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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할때나 글쓸때 표현력이 너무 부족해요ㅠㅠ 말도 조리가 부족하구요

.....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17-09-17 21:47:21
일상생활이나 발표 토론 회의 같은데서 표현력이 너무 부족해서
좋은의견 갖고있어도 별로 실력이 발휘되지않아요ㅠㅠ
제 의견을 듣고 눈치빠른 다른사람이 저의 의견에 내용을 더 보태어서 표현력 좋게 의견내거나 하네요
ㅠㅠ

또 그게 아니면요
제가 말했는데 다 못알아듣거나하는데
표현력좋은 사람이 말하는걸 들어보면
전 속으로, 내말이 그말인데..해요..


어릴때부터가 중요한데
이미 30대중반이니 고치기?힘든것 같아요

표현력이 부족한것 어떻게 하죠?
말하는데 있어 조리있게도 못하고요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나요??
IP : 221.140.xxx.2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9.17 9:49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필사 하시고요 매일 글쓰세요
    말 천천히 하시고
    국어 문법 공부하세요.

    글쓸때 부사나 접속사 많이 넣지 마시고요.
    안정효 작가 글쓰기 만보 추천합니다.
    개념어 많이 알아두면 좋습니다.

  • 2. ㅇㅇ
    '17.9.17 9:50 PM (110.70.xxx.140)

    무작정 말 꺼내지마시고
    머릿속에서 한 번 문장을 정리하고나서 말 해보세요.

  • 3.
    '17.9.17 9:53 PM (116.127.xxx.144)

    그정도 같으면
    님이 핵심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님은 내말이 그말이다! 싶겠지만,
    글로보아

    개념 자체를 못잡고 있다가
    누가 말하면 아..맞아..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예를 한번 들어보세요.
    실제로 있었던일.

    책 많이 읽고요
    말 잘하는 사람들 말 들어보구요.
    팟캐스트 같은데 있는 사람들...대개는 말 잘하죠
    그리고 82에 댓글 열심히 달아보세요. 이것도 실력이 향상되는 방법입니다.

  • 4. .....
    '17.9.17 9:57 PM (221.140.xxx.204)

    내가 한말이 다른사람이 한말..다른사람이 한말의 뜻이랑 같다라는 말인데용^^;

    지금도 보세요~지금도 제가 표현력이 부족한것들중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겠네용

  • 5. ...
    '17.9.17 10:12 PM (39.7.xxx.49)

    책 많이 읽고 글 많이 써보고(가능하면 누군가에게 읽히셔야지 혼자 볼 글은 백날 써봤자 입니다) 남 앞에서 말하는 연습 많이 해봐야 늘어요. 저는 책만 많이 읽어서 표현력은 부족했는데 책 읽은거가 밑받침되어서 인지 글많이 써볼 기회와 남 앞에서 말할 기회가 많아진 후에는 많이 늘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잘하는 사람 없고 나이들어서도 향상은 가능합니다.

  • 6. 82에 댓글달기 강추입니다.
    '17.9.17 10:16 PM (175.223.xxx.97)

    PC통신 시절에 채팅 열심히 하더니 게시판에서 작가(?) 흉내내던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그때는 요즘 댓글처럼 함부로 쓰지 않고 참 정성들여 채팅을 했거든요. ^^

  • 7. happy
    '17.9.17 10:29 PM (122.45.xxx.28)

    Input이 있어야 output이 있죠.
    원하는 종류의 표현이 있을 법한 책 많이 읽으세요.
    무엇보다 여러번 읽으세요.
    전혀 새로운 말을 본인이 창조해 쓸 수는 없어요.
    읽었던 경험치들이 은연중에 내걸로 소화되서 대화할 때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나오게 된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일년 안쪽이라고 봅니다.

  • 8.
    '17.9.17 10:35 PM (116.127.xxx.144)

    멋진표현 보이면 적어놓으세요(책이건, 광고건, 신문이건, 82에서 본거든)
    전 독서록이 있는데....책에서 나온 표현 멋진건 다 적어뒀어요
    적으면 아무래도 더 잘 기억이 나고....나중에 한번 더 보면,,,아...싶고...

    그러면서 말도 늘어요.

  • 9. ...
    '17.9.17 10:4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말 잘하고 표현력이 좋은것도 타고나는거에요
    타고난 사람이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좀 해서 아는것이 많아지고 일하는쪽이 그런쪽이면 날개를 다는거죠
    손석희가 그런 사람인데 격이 떨어지면 동네 수다쟁이 아줌마같은 사람이 되는거구요

  • 10. ....
    '17.9.17 10:44 PM (1.237.xxx.189)

    말 잘하고 표현력이 좋은것도 타고나는거에요
    사주에 그런 성분(상관)이 있어요
    타고난 사람이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좀 해서 아는것이 많아지고 일하는쪽이 그런쪽이면 날개를 다는거죠
    손석희가 상관이 있는 사람인데 잘된 케이스고 격이 떨어지면 동네 수다쟁이 아줌마같은 사람이 되는거구요

  • 11. ㅇㅇㅇ
    '17.9.17 10:48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댓글 지우지말아주세요.

  • 12. ㅁㅁ
    '17.9.17 11:09 PM (59.12.xxx.98)

    말잘하면 부럽죠

  • 13. ...
    '17.9.17 11:56 PM (1.231.xxx.48)

    찾아보면 스피치 학원들 있어요.
    일단 그런 곳에 등록해서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말하는 스킬을 배우세요.
    사람들은 누구나 말할 때 자기도 모르는 안 좋은 습관들이 있어요.
    그런 것만 교정해도 화술이 많이 늘어요.

    그리고 말과 글과 사유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요.
    그냥 수다 잘 떠는 달변가가 아니라
    말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내 생각을 남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휘력과 논리력이 동시에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그건 결국 독서와 글쓰기로 훈련해야 해요.
    독서와 글쓰기는 금방 실력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꾸준히 계속해야죠.
    유시민의 책들을 한 권씩 차근차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말도 잘하지만 글도 아주 잘 쓰거든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남에게 쉽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능력이
    아주 탁월한 사람이에요.
    유시민의 책들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어휘력을 늘리고
    거기에 병행해서 스피치 학원 몇 달 다녀보세요.

  • 14. .......
    '17.9.18 1:05 AM (96.246.xxx.6)

    사주에서 상관이 아니라 식신이 적절하게 손상되지 않고 있는 사람이 말을 잘한다고 하지요.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이 식신이 발달했다고 하지요. 자신을 잘 드러내야 하는 직업이니까요.

  • 15. akffhk rmf
    '17.9.18 2:58 AM (1.229.xxx.205) - 삭제된댓글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말이나 글로 뭘 표현할 때 가능한 단순 명료하게 사실만 말하고 쓰는 게 첫번째라 생각합니다.

    '표현력 부족'이라 말씀하였는데 이 표현력이라는 게 거의가
    내 생각 내 느낌 내 감정 상의 희.노.애.락.호.오 등이 덧붙인 말이나 글이지요.
    이런 게 꼭 좋은 것만도 아니고, 사람들에게 동의를 얻는 것만도 아닙니다.

    부가어, 주로 형용사를 많이 쓴 말이나 글 등은 때때로 과장이 되고 거짓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글 쓴 이 말씀대로 표현력 부족이라도 사실이나 진실만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예가 될지는 모릅니다만,
    요즘 기레기들이 어떤 여배우나 가수에게 그 여자의 미모를 표현하는데에 '여신'이라는 단어를 남발하는데 누가 얼마나 동의하는지 의문입니다.

    소통, 대화나 문장으로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어울리는데에 진실보다 나은 소통방법은 따로 없다고 주장하는바입니다. 그러고나서, 진실만을 간단 명료하게 말하고나서 상대의 생각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보다 더 더 좋은 게 어디 있겠습니까. 글 쓰신 분 자신감으로 무장하십시오.

    더 덛붙이자면,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이 말을 다른 말로 바꿔보면, 과거가 오늘을 규정한다. 이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게 일종의 대화법이고 수사법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와 중국의 사드 미사일 문제는 우리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 대 미국 일본 러시아 더 나아가 동북아 전체 세계평화와도 연결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것을 단순 명료하게 간단화해서
    "중국의 패권추구다"고 우리 입장에서 말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저들이 동의하든 안하든 주장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내 땅에 내 안전과 전쟁방지를 위해 미국제든 러샤제든 미사일을 들여다 설치하겠다는데 중궤 니네들이 뭣땜에 지랄하냐?고 박박 우기는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패권 추구는 그 어느 나라 못지 않게 역사사가 깊고 강합니다. 이건 진실입니다.

    중국이 패권추구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자기네 역사를 부정해버리는 것이 됩니다.
    중국의 5000년 역사는(중국 자신들의 말) 그들의 말대로 침략과 패권추구의 전쟁사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있어서는 우리가 박박 우기기만 해서는 얻을 게 별로 없습니다.
    우선 우리의 에너지 식량 문제. 대한민국은 세계와 교역하지 않고는 유지할 수 없는 게 현실임을 직시해야만합니다. 그 중에 중궤는 우리의 중요 교역상대지요. 우리는 현명해야됩니다. 그러면 그 현명이란 뭣이냐? 한 근에 39800원이냐? 잘모르겠는데요.

    말과 글은 논리입니다.그 논리는 증거가 뒷받침하고요.

    현란한 수사는 현학적이 되고 그런 말이나 글은 천박합니다.
    오늘의 댕민구에 못난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댕민국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고 나를 좋아하게 하는 건 진실뿐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꽃이 아름답다. 꽃이 매우 아름답다. 길가에 핀 하늘하늘 코스모스는 장미꽃보다 봭만 배 더 아름답다. 내 누이는 한 송이 수선화.
    이런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데에 수사가 필요하지요. 그러나 그 수사보다 더 필요한 건 감정의 절제입니다. 이게 대화에 중요한 건 아닐까요.

  • 16. 원글이
    '17.9.18 10:33 AM (221.140.xxx.204)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 17. say7856
    '17.9.18 11:45 AM (121.190.xxx.58)

    저도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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