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곡과 가고 싶다는 딸 잘 아시는 분 있나요

...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7-09-18 19:55:36
고 1이고 공부는 지방에서 잘해야 3등급
피아노는 그냥 남들 배우는것만큼 배워서 중2때까지 취미로 피아노샘와서 친정도고 피아노에 재능있는 편은 아니예요
미디작곡 이런거 전공하고 싶다는데 다른 과는 가고 싶은데가 없데요
문과올라갈거구요
과학을 젤 못해서
집에서 맨날 노래듣는거 좋아하는데 주로 아이돌 노래 좋아하지 팝송이나 음악 다양하게 듣는건 아니구요
음악학원을 보내달라는데
제가 예체능은 과제하느라 대학생활도 제대로 못하는데 일단 대학가서 취미활동으로 배우고 싶은거 동아리 이런데 들어가서 재미있게 배우는게 어떠냐고 설득중인데
무엇보다 지방이라 학원도 별로 없고 있긴있지만요
재수도 못하는 고 1이라 그냥 공부해서 들어가는것보다 몇배로 더 힘들까 그게 걱정이예요
대중작곡쪽은 피아노솜씨는 상관없나요?
예전에 피아노샘이 듣는쪽에 재능이 있다고 했는데 진짜 재능있는 아이들과 경쟁이 될지
레슨비도 엄청 드는걸로 아는데 하다가 중도에 포기할순 없잖아요
IP : 221.162.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8 7:59 PM (58.38.xxx.188)

    대중 작곡쪽은 공부가 필요 없는거고 피아노곡은 클래식 아니더라도 재즈 한 곡 정도는 연주해야 해요.

  • 2. qqq
    '17.9.18 8:02 PM (82.36.xxx.7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코드만 알아도 작곡은 할 수 있으니...세션하지 않은이상 아주 연주를 뛰어나게 할 필요는 없는데
    예술적 기질 없으면 버티기 힘들어요. 그리고 전부 인맥으로 굴러가는 곳이라...서울예전 정도는 졸업해야
    그나마 잘나가는 선배들사이에 낑겨서 일도 해보고 할걸요. 근데 이것도 치열해요
    영화음악 쪽 일은 거의 몇몇 음악감독이 독점이고 밑에 연대, 한양대 작곡과 애들이 나눠서 작업하는데
    버짓이 적고, 힘들어요. 그리고 음악감독에게 곡이 까일 확률 높고 지들끼리 경쟁도 심하고 그래요.
    예술은 재능 없으면 시키지 마세요.
    레슨비를 떠나서 어설프게 죽도 밥도 안되서 문화백수로 늙을 확률이 높습니돠...참고 하소서..

  • 3. qqq
    '17.9.18 8:02 PM (82.36.xxx.74)

    솔직히 코드만 알아도 작곡은 할 수 있으니...세션하지 않은이상 아주 연주를 뛰어나게 할 필요는 없는데
    예술적 기질 없으면 버티기 힘들어요. 그리고 전부 인맥으로 굴러가는 곳이라...서울예전 정도는 졸업해야
    그나마 잘나가는 선배들사이에 낑겨서 일도 해보고 합니다. 근데 이것도 치열해요
    영화음악 쪽 일은 거의 몇몇 음악감독이 독점이고 밑에 연대, 한양대 작곡과 애들이 나눠서 작업하는데
    버짓이 적고, 힘들어요. 그리고 음악감독에게 곡이 까일 확률 높고 지들끼리 경쟁도 심하고 그래요.
    예술은 재능 없으면 시키지 마세요.
    레슨비를 떠나서 어설프게 죽도 밥도 안되서 문화백수로 늙을 확률이 높습니돠...참고 하소서..

  • 4. ...
    '17.9.18 8:16 PM (117.111.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작곡과 출신인데
    이게 재능이 너무 특출나면 당연히 뭐가 되겠지만

    보통은 작곡만 웬만큼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사교성이라고 해야하나
    그들의 리그에 들어가서 같이 작업도 하고 하면서
    저변을 넓히는 일이라... 그게 안되면 말려요

    저도 제가 작곡 한다 했을때 누가 이런 얘기 해줬더라면..해요. 저는 그게 안돼서 작곡쪽 전공 못살렸어요.

  • 5. de
    '17.9.18 8:38 PM (122.36.xxx.193)

    서울예대 다닐때 전 다른 전공이었고요 강의때문에 작곡 전공자랑 작업할 일이 있었는데 사람만나는 일이 의외로 많을거에요. 그리고 학교에 들어오면 생각보다 협업같은걸 할일이 많아서요 의사소통도 잘해야하고 어느정도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아이디어 공유하는 것도 많이 해야할 거에요~ 작곡에 흥미와 재능만 조금 있다면 나쁘진 않은듯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많은 교류를 해야할 거에요 그게 안되고 약간 수동적인 성격이라면 작곡전공 하나 마나 일듯

  • 6. 아는 이
    '17.9.18 9:17 PM (221.148.xxx.8)

    아는 이 중 꽤 잘 나가는 작곡가 잇어요
    주로 광고음악, 방송 시그널 같은거 하는데
    애들 가르치고 대학에 꽤 잘 보내더라구요
    일도 많이 따오고.
    친구 딸도 그 사람 연결해 줘서 괜찮은 대학 갔는데
    잘 알아보세요
    괜찮은 선생 있을고에요

  • 7. 지나가다..
    '17.9.18 9:30 PM (61.98.xxx.156)

    위에 qqq님과 점세개님이 써주신게 맞을거에요.
    피아노는 아무래도 입시를 해야하니까 잘쳐야 합니다. 작곡이라 해도 건반 전공하는 친구들 수준으로 쳐야 입시에서 성공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실용음악은 실기 비중이 높아서 연습 많이 해야 하고 본인이 진짜 하고 싶어서 해야 후회없을 거에요.음악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위에 분들 말씀처럼 음악외적인 사회성이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073 과외를 중간에 그만두어야 하는데 14 과외 2017/09/29 1,863
734072 신세계 강남점 근처 맛집 11 연휴땡 2017/09/29 2,407
734071 전우용님 트윗/심리학자 이름,사진,주소 공개하라 6 동감 2017/09/29 1,180
734070 라이언 필립이랑 프리즌브레이크 스코필드랑 닮지 않았나요? 4 miran 2017/09/29 983
734069 명절 나물 질문이요~ 10 나물 2017/09/29 1,248
734068 연애 중독에서 탈출 7 .... 2017/09/29 2,439
734067 이번주말에 서울에 전시회 가볼만한 추천있으신가요? 2 dav 2017/09/29 629
734066 계속 29-30도에서 드뎌 19도로 떨어졌네요 3 9월 2017/09/29 1,158
734065 10월 말경 겉옷 뭐가 이쁠까요? 5 살려구요. 2017/09/29 1,609
734064 제주 하얏트호텔 좀전에 예약자... 13 ... 2017/09/29 4,999
734063 어휴...사골 끓이다가 이게 뭔일인지~ 9 애휴 2017/09/29 3,603
734062 하와이 뭐가 좋으셨나요?? 12 ... 2017/09/29 3,447
734061 70년대 어렸을 때 가끔 종기 나지 않았나요? 25 추억 2017/09/29 3,002
734060 미래는 정해져있데요 28 2017/09/29 6,710
734059 대청봉 1박 2일예정인데 어떻게 코스를 잡으면 좋은가요? 10 등산가요 2017/09/29 705
734058 안쓰는 명절선물받으면 복지단체에 기부해주세요 1 2017/09/29 719
734057 혹시 손가락 잘 보는 병원 아시는분 안계실까요? ... 2017/09/29 814
734056 사기쳐, 20살 어린 남사친에게 수억원건물 선물하는 장관사모님 3 검찰개혁 2017/09/29 2,456
734055 일본 물건 공짜로 줘도 받기 싫어요. 5 .. 2017/09/29 1,763
734054 37세 여자..직업 뭘하면 될까요? 31 37 2017/09/29 17,526
734053 전복죽 하려는데 찹쌀도 솔도 없는데요.. 11 가능한가요?.. 2017/09/29 1,386
734052 과탄산 구연산 베이킹소다를 덜컥 사왔는데 어떻게 섞어서 쓰는걸까.. 4 청소 2017/09/29 1,862
734051 운동 좀 열심히 하면 감기 걸리는 저질 체력 - 운동을 쉬어야 .. 3 갈등 2017/09/29 930
734050 무너짐이 예쁜 파운데이션? 9 ... 2017/09/29 3,991
734049 초5수학문제좀 봐주세요ㅜㅜ 3 2017/09/29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