20년 넘게 살면서 대여섯번 이사했고 현재 주상복합 사는데 정말 조용해요. 마치 어떤때는 주위에 사람이 안사는것처럼 조용~~합니다. 가끔 소리가 들려도 멀리서 나는것처럼 귀기울여 들어야 들릴정도예요.
관리비 좀 비싼거 빼면 아파트보단 요즘지은 주복이 훨 좋더군요.
조용하고 쾌적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0864 | 제주 렌트카 4 | 제주 | 2017/09/19 | 1,278 |
730863 | 이것도 갱년기 증상인걸까요 5 | 좋은 아침 | 2017/09/19 | 2,470 |
730862 | 나경원은 왜.. 1 | ㄴㄷ | 2017/09/19 | 950 |
730861 | 중딩ᆢ국어ᆢ자습서나 문제집중어떤거가 더효율적인가요 1 | 까막눈 | 2017/09/19 | 465 |
730860 | 제가 죽을뻔 했던 경험이 있어요 16 | tree1 | 2017/09/19 | 6,847 |
730859 | 미세먼지가 안개 수준이네요 6 | 헐 | 2017/09/19 | 1,809 |
730858 | 서현진 드라마-연애의 온도 재미있으셨나요?? 20 | 음 | 2017/09/19 | 5,248 |
730857 | 홈트 추천 부탁드려요~ (십수년 ^^ 이소라 비디오만 하고 있습.. 3 | ... | 2017/09/19 | 1,590 |
730856 | 애드빌이 기침 감기에도 효과 있을까요? 6 | ㅇㅇ | 2017/09/19 | 2,186 |
730855 | 추석음식 가족들만 먹을꺼 뭐 준비하세요? 17 | 명절 | 2017/09/19 | 4,140 |
730854 | 주상복합은 층간소음이 좀 어떨까요? 3 | ㅠㅠ | 2017/09/19 | 4,798 |
730853 | 고2) 물리 잘하는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해 조언 절실합니다 ㅠ 8 | 열공 | 2017/09/19 | 1,310 |
730852 | 김명수 임명을 앞둔 정국 해법은? 개혁입법 실리 찾을 것인가 9 | 고립무원 | 2017/09/19 | 505 |
730851 | 맞벌이 추석 상차림 5 | ... | 2017/09/19 | 1,263 |
730850 | 추석 연휴 연극이나 뮤지컬 추천해 주세요 3 | 쌀강아지 | 2017/09/19 | 526 |
730849 | 독서에 재미를 좀 붙이고 사는 좋은방법 없을까요? 10 | ... | 2017/09/19 | 1,935 |
730848 | 손가락끝 껍질..뭐가 부족한건가요? 4 | 빈 | 2017/09/19 | 1,464 |
730847 | 종편 정치관련 프로 꼭 봅니다 9 | 방심위 13.. | 2017/09/19 | 644 |
730846 | 고구마 줄기 볶음 45 | 지안 | 2017/09/19 | 3,973 |
730845 | 교촌 레드윙 매콤하니 맛나네요 5 | ㅇㅇ | 2017/09/19 | 1,641 |
730844 | 남친이랑 여행 가는데... 3 | 경비 | 2017/09/19 | 2,734 |
730843 | 명절때 음식 같은거 남편들은 안하나요? 19 | ,,, | 2017/09/19 | 1,708 |
730842 | 가자미식해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ㅠㅠ 4 | 플럼스카페 | 2017/09/19 | 828 |
730841 | 에로티즘이라는 책이 있어요..ㅋㅋㅋ 16 | tree1 | 2017/09/19 | 3,283 |
730840 | 편의점 1 1 3 | 기역 | 2017/09/19 | 8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