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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기르기

길동아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7-09-19 09:44:10

아들 키우다 보면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이
요놈, 언제 사람 될까... 입니다.

과연 사람은 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아침 학교 갔다, 친구가 책가방이 없다고 말해줘서 집에 다시 책가방 가지러 온 아들 보며 또 생각합니다.

4학년인데 바지 앞 뒤 주머니가 유카 - 유희왕 카드 -로 항상 빵빵합니다ㅠㅠ
IP : 39.118.xxx.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ㄷ
    '17.9.19 9:56 AM (121.168.xxx.57)

    시험기간에 교과서도 책가방도 안갖고 집에 온 적 있는 중딩 아들 키우면서, 저거 언제 사람될까 매일 생각합니다.
    근데 언니말로, 대학가면 될까 군대가면 될까 제대하면 될까... 아직은 안됐다네요

  • 2. 우리집
    '17.9.19 10:03 AM (220.90.xxx.206)

    지금 고3. 며칠은 사람.. 좀 더 긴 며칠은 사람 아님. 사람과 짐승이 혼재되어 있슴.
    중1 때 날씨가 쌀쌀해졌길래 두툼한 오리털 잠바 입혔더니 그게 책가방인줄 알고 잠바만 입고 학교 간 위인.

  • 3. 겨우
    '17.9.19 10:11 AM (182.239.xxx.146)

    4학년? 6학년때까진 그래도 이쁜 때예요

    중2부터 고 3? 아니지..
    대학 졸업해도 웬수 일 수 있어요

  • 4. 아드레나
    '17.9.19 10:24 AM (125.191.xxx.49)

    울집 고딩아들
    아직도 사람이 아니예요

    아마도
    남자는 평생 사람인듯 아닌듯 사는거 아닐까
    걱정되네요 ㅎㅎ

    그래도 잘때가 제일 귀엽습니다

  • 5. 버드나무
    '17.9.19 11:08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아들 고3 되면서 드는 생각... 안되겠구나.

    울남편이 이상한게 괜히 이상한게 아니였어..

    울아들이 크면 .. 이 남자가 되는구나...

    내가사는 곳은 늪이다..

  • 6. 고3되도
    '17.9.19 12:06 PM (211.245.xxx.178)

    그날 급식 맛없는거면 가장 슬픈날입니다.
    내 자식이니 봐지지, 남편 아버지는 깝깝해요.
    아들 장가보낼생각없어요.

  • 7. 원글이
    '17.9.19 12:20 PM (39.118.xxx.44)

    사람과 짐승이 혼재되어 있다는 댓글 보고 빵~ 터져서 웃음이 멈추질 않아요. 남자는 평생 사람 안되는 걸로 알고 마음 비우겠어요.
    댓글 언니들 사랑해요~~♥♥

  • 8. 아침에
    '17.9.19 1:56 PM (123.228.xxx.155)

    8개월 통통한 아들 보고 출근했는데 이 아기가 사람이 안되나요?
    어째요.. 지금은 넘 귀여운데 ㅠ

  • 9. l~~
    '17.9.19 4:52 PM (117.111.xxx.6)

    제아들 언제사람될까 모르겠다는 제푸념에 시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길, ㅇㅇ 너한테 장가보내던날이 그아이 키우면서 제일 홀가분한 날이었다, 아빠되야 사람되더라~~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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